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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 LA·OC서 울주배 판촉 홍보

울산시 울주군은 울주배 미국 수출을 위한 홍보에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울주군은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LA에 ‘울주배 미국 수출 판촉 홍보단’을 파견해 울주배 시식 및 판촉 홍보 행사를 열었다.   수출 홍보단은 울주군 농업정책과와 울주군의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울산원예농협 등으로 구성됐다.   홍보단은 지난 1일 오렌지카운티 어바인 지역에 위치한 홀섬초이스마켓(Wholesome Choice Market)과 세리토스 지역의 시푸드시티마켓(Seafood City Market)에서 소비자를 대상으로 울주배 시식 및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울주배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며 시식한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한다.   홍보단은 이어 aT LA지사를 방문해 미국 유통 현황과 수출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홍보단은 저가로 미국 시장을 공략하는 중국산 배와의 차별화를 위해 고품질로 대응하는 전략을 세워 시장 조사를 하고, 현지 바이어 및 마트 관계자와 수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최근 냉해, 태풍으로 인해 배 수출에 어려움이 있으나 원활한 울주배 수출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해외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주군은 해외시장 개척사업으로 2002년부터 매년 2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미국과 베트남 등에서 해외 판촉 홍보 행사를 지원해 지역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울주군 울주배 해외시장 개척사업 울주군의회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출 홍보단

2023-11-05

한국 농수산물, 미국시장 몰려온다

한류를 타고 K농산물이 LA를 포함한 미국으로 집결하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의 찰옥수수와 각종 건나물, 포항의 여름 무, 상주시 곶감, 순창군의 장어 등  한인 소비자가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품목도 다양하다.   올 5~6월 사이에 한국 농수산식품이 미국 시장에 대거 몰려오게 된 것은 코로나19 종료 후 침체한 해외시장 개척에 각 지자체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데다 공급망 혼란도 해소된 덕이다. 한인마켓과 특산품 전문점이 한국 농수산물로 차별화를 더한 것도 일조했다고 한다.   LA한인타운 내 강원도 특산품 전문점 ‘감자바우’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양양.평창군 우수 특산물 홍보 판촉전이 진행 중이다. 강원도 찰옥수수부터 각종 건나물, 황태양념구이, 봉평 메밀국수 등 강원도 우수 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5월 중순 눈꽃산두릅 120kg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LA한인마켓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술원은 곤드레, 곤달비 등 산채 나물의 추가 수출도 준비하고 있다.   경북에서 무 수출재배단지로 지정된 포항은 여름무 60톤 이상을 LA와 뉴욕으로 첫 수출했으며 다음 달 말까지 총 300톤 이상을 추가할 방침이다. 상주시 상주 곶감도 지난 20일 미국 수출길에 올랐다.     농산물뿐만 아니라 수산물 수출도 활발하다. 지난해 수산식품 대미수출액은 전년 대비 7.9% 증가한 4억2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북 순창군은 메주를 먹인 장어를 미국에 수출했다. 장어 양식 전문회사 전이수산은 연방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아 매달 1톤가량을 미국에 수출하고 내년부터는 150만 달러까지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한국산 쌀 수출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가주산 쌀 가격 급등과 한국에서 쌀 과잉공급에 따른 가격 폭락으로 쌀 수출길이 활짝 열렸기 때문이다.     올해 초 미주지역으로 수출된 한국산 쌀은 경기 이천시 임금님표 이천쌀, 하동 섬진강쌀, 군산 대야농협 큰들산 신동진쌀, 화성시 수향미쌀 등으로 김제 지평선 쌀은 지난 3월 미국시장에 첫 진출 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LA지사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미국 수출이 급증한 대표적인 식품은 배로 전년동기 대비 60% 증가했고 수출 금액은 760만 달러를 기록했다.     aT LA 김민호 지사장은 “K 푸드 인기 상승으로 한국산 농수산 식품 수요도 한인사회에서 비한인 커뮤니티로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물의 미주시장 수출이 활발해지면서 한국산 농수산물 판매 매장과 제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남체인은 전라남도 상설판매장을 마련하고 보성, 고흥, 여수, 목포 등 특산품을 판매 중이다.     이외 남도장터, 오모나, 핫딜푸드마트, 한품, 꽃피는 마을, 김씨마켓, 울타리몰 등에서도 한국산 농수산물을 온라인 배송 서비스로 쉽게 살 수 있다.     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도 9월 중순 한국산 식재료 공동 구매 행사를 시작한다. 식당 업주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저렴하게 살 수 있도록 9월에 온라인 사이트 K푸드USA 론칭을 준비 중이다.  이은영 기자미국 농수산물 한국 농수산물 한국 농수산식품 해외시장 개척

2023-06-28

라면·건설·바이오·로봇…한국기업 몰려온다

미국시장에 식품·건설·전기차·배터리·반도체·패션·바이오·우주항공·로봇을 포함한 신사업 등 한국기업들이 몰려오고 있다.     K푸드, K주거에 이어서 K패션까지 한류 열풍이 전방위로 부는 가운데 첫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미주법인을 설립하고 있으며 이미 영업 중인 한국 기업은 시장 공략을 내세워 공장 증설 등으로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이전에는 먹거리에 편중돼 있었다면 현재는 한국 기업이 여러 분야로 다양하게 진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국 기업의 미국 진출 러시 및 투자 확대에 대해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수혜 통한 시장 확대 ▶한류 열풍에 편승 통한 시장 점유율 확장 및 진출 ▶미국 진출시 한국 기업 가치 상승 ▶신성장 동력 확보를 원인으로 꼽았다.     ◆식품   선두주자는 높아진 K푸드 위상을 발판 삼은 식품업계다. 해외시장 다변화를 올해 성장 키워드로 삼은 식품업계는 특히 최대 격전지인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최근 라면을 포함한 K누들과냉동피자 등 대기업 식품회사 제품들이 미국시장에서 실적을 견인하자 앞다퉈 현지 생산력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캔자스주에 위치한 슈완스 살리나 피자 공장을 증설했다. 2019년 CJ제일제당이 인수한 냉동피자 브랜드인 슈완스는 3년 만에 연간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생산 시설은 축구장 12개 규모로 미국 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냉동피자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풀무원도 연내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생면 공장의 면과 포장재 설비 증설을 끝낼 예정이다.     풀무원은 아시안 누들 시장에 프리미엄 냉장 생면을 출시하면서 2016년 820만 달러로 시작한 연 매출이 6년 만에 10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7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5% 증가했다. 풀무원USA가 아시안 누들 매출이 크게 늘자 한국에서 미국으로 조달했던 아시안 누들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하기 위해 공장을 확대하는 것이다.   농심도 2공장 가동 1년 만에 3공장 추가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내 신라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신라면 블랙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2% 늘었다.     CJ푸드빌도 미국 법인 자금 지원에 나서면서 뚜레쥬르 공장 설립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되고 있다.   ◆건설   식품에 이어 한국 건설회사들이 K주거 문화의 우수성과 건설 기술력을 앞세워 미국 주택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LA 한인타운에 레지덴셜 조닝 보다 교통이 편리한 커머셜 조닝이 집중을 받으며 주상복합 개발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반도건설을 시작으로 한국 건설회사들의 미국시장에 K 주거 깃발 꽂기에 나섰다. 2020년 미국 진출을 선언하고 현지 법인을 설립한 반도건설은 미국 주택시장에 한국 아파트 브랜드 ‘유보라’를 접목한 ‘더 보라 3170’을 3년 만에 준공했다. 더 보라 3170은 한국 아파트의 특화 평면설계를 적용했고 한국식 마루판 시공, 한국식 붙박이장 등을 제공하고 미국 아파트 최초로 실내 스크린 골프장을 설치했다.     반도건설은 후속 사업으로 2차 및 3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LA에 1000여 세대의 대형 아파트 단지 조성 계획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도 대주주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의 지원 사격으로 지난해부터 미국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최근 정원주 부회장이 대우건설 해외사업단 실무진과 함께 뉴욕을 방문해 현지 시행사와 미국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지난해에도 미국 출장에 나서 텍사스주 캐롤턴시와 부지 개발사업 그리고 루이스빌시와 부동산 관련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또 뉴저지에 20층 주거단지 370가구를 조성할 예정이다.   ◆전기차·배터리·반도체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현대차그룹의 배터리 공급망 확보도 본격화되고 있다.     현대차는 잇따른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LG 에너지솔루션과 SK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배터리셀 현지조달을 안정화해 미국 내 전기차 판매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그룹(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과 한국 배터리 1위 업체인 LG 에너지솔루션이 손잡고 배터리 합작공장을 설립한다. SK온과의 합작공장에 이은 북미 내 두 번째 배터리 공급처 확보다. 삼성전자는 텍사스주 테일러시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다.   ◆패션·신사업     한국기업들의 미국시장 신사업 진출도 활발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솔루션이 미국에 합작법인을 운영해  에너지, 도심 항공교통, 우주항공 사업 등의 분야에서 현지 기업을 인수하거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뉴로메카도 텍사스에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협동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유한양행, GC녹십자 등 바이오 기업도 눈에 띈다.   미국시장에서 K패션 진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2021년 미국 법인을 세우고 해외 진출을 준비해온 패션그룹 형지는 6월 LA 멜로즈에 자사 브랜드 까스텔바작 플래그십 매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또다른 패션 브랜드 PVCS도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에 앞서 최근 LA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또 물류업계 최초로 한진이 지난달 LA에서 해외 팝업 행사를 열고 K패션 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및 슬로우 레시피와 SWOOP(숲)에 입점한 31개 브랜드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활동을 펼쳤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미국 로봇 해외시장 다변화 시장 확대 시장 공략

2023-05-24

에프에스, i-FireSens(전기화재예방 솔루션) 해외시장 본격 진출

      ㈜에프에스는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i-FireSens)을 주력으로 북미 시장에 진출 한다.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기술력으로 전기화재 예방 솔루션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  인다는 점에서 상장하는 바가 크다.   지난 1월 18일 루시케(루시케코리아&루시케글로벌)와 북미를 중심으로 해외시장 진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특히, 북미시장 사업화를 위한 300만불 의무 구매 계약을 체결하며 자체 보유 기술력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시켰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진출 발판을 성공적으로 마련한 ㈜에프에스는 지난 2009년 설립된 혁신 벤처기업이다.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자체 개발한 ‘AIoT 빅데이터 분석기반 전기화재 안전 통합 관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대전시 스마트시티 챌린지사업에 선정되어 전기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 산업단지, 복지시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기화재 이상징후(누전·과전류 등) 데이터 실시간 분석 및 24시간 관제 모니터링을 통해 전기화재 안전 통합 관제 시스템을 주력으로 개발·보급하여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 선정  ▲우수기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수상 ▲K마크 인증 등을 획득했다. 지난 1월에는 조달청 우수연구개발혁신제품에 선정되어 인천관광공사에 약 1억 3천만 원의 납품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에프에스 김영진 대표는 “전기에너지 화재안전분야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으로, 스마트시티 산업분야를 주목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 관련 산업과 탄소 저감 정책에 따라 에너지 품질과 효율적 사용관리, 전기화재 안전사고 등 이슈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김 대표는 “이에 따라 당사는 디지털 전환솔루션 AIoT 빅데이터 분석기반 전기화재 안전 통합 관제 시스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4차 산업 시대에 특화된 전기에너지 통찰력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프에스는 향후 북미시장을 거점으로 싱가포르, 유럽 등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대한민국의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확산하고, 글로벌 전기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써의 성장 기대된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전기화재예방 해외시장 해외시장 진출 에너지 솔루션 빅데이터 분석기반

202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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