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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허리통증의 원인, 척추후관절 증후군

허리디스크가 아님에도 계속되는 허리 통증은 ‘척추후관절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척추후관절은 척추를 연결하는 척추체 뒤쪽에 위치해 체중부하 일부를 지탱한다. 몸을 앞으로 숙이는 굴신운동과 좌우 회전을 할 때 유연하지만 과도하게 움직여지지 않도록 척추의 회전을 제한한다.     척추후관절 증후군는 척추후관절에 외상, 퇴행성 변화 혹은 과도한 부하가 가해져서 염증과 변형이 생기는 질환이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의 증상은 1.허리통증과 뻣뻣하고 찌릿한 증상이 나타난다. 2.아침에 일어날 때 허리가 뻣뻣하게 굳고 심한 통증이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고 움직일수록 서서히 굳었던 근육이 풀린다. 3.허리를 굽힐 때 편안해지고, 뒤로 젖힐 때 허리 정중앙과 양옆으로 통증과 뻣뻣함이 가중된다. 4.허리를 돌리거나 비트는 동작이 어렵다. 특히 잠자리에서 몸을 옆으로 돌릴 때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5.허리 후관절 부분을 누르면 압통이 나타난다. 6.앉아 있을 때 통증이 경감되지만, 앉았다 일어설 때 허리 통증이 생긴다. 7.엉덩이와 허벅지까지 쑤시는 경우도 있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이 발생하는 원인은 외상, 허리 염좌를 오랫동안 방치한 경우, 오랜 기간 습관화된 나쁜 자세, 장시간 서서 일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자주 드는 경우,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 복부비만과 허리근육이 약한 여성들에게 자주 발생한다. 최근에는 사무직이나 장시간의 운전, 과식, 잦은 스포츠 부상으로 20~30대에도 발병한다.   허리 후관절 증후군과 허리 디스크 증상의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후관절 증후군의 통증이 엉덩이, 허벅지까지 방사통이 생겨 허리디스크로 착각할 수 있지만, 후관절 증후군의 방사통은 무릎 아래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둘째, 디스크는 휴식을 취하면 통증이 완화되지만, 후관절 증후군은 침대에 누워서 안정을 취하거나 부동자세를 취하면 허리 통증이 악화되고, 허리 강직까지 발생한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의 한방치료는 과하게 긴장된 근육과 인대의 경결을 풀어주고 관절의 가동성을 회복시켜준다. 염증이 발생한 후관절 부위의 경락을 소통시켜 염증 완화하는 침치료와 온열치료가 효과적이다. 더불어 근육과 인대, 뼈를 강화하는 약물치료는 병의 급진전을 막고 재발을 방지한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의 생활수칙 1.무리한 운동은 삼간다. 운동은 가벼운 체조와 스트레칭부터 시작하고, 가벼운 중량 운동으로 시작한다. 2.몸은 항상 따뜻하게 유지한다. 3.오래 서 있지 않고, 같은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지 않는다. 4.적당한 체중 유지로 척추후관절 부담을 줄여야 한다. 5.가급적 무거운 물건을 들지 않는다. 만약 물건을 든다면, 허리를 펴고 무릎을 굽인 상태에서 몸과 물건을 밀착시켜 하체의 힘을 이용하여 들도록 한다.   척추후관절 증후군에 좋은 운동도 추천 한다.   1.브릿지 운동: 무릎을 굽히고 바닥에 누워서 복부에 힘을 준 채 엉덩이, 허리, 가슴 순으로 천장으로 들어 올린다.     2. 버드독 운동:  양손과 양 무릎으로 지지하면서 바닥에 엎드린다. 한쪽 팔을 앞으로 쭉 뻗어준 뒤, 뻗은 팔의 반대쪽 다리를 뒤로 쭉 뻗어준다.   ▶문의:(213)944-0214 박언정 원장 / 해성한방병원건강 칼럼 척추후관절 허리통증 척추후관절 증후군 원인 척추후관절 척추후관절 부담

202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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