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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봇이 요식업 전과정 뒤바꾼다

와규 소고기를 블렌드에 갈아 패티를 굽고 감자튀김을 바삭바삭하게 만든다.     햄버거는 완전 자동화된 그릴 및 튀김 스테이션을 통해 완료된다. 햄버거 조리를 진두지휘하는 셰프는 로봇 요리사 플리피.     올해 초 패서디나에 문을 연 캘리익스프레스바이플리피(CaliExpress by Flippy)는 인공지능(AI)이 운영하는 햄버거 매장이다. 세계 최초 AI 기반 로봇 튀김 스테이션인 미소 로보틱스, 생체 인식 기술 회사 팝ID의 합작품이다.     메뉴는 햄버거, 치즈버거, 양상추 랩, 감자튀김, 음료수. 고객이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AI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고객의 음식 선택 및 결제를 완료한다. 햄버거 마지막 포장만 직원 1명이 하고 나머지는 모두 AI와 로봇이 마무리한다.   최근 LA동부 몬터레이 파크 커피숍에는 바리스타 로봇 아담이 등장해 커피를 내리고 이탈리아 체인 식당 올리브가든에는 테이블용 키오스크를 통해 음식값을 결제할 수 있는 등 푸드테크가 요식업계의 가장 강력한 트렌드가 됐다. 요식업계는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 때문에 푸드테크 도입 속도를 올리고 있다.     특히 전국 레스토랑에서는 베어 로보틱스가 개발한 서빙로봇 ‘서비’가 확대되는 추세다. 또 AI는 식당의 재고 관리, 재료 손질 등 주방 일을 대신한다.     LA한인타운에도 서빙 로봇과 배달 로봇을 쉽게 볼 수 있다.     지난달 LA한인타운에 신호 대기 중인 가필드 배달 로봇이 등장해 화제였다. 서버로보스틱에서 제작한 배달 로봇은 우버이츠와 협력해 배달 로봇을 운영하고 있다. 한우K BBQ는 2년 전부터 서빙 로봇 ‘포포’ 2대가 갈비탕과 반찬 등 주문 음식을 한 번에 테이블까지 서빙한다.     푸드테크가 요식업계를 잠식하며 시장 규모는 해마다 급성장 추세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2022년 2억6663만 달러로 2028년에는 3억944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달 시카고에서 열린 전국레스토랑박람회 핵심 트렌드 역시 푸드테크였다.     푸드테크 특별관에서는 친환경 자동 튀김기부터 식물성 스테이크를 만드는 로봇 셰프에 이르기까지 태크놀로지와 AI를 이용한 다양한 푸드테크 제품들이 등장했다. 햄버거 품질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 송장 자동화 소프트웨어, 메뉴에 특정 식품 추가 앱 등 AI의 결정판이었다.     기업들도 빠르게 푸드테크를 적용 중이다. POS 회사인 스퀘어가 자체 키오스크를 출시해 주목을 받았고 클라우드키친스의 디지털 주문회사는 POS 시스템을 출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또다른 뜨거운 감자는 바로 가주 패스트푸드 최저 임금 인상법이었다.     가주에서 패스트푸드 직원의 최저 임금을 20달러로 올리면서 셀프서비스 키오스크 도입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키오스크 설치로 인건비 감소뿐만 아니라 고객들이 주문 양을 늘릴 수 있어서 수익성을 올리는 데도 일조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로봇 도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 한인타운 식당으로 확대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은영 기자푸드테크 요식업계 푸드테크 시장 세계 푸드테크 푸드테크 열풍

2024-06-03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 일주일 앞으로

제41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03만명의 관람객이 찾은 금산인삼축제는 올해 금산세계인삼축제로 확대 개최될 예정이다.     1981년부터 매년 개최된 금산인삼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전국 최우수축제 10회 선정 및 세계축제협회(IFEA World) 피나클 어워드 13회 수상 등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축제로 명성을 쌓아오고 있다.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금산세계인삼엑스포광장 및 시내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축제는 ‘엄마 행복하세요’를 주제로 인삼의 효능에 포커스를 뒀다. 금산인삼의 피로회복·노화방지·면역력 강화·기억력 개선·항암력 증대 등 5가지 효능을 부각하고자 전 세계인이 참여할 수 있는 콘텐트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주최측은 인삼모형의 망치로 질병을 잡는 인삼 두더지 게임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하면서도, 인삼의 효능을 이해할 수 있는 게임을 구성했다.   약재가 아닌, 음식으로서 인삼의 활용 영역도 강조할 계획이다. 푸드코너에선 인삼국밥·인삼쌀국수·인삼소시지 등 인삼을 활용한 대중음식으로 관광객의 입맛을 사로잡는다. ‘금산인삼 푸드테크’에선 간편 요리를 만들어 먹어보는 코너를 진행하며 간식류를 판매하는 인삼푸드트럭 코너, 금산 명품 삼계탕 판매코너도 새롭게 선보인다.   미래 로봇관은 올해 더욱 강화된다. 격투로봇과 댄스로봇을 확대·배치해 인삼에 대한 관심도가 낮은 어린이들에게도 인삼의 효능을 재미있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외에 금산인삼 K팝 콘서트, 파워풀 EDM 페스티벌 등 젊은 세대에게 각광받는 콘텐트도 만나볼 수 있다.     축제장 외연은 올해 시내권까지 확장한다. 인삼약초시장·금빛시장·금산충효예공원 광장 등에서 행사가 마련되며, 축제 기간동안 인삼캐기 체험도 할 수 있다. ‘건강체험관’에선 홍삼족욕과 홍삼팩 체험도 할 수 있다.   쇼핑의 재미도 놓칠 수 없다. ‘국제인삼교역전’에선 홍삼농축액과 절편·홍삼주 등 인삼 가공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금산인삼 직거래장터에서는 인삼재배 농민단체들이 판매하는 GAP 인증 금산인삼도 구입할 수 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금산세계인삼축제 일주일 올해 금산세계인삼축제 금산인삼 직거래장터 금산인삼 푸드테크

2023-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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