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당했다" "사악한 영혼 퇴마" 환장조합…비행기서 무슨 일
미국 상공을 누비던 비행기에서, 황당한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결국 급하게 항로까지 변경했는데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기내에서 소란을 피우는 한 여성을 승무원과 승객들이 막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리에 앉으라고 여러차례 요구했지만, 잔뜩 흥분한 여성은 계속 거부했습니다. 이 여성, 자신이 지금 납치된 상태라며 알 수 없는 말을 쏟아내더니 괴성을 지르는 것도 모자라 의자에 기어올라 몸부림을 쳤다고 하는데요. 거기다가 이 상황을 지켜보던 또다른 승객이 여성에게 사악한 영혼이 씌었다며 퇴마를 한답시고 호통을 치면서 기내 안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결국 미국 휴스턴에서 덴버로 향하던 이 비행기는 항로를 바꿔 긴급회항해야 했습니다. 난동의 주범이었던 여성은 착륙 즉시 경찰에 체포됐고, 약물 중독이 의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항공사 비행기, 대체 무슨 액운이라도 낀 건지 이 난리가 난지 얼마 되지 않아 또다른 여성이 기내 통로에서 바지를 내리며 소동을 피웠다고 합니다. [화면출처 엑스 'Dj_Larry Jones' 'Collin Rugg' 'Mike Sington'] 관련기사 [영상] "나 오줌 쌀거야!" 기내 통로서 바지 '훌렁' 내린 여성환장조합 비행기 항공사 비행기 여성 자신 승무원과 승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