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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백, 결혼식의 하이라이트로 자리잡아

 춘삼월이 다가오면서 달콤한 결혼 소식들이 들려온다. 결혼식 준비에서 신랑 신부가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이 턱시도와 웨딩드레스의 선정일 것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K 문화가 인기를 얻으면서 전통 한복을 입고 양가 어르신들께 인사를 올리는 ‘폐백’에 더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폐백 때 입는 한복과 상차림에 따라 결혼식의 성공 여부가 가늠될 정도로, 폐백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폐백은 일반적으로 결혼식을 마치고 신부가 시부모에게 처음 인사를 드리고, 신랑측은 가족으로 맞아들이는 예식이다. 다시 말해 예식이 끝난 뒤 신부 쪽에서 상을 차려 시부모에게 첫인사를 드리는 절차라고 생각하면 된다.예전에는 시댁 어른들께만 절을 올렸지만, 요즘에는 양가 어른들께 함께 인사를 드리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폐백 때 입는 한복과 상차림은 일반 가정에서 준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일 결혼식 폐백을 위한 한복과 상차림을 원한다면, 김연자 한복(구 아름다운 한복)과 의논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이제 폐백은 결혼식에서 빠질 수 없는 하이라이트가 되었다. 김연자 한복을 통해 폐백을 진행하게 되면 한복에서부터 음식에 이르기까지, 별도로 손을 대지 않아도 될 정도로 완벽하게 폐백을 준비해 준다.        김연자 한복의 대표 김연자씨는 포목점을 하신 친정아버지 덕분에 어릴 때부터 한복에 매료되었다. 현재 이 포목점은 남동생이 가업을 이어 동대문 시장에서 60년 넘게 영업을 하고 있다. 한국에서부터 의류업에 종사해왔던 김 대표는 32년 전 미국에 온 이후 봉제공장, 코인 런드리 등의 사업을 하면서도 한복점에 대한 갈망이 늘 있어왔다. 그러다 몇 년 전 사업을 정리하면서 한국의 남동생이 한복점을 한번 해보라고 권유하면서 애써 묻어두었던 한복점 운영의 꿈이 되살아났다. 그리고 지금은 콜로라도 한인사회에서 유일한 한복 전문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포목점 사업을 하면서 최고 수준의 한복 디자이너들과 거래를 하는 남동생 덕분에 질높은 한복 제품들을 직접 공수하고 있다. 김 대표는 “결혼식장에서 딸에게 한복을 입히면서 너무 이쁘다며 감탄하시는 어머니들을 보면 나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또, 폐백을 하면서 이국만리에서 한국의 전통을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미국인 친구들과 가족들과 함께 좋아하는 모습을 보면 내가 이 일을 하기를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김연자 한복에서는  폐백용 한복과 상차림을 비롯해 개량 한복, 돌잔치, 아동 한복 등을 취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720-939-7711 로 하면 된다.     김경진 기자하이라이트 결혼식 결혼식 폐백 폐백용 한복 김연자 한복

2024-03-04

문화원·링컨센터 공동주최 여름 공연 프로그램 발표

뉴욕한국문화원은 링컨센터와 함께 다양한 여름 공연 프로그램을 공동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들은 링컨센터가 주최하는 한국 문화예술 특집 페스티벌 ‘코리안 아츠 위크’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중 하나다.     우선 오는 7월 19일에는 ‘K-인디 뮤직 나이트’가 펼쳐진다. ‘K-인디 뮤직 나이트’는 작년 뉴욕 최초로 한국 인디밴드 음악을 대형 야외무대에서 선보였던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말 달리자’와 ‘밤이 깊었네’ 등 히트곡으로 잘 알려진 1세대 인디밴드 ‘크라잉넛’과 한국 서프 록밴드의 대표주자 ‘세이수미’가 참가한다. ‘K-인디 뮤직 나이트’는 오후 7시 30분부터 링컨센터 댐로쉬파크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같은 달 20일과 21일 밤 9시부터는 링컨센터 내 조시 로버슨 플라자에서 K팝을 주제로 무선 헤드폰을 끼고 헤드폰을 통해 들리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사일런트 디스코’가 진행된다.     ‘사일런트 디스코’는 무선 헤드폰을 끼고 헤드폰을 통해 들리는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는 프로그램이다. 뉴욕을 기반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DJ 피치와 DJ 감마 바이브가 한국음악의 열기로 뉴욕의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코리안 아츠 위크’는 링컨센터의 여름 축제인 ‘썸머 포 더 시티’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로 7월 19일부터 23일까지 전통·창작음악 공연, 오케스트라 협연, 영화 상영, DJ 댄스 프로그램, 어린이·가족 프로그램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망라하는 주간 특집 행사다.   김천수 뉴욕문화원장은 “‘코리안 아츠 위크’를 통해 풍성한 한국 문화행사를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문화원의 행사들은 향후 K컬처를 통한 ‘한미 문화동맹’의 지평 확장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 관련 티켓신청 및 공연 참석 방법 등 상세 사항은 추후 문화원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및 페이스북(@KoreanCulturalCenterNY)과 인스타그램(@kccny)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코리안 아츠 위크’ 전체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는 링컨센터 웹페이지(SummerForTheCity.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프로그램 공동주최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김천수 뉴욕문화원장 댄스 프로그램

2023-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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