한인커뮤니티재단 갈라 행사 260만불 모금
한인커뮤니티재단(KACF·회장 윤경복)이 연례 행사를 통해 한인 지역사회를 돕기 위한 기금 260만 달러 이상을 모았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지난 17일 뉴욕시 맨해튼 치프리아니 연회장에서 ‘정의 힘(Power of Jeong)’을 주제로 제22주년 연례 갈라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이날 750명의 한인 자선가들과 지도자들이 모인 행사에서 참석자들로부터 한인 지역사회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260만 달러 이상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지난 22년간 뉴욕 지역의 한인 커뮤니티에 집중 투자했지만 이제는 전국 미주 한인들이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한인들의 번창을 도모하는 자선의 장을 활성화하도록 미주 전역으로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지난해에는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미주 한인사회 35개의 비영리단체에 18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는데, 2002년 설립 이래 누계 총액으로는 1400만 달러에 달한다. 윤경복 회장은 “지난 20년간 재단이 이뤄낸 성과의 의미를 되새기며 한인 중심의 비영리 기관을 지원하는 미주 한인 기부 문화를 온 미주에 구축하고 점화할 것”이라며 “KACF가 지금까지 뉴욕에서 입증한 활약을 바탕으로 벌써 뉴욕 이외의 도시에서 기부 실적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인커뮤니티재단은 이날 ▶황인선(In Seon Hwang): 의료 전문 사모펀드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공동 설립자 및 매니징 파트너 ▶타이거 JK & 윤미래: 아티스트/프로듀서/Feel Ghood Music 공동 CEO에게 제22주년 연례 갈라 공로상을 수여했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한인커뮤니티재단 한인커뮤니티재단 갈라 KAC 윤경복 회장 황인선 타이거 JK 윤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