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오브코리아 기금 행사 성황
‘하우스 오브 코리아(House of Koreaㆍ한국의 집)’가 주최하고 LA총영사관과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2022 코리아-풀 나이트(KOREA-FULL NIGHT)’가 지난 22일 오후 4시30분 발보아 파크 클럽 볼룸에서 열렸다. 하우스오브코리아는 샌디에이고의 유서깊은 문화공간인 발보아파크에 소속된 비영리단체다. 발보아파크에는 지난 1935년 열린 엑스포에 참가했던 국가들이 사용했던 ‘국가관’이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다. 한국 국가관은 86년만인 지난해 7월25일 하우스오브코리아라는 이름으로 개관했다. ‘코리아 풀 나이트’는 ‘하우스오브코리아’가 재단의 운영 기금 모금을 위해 범커뮤니티적 차원에서 여는 연례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황정주 회장, 김경라 기금모금위원장 등 재단 관계자들과 토드 글로리아(Todd Gloria) 샌디에이고 시장, 스테펜 위트번(Stephen Whitburn) 시의원 등 샌디에이고 시정 관계자, 김영완 LA총영사, 백황기 샌디에이고 한인회장,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김일진 상임고문 등 한인사회의 주요 인사들과 후원자 등 약 220여 명이 참석해 하우스오브코리아의 활동을 격려하고 성원했다. 이날 행사는 디너 테이블 스폰서와 도네이션을 통해 기금을 만들고 한국 전통문화체험 부스 등이 마련됐다. 또 ‘인사이드-아웃(Inside-Out)’이라는 주제로 임천빈 한인회 명예회장 등 3명의 연사들을 초청해 각 분야에서 성공한 스토리를 듣기도 했다. 황정주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하우스오브코리아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토드 글로리아 샌디에이고 시장은 “하우스오브코리아가 지어진 지 1년이 지났다. 샌디에이고시는 여러 민족의 커뮤니티가 한데 모여 성장할 수밖에 없는 여건을 가지고 있는데 하우스오브 코리아의 존재는 한인사회의 성장뿐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와의 교류로 서로 이해관계를 넓혀가면서 지역 사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의 지속적 발전을 기원했다. 김영완 LA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내년이면 미주지역 한인 이민 역사가 120년을 맞게 된다”면서 “이 행사가 한인사회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하우스오브코리아를 중심으로 우리 문화가 지역사회에서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한국의 정체성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사진=송성민 기자샌디에이고 SD 하우스오브코리아 코리아-풀 나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