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파워뱅크 49만개 리콜…발화·연기·화상 피해 44건
아마존에서 판매된 중국산 보조배터리 수십만 개가 리콜된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는 차마스트(Charmast) 브랜드의 파워뱅크(사진) 제품 약 48만8000개를 화재 및 화상 위험으로 리콜한다고 지난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업체의 모델 W1056 파워뱅크로, 2018년 12월부터 지난 9월까지 아마존에서 약 14달러에서 25달러의 가격으로 판매됐다. 리콜 대상 제품은 검은색, 파란색, 녹색, 민트색, 분홍색,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됐다. 제품의 전면에는 업체 브랜드명과 후면에는 모델 번호가 표시되어 있다. 제조사는 리콜된 파워뱅크에 대해 팽창, 발화, 용해, 과열, 연기 발생 등 총 44건의 문제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4건은 소비자가 화상 또는 물집을 입은 사례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은 해당 파워뱅크의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업체에 연락해 환불을 받아야 한다. 환불을 위해서는 제품 사진을 업체에 제공해야 한다. 이름과 사진 촬영 날짜를 유성 마커로 제품 라벨 위에 기재하고 전원 코드가 절단된 사진을 찍어 보내면 된다. 리콜된 리튬 이온 배터리는 지역 및 주 법규를 준수하여 폐기할 것이 권고되기 때문에 지역 재활용 센터의 지침에 따라 처리해야 한다. 우훈식 기자중국 파워뱅크 해당 파워뱅크 리콜 대상 팽창 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