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봤습니다] 홍일송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동중부한인회연합회 홍일송 회장이 본보를 찾아 향후계획 및 포부를 밝혔다. 1.5세인 홍 회장은 80년대 워싱턴 지역 한인 대학생 연합회장 직을 시작으로 지난 40여년간 한인사회에서 봉사했다. 지난 2014년 버지니아 한인회장 퇴임 이후로 워싱턴 한인사회를 벗어나 '미주총연' 및 한국 방문 활동에 힘 쏟았다. 현재도 울릉도 독도 홍보대사 등으로 활동하는 홍일송 회장은 "공공외교의 중요성이 인식되지 못했던 한국의 현실 속에서 워싱턴 한인들은 2007년 '위안부 결의안 통과', 2014년 '동해병기법안 통과' 등의 쾌거를 이룩했다"면서 "이에 앞장서 활동 했던 점이 자랑스럽고, 이런 한인들의 활약상 등을 한국에서의 강의를 통해 홍보해왔다"고 설명했다. 1월1일 동중부한인회연합회장 업무를 시작한 그는 "한인사회의 갈등 해소와 통합, 세대교체 등 현안에 힘 쏟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체적으로는 "청소년 독도 방문단을 조직해 한인 청소년들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동포사회의 여러 갈등을 해소하는 '타운홀 미팅' 같은 토론의 장도 마련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홍 회장은 "옛날 한인회의 위상을 생각하면, 지금은 정말 많이 (그 위상이) 줄어들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동포사회의 무관심을 되돌리려면 물과 기름처럼 겉도는 한인사회 리더들이 먼저 한마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용 기자 spark.jdaily@gmail.com만나봤습니다 홍일 한인사회 버지니아 한인회장 워싱턴 한인사회 한인사회 리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