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셸, 풍력·태양광 전력 판매' 외
셸, 풍력·태양광 전력 판매 세계적 석유 대기업 셸이 텍사스에서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을 판매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7일 보도했다. 셸은 텍사스 지역에 풍부한 풍력이나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력을 가계와 기업에 판매하고, 전력수요가 적은 야간이나 주말에는 무료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셸은 텍사스를 시작으로 향후 동부와 남부 등 다른 지역에서도 전력 소매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셸은 이미 9개국에서 전력 사업을 하고 있는데 2030년까지 전력 판매량을 2배로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셸의 친환경 에너지 분야 투자는 현재는 석유·가스 분야에 비해 적지만, 화석연료에서 거둔 수익을 기후변화 관련 신사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셸은 최근 몇 년 사이 인도의 태양광·풍력 발전업체를 인수하고, 중국 업체와 협력해 아시아와 유럽 지역의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나서는 등 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충전 분야 투자도 늘리고 있다. 소·양 트림에 비용 부과 농축산물 수출국인 뉴질랜드가 소와 양의 트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에도 비용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8일 보도했다. 뉴질랜드 정부와 축산농가 대표자가 공동으로 마련한 법안 초안에 따르면 축산 농가는 2025년부터 농가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나 메탄 등 온실가스에 대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법안은 사료첨가제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한 농가에 인센티브를 주고 농장 내 삼림이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데 사용될 수 있게 했다. 뉴질랜드의 농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뉴질랜드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반에 육박하며, 이 중 메탄이 가장 많다. 뉴질랜드의 인구수는 500만 명인데 비해 양의 사육 두수는 2600만 마리, 소는 1000만 마리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당연한 결과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 보고서 등에 따르면 전 세계 가축들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연간 약 71억Co₂환산t으로, 이는 지구 전체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에 달한다. 특히 되새김질을 하는 소나 양은 사육과정에서 대량의 메탄가스를 배출한다. 브리프 태양광 풍력 태양광 전력 전력 판매량 재생에너지 전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