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K-바비큐 천국”…LAT, 최고 식당 25곳 선정
“우리는 코리안 바비큐 천국에 살고 있다.” 27일 LA 타임스가 ‘LA 최고의 K-BBQ 식당’ 25곳을 선정했다. 최근 강호동 백정 자리에 문을 연 오리진 바비큐와 박대감네가 오픈한 국대고집(K-Team BBQ)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선정에 한인타운 내 고기 전문점들이 대거 포함됐다. 북새통, 수원갈비, 대도식당, 조선갈비 등이 선정됐다. 많은 한국 연예인들이 찾은 박대감네, BTS가 방문해 유명해진 아가씨곱창도 명단에 있다. 한인타운 밖에서는 3곳이 선정됐다. 베벌리힐스의 위치한 ABS Steak by Chef Akira Back, 이스트할리우드에 있는 제부도, 행콕파크에 위치한 Genwa Korean BBQ가 꼽혔다. 선정된 식당 대부분 고기 전문점인 가운데 2곳은 한상차림으로 유명한 보릿고개와 조개구이 전문점 제부도가 명단에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보릿고개 선정 배경에 젠 해리스 LA타임스 푸드 칼럼니스트는 “보릿고개는 우리가 흔히 아는 한국식 바비큐 식당이 아니다.그럼에도 이곳의 돼지갈비는 LA시에서 가장 중독적인 맛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제부도 선정 배경에 스테파니 브레이조 LA타임스 푸드 전문 기자는 “제부도는 한인타운에서 가장 독특한 식사 경험을 할 수 있는 곳 중 하나”라며 “신선한 해산물을 화덕에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라고 말했다. 식당 선정과 더불어 LA타임스 측은 한국식 바비큐의 총평을 남겼다. LA타임스 측은 “한국식 바비큐는 볼거리와 기능성을 모두 갖춰 LA에서 필수적이고 스릴 넘치는 식사 경험을 제공한다”며 “K-BBQ 식당은 원시적이면서 현대적이고, 소박하면서 화려하고,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고 평했다. 김경준 기자 kim.kyeongjun1@koreadaily.com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미주 한인 k-bbq 한국식바비큐 한인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