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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카지노 건립, 곳곳서 파열음

뉴욕주가 다운스테이트에 최소 3곳의 카지노 건립을 허가할 예정인 가운데 곳곳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로컬 정부와의 갈등으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   브루스 블레이크먼(공화) 나소카운티장은 호프스트라 대학이 퀸즈 카지노 프로젝트 관련 특정 업체와 공모한 정황을 파악했다며 지난 16일 수전 포저 총장에 소환장을 보냈다고 밝혔다.   나소카운티는 작년 초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체 '샌즈'와 카지노 건립 계약을 맺었는데, 해당 부지 옆에 위치한 호프스트라 대학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호프스트라 대학은 환경 평가 및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뉴욕주법원이 이를 받아들였다. 나소카운티는 현재 항소한 상태다.   카운티정부는 대학이 뉴욕 메츠 구단주 스티브 코헨과 하드록 컨소시엄을 돕기 위해 해당 프로젝트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코헨과 하드록은 시티필드 인근에 카지노 건립을 제안한 바 있다.   하드록과 호프스트라대는 공모한 적이 없다며 즉시 반박했다.   지난 11일에는 맨해튼 미드타운 이스트 인근 카지노 건립에 반대하는 주민들의 시위가 열렸다. 부동산 개발업체 솔로비예프 그룹이 카지노를 포함한 '프리덤 플라자' 계획을 밝힌 곳이다.   카지노 건립에 따라 특히 아시안 커뮤니티가 영향을 받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존 리우(민주·16선거구) 뉴욕주 상원의원이 최근 주최한 라운드테이블에서 시모나 권 NYU 부교수는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안 아메리칸을 도박에 취약하게 만드는 정책 및 마케팅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주정부는 다운스테이트에 3개 이상의 카지노 라이선스를 발급할 계획이다. 이 중 2곳은 용커스와 사우스 오존이 유력하다. 주정부는 작년 10월 두 번째 공개질의 접수를 마감했으며 이사회 회의를 거쳐 답변을 공개할 계획이다. 첫 번째 공개 질의 때는 약 7개월이 걸렸다.   두 번째 공개질의에 대한 답변이 공개되면 커뮤니티 자문위원회(CAC)의 자문 및 투표가 진행된다. 지원자들이 조닝 계획까지 제출하면 입찰 1단계가 종료된다.     현재까지 뉴욕시 내 입찰 의사를 밝힌 업체는 총 9곳이다. 이하은 기자 lee.haeun@koreadailyny.com카지노 파열음 카지노 건립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인근 카지노

202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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