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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포 발표 이튿날 또 떼강도…TF팀 발족 일주일만에

떼강도·절도범을 타결하기 위한 전담반이 발족한 지 일주일 만에 플래시몹 강도사건이 또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사건은 24일 오후 12시 40분쯤 셔먼오크스에 있는 웨스트 패션스퀘어몰 메이시스 백화점에서 발생했다.     이날 복면을 쓴 9명의 강도 용의자는 몰을 습격해 진열돼있던 물건을 가방에 쓸어담은 뒤 매장 밖에 주차돼있던 차량 2대를 나눠타고 그대로 도주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모두 20대 초반으로, 범행 당시 어두운색의 후디와 맨투맨을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용의 차량 2대 중 한대를 은색 또는 금색 혼다 어코드로 추정하면서 번호판은 캘리포니아‘8HQX809’라고 공개했다.   또 다른 한대는 검은색 포드 퓨전으로 번호판은 캘리포니아 ‘8LDZ627’이라고 전했다.     두 대의 용의 차량은 우드맨 애비뉴(Woodman Ave)에서 101번 프리웨이로 진입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이날 용의자들의 범행 장면이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에 의해 촬영돼 SNS에 퍼지면서 주민들의 공분을 샀다.     한 주민은 “도대체 끝이 없다”며 분노를 표했고, 다른 주민은 “조지 개스콘 같은 검찰 덕에 가해자들이 기소될 두려움이 없는 도시가 됐다”며 솜방망이 처벌로 논란을 사고 있는 LA 검찰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앞서 지난 17일 LA시 치안 기관들이 협력해 전담 합동수사팀인 ‘소매점 절도범죄 태스크포스팀(ORCT)’을 구성했다. TF팀은 현재까지 총 11명의 절도범을 체포했다고 밝히면서 이 중 일부는 토팽가 노드스트롬 매장 강도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라고 밝혔다.     〈본지 8월 25일 자 A3면〉   일각에서는 치안기관의 TF팀 구성과 함께 사법기관의 공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용의자를 잡아도 이전처럼 쉽게 풀려난다면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노력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한편 지난 17일 아메리카나몰 이브 생로랑 매장의 플래시몹 절도와 관련 체포된 용의자 이반 이삭 라미레즈는 경범을 무보석 석방하는 ‘제로 베일’ 적용 대상이 아님에도 ‘건강 문제’로 체포된 당일 풀려난 바 있다.   〈본지 8월 19일 자 A3면〉 장수아 기자 jang.suah@koreadaily.com떼강도 일주일 강도 용의자 소매점 절도범죄 플래시몹 강도사건

2023-08-25

광주 학생 미국 방문단 뉴욕 도착

광주 글로벌 리더십 캠프 프로그램 참가 학생들이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과 함께 미국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5박 7일 일정으로 25일 뉴욕에 도착해 26일 필라델피아 인근 몽고메리카운티 노스펜학군을 방문해 교육감 및 교육위원들과 만나 교육국제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어 오후에는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에 있는 미국 최초 설립 위안부 기림비를 방문해, 지역 관계자들과 함께 추모회를 가졌다. 이어 학생들은 뉴저지 주립대학인 럿거스대 탐방을 통해 해외 대학 진학 및 진로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은 “이번에 학생들과 함께 하는 글로벌 리더십 캠프는 5·18 민주화 운동 세계화와 우리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홍보하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광주 학생들이 세계 민주시민  의식을 갖춘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는 데 매우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 학생들이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문단은 27일에는 뉴저지주에 있는 프린스턴대 탐방에 이어 오후에는 체리힐 타운십을 방문하여 최초 한인 여성 시장 및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 자리에서 여러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시장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갖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이어 방문단은 28일에는 백악관 앞에서 5·18 민주화 운동 플래시몹 및  K-pop 공연을 하며 5·18 민주화운동 세계화 도모와 함께 세계 속에 한국문화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또 미국 16대 대통령인 링컨 대통령 기념관을 방문하여 민주주의의 의의와 가치에 대해 깊이 인식하고 깨닫는 시간을 가지는 한편 이후 링컨기념관 앞 광장에서 5·18 민주화운동 플래시몹 및 K-pop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5·18 민주화운동 세계화와 함께 우리 한국문화를 세계 속에 널리 소개하는 의미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광주 학생 미국 방문단 뉴욕 방문 광주 글로벌 리더십 캠프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5·18 민주화 운동 플래시몹 5·18 민주화운동 세계화

2023-07-26

선캡 쓴 ‘아줌마’ 댄스팀 떴다

미주 지역 한인 아주머니들의 활기찬 몸짓이 중년 여성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온라인 매체 넥스트샤크는 최근 ‘여성의 날'을 맞아 고정관념을 깨는 '아줌마(ajumma)들의 플래시몹 댄스’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중년 여성들로 구성된 댄스 크루인 ‘아줌마 EXP(ajummaEXP)’가 수많은 여성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며 “지난 8일에는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샌디에이고 지역 길거리에서 공연을 펼쳤다”고 전했다.   아줌마 EXP는 현재 30여명의 중년 여성들로 구성돼있다.   이 그룹의 리 앤 김 공동설립자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연을 위해 5개월 이상 연습 기간을 거쳤다”며 “안무부터 의상까지 우리가 직접 준비하면서 멤버들 사이에 특별한 '동지애' 같은 게 형성됐다”고 말했다.   댄스 그룹이라고 해서 춤에 일가견이 있는 아주머니들이 모인 게 아니다. 미소와 에너지를 되찾고 수많은 중년 여성들에게 영감을 주자는 것이 댄스 그룹을 결성하게 된 핵심 이유다.   김 공동설립자는 “춤을 단 한 번도 춘 적이 없는 아줌마들이 대다수인데, 새로운 도전을 해보자는 용기와 나이가 들수록 더 즐거운 삶을 살 수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공유하고 싶었다”며 “중년 여성을 뜻하는 '아줌마'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지만 우리는 자부심을 갖고 '아줌마'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되찾고 있다”고 전했다.   아줌마 EXP는 5개월의 준비 끝에 샌디에이고 지역 치카노공원, 패션밸리몰, 미션 비치 등에서 플래시몹 댄스 공연을 진행했다.   '플래시몹'은 사전에 서로 미리 약속해놓은 사람들끼리 정해진 시간과 장소에서 정해진 행동을 함께하고 사라지는 일종의 놀이 문화로 최근 생겨난 신조어다.   아줌마 EXP의 멤버 조세린씨는 “온종일 즐겁게 춤을 추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연습을 했던 것 같다”며 “공연을 하는 동안 길거리의 사람들을 비롯한 가족, 친구 등 모두가 미소 짓는 것을 보는 것이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아줌마 EXP는 웹사이트(ajummaEXP.com)를 통해 “우리는 나이가 들며 보다 현명해지고, 자신을 위해 웃을 수 있는 치열한 여성들로 구성된 댄스 크루”라고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아줌마'의 정의를  요즘은 ‘아줌마’라는 호칭이 일종의 모욕과 같은 부정적 의미로 쓰이지만, 우리는 치열하게, 끈질기게, 평생을 도전을 견디며 살아왔다. 아줌마는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그들 자신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될 권리가 있기 때문에 우리는 아줌마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규정했다.   이들의 플래시몹 공연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널리 알려지면서 백악관에 초청을 받는가 하면, 유명 한인 2세 래퍼인 '덤파운디드(Dumbfoundead)'의 뮤직비디오에도 참여했다.   김 공동설립자는 “우리는 '아줌마'라는 중년 여성의 부정적 이미지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댄스 경험도 필요 없고 한인이나 아시아계가 아니어도 좋다.'아줌마'라면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멤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줌마 EXP는 지난 2017년 9월에 설립됐다. 샌디에이고 지역 TV 방송국에서 앵커로 활동하던 리 앤 김씨와 회계사인 소냐 손씨가 여성들을 위해 만든 댄스 크루다. 장열 기자 jang.yeol@koreadaily.com아줌마 플래시몹 댄스

2023-03-27

한인 2세들, 타운서 광복절 플래시몹

LA 한인청년들이 ‘77주년 광복절 플래시몹’을 열고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기렸다.     LA 한인타운 마당몰에서 본지 주관으로 13일 오후 5시에 펼쳐진 이번 플래시몹에서는 ‘아리랑 애국가’(편곡)와 ‘You raise me up’(조시 그로반)이 현악 연주와 성악으로 펼쳐졌으며, 민족의 결기를 담은 ‘검무’가 무대에 올랐다.     현장에서는 주말을 맞아 몰을 찾은 많은 한인과 다민족 방문객들 이 태극기를 흔들며 공연을 지켜봤고, 감동적인 합주와 춤사위에 긴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이번 깜짝 공연은 ‘스칼라(SCALA) & NTA 유스 앙상블’(단장 박윤재) 소속 청소년들과 줄리 배(첼로), 태미 주(바이올린), 뮤지컬 도산 공연팀의 최원현(테너), 임수연(소프라노), 윤국형(키보드) 뮤지션이 합류했다. 검무 공연은 이정임무용단이 선보였다.     박 단장은 “참가한 청소년들 스스로도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미국에서 살고 있지만 조국을 항상 잊지 않는 다짐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공연 중간 플래시몹 의도를 청중에 소개한 최리아(트로이테크고 9학년)양은 “77년전 선열들의 피와 땀 덕분에 오늘의 우리가 있을 수 있음에 감사한 시간이었다”며 “두려움 없이 싸우시던 분들의 고통과 헌신을 가슴속에 새긴다”고 전해 박수를 받았다.     플래시몹 내용은 편집 영상으로 제작돼 본지 유튜브 채널에 곧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77광복절 플래시몹’은 카후나 마사지 체어, 할리우드 차병원이 후원했다.   최인성 기자플래시몹 광복절 77광복절 플래시몹 플래시몹 내용 이번 플래시몹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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