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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포스팅] 과목 선정·특별활동·교내 활동·일찍 시작…새 학기 명문대 진학 준비의 4대 요소

모든 학생이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맞이했을 것이다. 학부모님들 또한 새 학년의 시작과 함께 대학 진학 준비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시기이다. 대학 입시 준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막연함으로 마음이 바쁠 수 있겠다.   대학 준비, 특히 명문대 준비에는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요건들이 있다. 이 시기는 아직도 과목 변경이 가능한 시기인 만큼, 이를 잘 알고 정확한 준비의 첫걸음을 바로잡는 것이 중요하다. 이제 명문대 준비의 가장 기본적인 4가지 요소들을 짚어보며 새 학기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겠다.   1. 과목 선정과 난이도   학기가 시작되면 학생들은 친구들이 듣는 과목들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가장 큰 차이점은 수학 과목의 난이도일 것이다. 어떤 학생들은 9학년에서 Algebra II를 시작하는 반면, 다른 학생들은 AP Pre-Calculus로 시작할 수도 있다. 이는 이미 수학 난이도에서 차이가 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AP 과목의 가산점이 더해지는 과목을 선택했기 때문에 내신 성적에서도 차이가 날 수 있다.   입학 사정관들은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 다른 학교에 다니는 학생의 성적을 비교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다른 학교의 학생이 AP 과목을 16개나 들었다 하더라도, 자녀가 다니는 학교에서 그만큼의 AP 과목이 제공되지 않는다면, 현재 학교에서 최대한 선택할 수 있는 AP 과목들을 들었는지를 검토한다. 따라서 자녀의 학교 내에서 같은 학년에서 누가 얼마나 많은 Honors 및 AP 과목을 듣고 좋은 결과를 얻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고등학교에서 9학년부터 11학년까지의 내신 성적도 명문대 진학의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하기 때문에 과목 변경 신청 기간이 아직도 가능하다면 변경하는 것이 좋겠다.   2. 특별활동을 특별하게 준비하기   첫 번째 단계인 성적이 심사 관문을 통과했다면, 이제는 특별활동이 자신의 관심사와 열정을 얼마나 잘 표현할 수 있는지 준비해야 할 때이다. 이제부터는 좀 더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전 세계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대학에 지원할 계획이라면, 자신의 지역에서 잘하는 것을 넘어서, 주 또는 전국 단위의 특별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명문대에 들어가는 방법이다. 자녀가 글쓰기를 좋아한다면 전국 에세이 대회 등 대학에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 높은 대회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대회에 꾸준히 도전해 보는 것이 좋겠으며 이런 수상 경력은 경쟁력 있는 여름 캠프 지원과도 연결된다.     3. 교내 활동에 적극 참여하기   학생이 다니는 학교에서 할 수 있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학생의 모습을 잘 이해하고 어떤 학생인지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인 학생 중에는 학교 내에서는 활동이 저조한데, 학교 밖에서는 여러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입학 사정관은 학생의 참모습을 파악하는 데 의문을 가질 수밖에 없다. 교내에서 소극적인 학생에 교외에서는 적극적인 활동은 당연히 입학 사정관은 의문을 가질 것이다. 학교 내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직책을 맡는다면, 학생의 리더십과 열정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으며, 이는 명문대 진학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다.   4. 일찍 시작하기   고등학교에 올라와 대학 준비를 시작한다는 것은 자녀의 목표 대학에 따라 쉬운 일이 아닐 수 있다.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부터 자신의 열정과 관심사에 맞춰 꾸준히 특별활동의 결과를 받아낼 수 있도록 대회 준비 등을 해야 하는 시기이다.   많은 학부모님의 실수는 고등학교에서부터 준비한다는 계획이지만, 도전적인 교과 과목과 AP 과목들의 선정에 따라 대회 준비 시간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자녀가 생물학에 관심이 있는 경우, 9학년에서 처음으로 생물을 공부하게 된다. 학생이 미국 전국 생물 올림피아드에 도전하려면 적어도 9학년 전까지 생물을 배우고, 11학년 2월에 있을 올림피아드를 준비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 중학교부터 이 과목을 공부해 왔다면 충분히 이러한 전국 대회에 도전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기 때문에 명문대 합격의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는 점이며 일찍 시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에듀 포스팅 특별활동 명문대 명문대 진학 과목 변경 수학 과목

2024-09-08

[미국에서 의대 보내기] 오늘 할 일, 오늘 끝내는 습관은 레지던시 매칭까지 이어져

Q: 성공적인 의대 생활을 위한 생활습관은.   A: 오늘은 불안하기만 한 프리메드 시절을 자신 있게 보내는 비결일 뿐 아니라 많이 바쁜 의대 시절도 효율적으로 보내서 궁극적으로 자신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꼭 지켜야 할 생활습관을 소개하고자 한다. 단순히 좋은 습관을 소개하는 것만이 아니라 그 습관을 잘 지켜낼 요령까지도 소개하고자 하니 이 글을 읽고 듣는 모든 가정의 학생들이 이 요령을 활용하여 모두 원하는 결과를 얻기 바란다.   지도하는 의대생들과 만나 새로운 마음가짐을 다지는 반복적인 미팅을 하다 보면 거의 모든 의대생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 이번 학기에는 오늘 해야 할 일들을 내일로 미루지 않고 마무리하며 지내겠다는 것이다. 역시 똑똑한 학생들이니 바쁜 의대 생활에서 좋은 학점을 유지하고 다양한 특별활동을 즐기며 관심 분야의 연구 또한 열심히 하면서도 친구들과 더불어 세상을 즐겁게 살아가는 요령을 잘 파악한 것이다.     이럴 때 필자가 의대생들에게 주는 조언은 학생마다 달라 보이지만 실은 같은 것이라는 점이 오늘 전달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이다. A라는 의대생은 아이비리그 의대 2학년생으로 학교공부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으므로 조금 더 많은 시간을 다양한 학업 외적인 활동에 할애하도록 조언을 주고 있다 보니 일반적으로 다른 의대생들에게는 한곳의 무료 진료소 봉사를 권하는 데 반해 이 학생에게는 기존의 일반 환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 봉사 외에도 AIDS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진료소 봉사도 추가하기를 권했다. 그 학생은 이미 세 명의 지도교수님들과 각기 다른 주제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고 열 가지 이상의 교내 특별활동에도 참여해 왔고 개인적으로 다양한 운동과 취미활동을 즐기고 있는데 그중에는 학부생들과 함께 하는 오케스트라도 포함되어 있다.     그에 반해 중위권 의대 1학년생인 B라는 의대생은 아직 연구 활동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지만 여섯 가지의 공식적인 교내 특별활동과 더불어 개인적인 관심 분야도 충실히 즐기려고 노력하며 지내고 있는데 아직 의대 공부에 완전히 적응한 상황은 아니므로 더는 특별활동을 늘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고 현 상태를 유지하며 연구에 참여할 기회만 확보하라고 조언을 했다.     이 두 학생에게 다른 조언을 한 듯싶지만 같은 맥락의 조언을 준 상황인데 그 이유는 두 학생 모두 스스로가 의대 생활을 조금 하고 나서 얻은 결론이 오늘 해야 할 일은 오늘 해버려야 하겠다는 마음가짐이었고 그 마음이 실질적으로 생활화 되게 돕기 위해 각자에게 적당한 선에서 해야 할 일을 정해준 것이다. 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지 않기 위해서는 오늘 할 수 있는 일의 양을 정확히 판단하고 정해야 하기 때문이고 이 기준만 잘 찾게 도왔던 의대생들이 모두 본인이 원하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매칭이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학생지도를 여러 가정에 소개하고 있다.   의대생들을 지도하는 요령을 밝힌 이유 중에는 프리메드 학생들을 지도할 때에도 이 방법은 효험이 있기 때문인데 아무리 바쁜 프리메드 생활도 의대생들과 비교하면 덜 바쁘므로 조금 더 수월하게 적용할 수 있다. 나만의 독보적인 비결이라는 것은 절대로 아니고 이미 이런 생활습관을 익히고 있는 학생들이 하버드나 MIT 등 학점관리가 매우 어려운 대학에서 완벽한 학점을 유지하며 MCAT도 한 번에 만점을 받기 때문에 이는 충분히 검증된 좋은 습관이라고 판단되어 주저 없이 소개하고 있다.     뛰어난 학습능력을 갖춘 학생들을 지도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각 학생별로 한계치를 찾아내는 점은 매우 중요한 일인데 그 이유는 이미 짐작하고 있듯이 각 학생에게 어울리는 도전을 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능력치 100을 가진 학생에게 90을 요구하면 그 학생은 집중이 흐트러지며 효율적이지 못한 시간을 보내게 되고 능력치 80을 가진 학생에게 90을 요구하면 그 학생은 힘겨워 쓰러질 수도 있는 위험이 있기 때문에 의대 진학지도나 의대생들의 지도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각 학생의 한계치를 찾아내어 각자에게 적합한 한계에 도전시키는 일이다.     각 가정에서도 해야 할 일을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해내라고 하는 좋은 덕담을 해줄 때는 거기에 그치지 말고 자녀의 한계치를 함께 고민하며 도전할 수준을 정하도록 해보면 훨씬 더 효율적이고도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믿는다. 전혀 새로운 내용이 아닐 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학습능력이 특별히 뛰어난 학생들을 지도해온 행운을 누리는 입장에서 그 뛰어난 학생들에게 존경받으며 그들이 원하는 목표를 이루도록 도울 수 있었던 경험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제대로 된 분석을 토대로 세운 올바른 계획 없이는 원하는 결과를 얻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201-983-2851, kyNam@GradPrepAcademy.com 남경윤 의대 진학 전문 멘토미국에서 의대 보내기 습관 매칭 의대 진학지도 교내 특별활동 학생 모두

2024-06-28

막강 강사진·특별활동…명문대 진학 맞춤 서비스

LA 한인 교육계에 명문대 합격을 가장 잘하는 것으로 알려진 곳이 보스턴 에듀케이션이다. 막강한 강사진과 통계로 증명하는 성과는 손꼽히는 대입 장인으로 유명하다. 또한 입학사정관들을 통해 얻은 전략적인 정보를 입시에 활용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동안의 성과를 알아보고 여름방학 프로그램까지 알아본다.     보스턴 에듀케이션(대표 수 변)은 20년 전 한인 사회에 첫 AP 과목 강좌를 개설, 그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한인 학원계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했고,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과목을 선보이며 한인 교육계에 새 바람을 일으켜 왔다. 또 한인사회 최초로 칼리지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여 학생들이 대학 목표를 높게 설정하고 꿈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왔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항상 여름방학 선행 학습을 통해 매년 AP 시험에서 과목별로 4점과 5점을 모두 달성키는 등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 교수·강사진의 실력과 성과   보스턴 에듀케이션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전·현직 교사와 과목별 유능한 박사들이 아이비리그에 걸맞은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학생 수준에 맞는 수업 난이도를 만들고 모의 테스트를 통해 학생들의 부족한 점을 정확히 파악하여 수업에 반영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학생들은 교수진의 높은 학문적 수준과 깊이 있는 가르침에 대해 매년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 수업 후엔 리포트가 부모에게 전달돼 수업 진행 과정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부모와의 소통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이뤄진다.       현직 교사(Lincoln High)가 15년째 가르치는 AP English Language 수업은 매년 학생 97%가 5점을 받았다. AP Chemistry는 캘텍 생물학 박사의 수업 덕분에 98%의 학생이 5점을 받았으며 AP Calculus AB/BC 또한 PhD를 보유한 박사의 특별 부트캠프를 통해 4, 5점을 획득하고 있다.〈표1〉   지난 20년 동안 130명 이상을 아이비리그에 진학시킨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특별 프로그램의 성과는 개인적인 장단점을 미리 파악하고 성향, 능력, 관심사를 정확히 분석하여 현실적으로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한 결과였다.     STEM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은 일찍부터 과목을 선행학습해 다른 학생보다 빨리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리서치 등을 먼저 진행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과 특별활동에 시간이 부족하지 않도록 로드맵을 짜서 진행한 결과, 많은 학생이 각종 과학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심도 높은 과학 리서치반은 4년 연속으로 3~4명의 학생이 LA Science Fair에서 입상하는 결과를 내면서 학부모들 사이에서 정평이 났다. 특히 올해는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사이언스 대회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 (ISEF)에서 입상자가 나오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지적 호기심을 가진 학생들을 바르게 이끈 덕분에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학생들은 현재 대학 교수들과의 인턴십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특히 올해도 캘텍 교수들이 인턴십 기회를 제공했다.   현재 개설된 특별반은 AMC8/10, Science Bee, Science Research, Speech and Debate, RSI 준비반, LA Science Fair 준비반, Chemistry Olympiad, Biology Olympiad, Physics Olympiad, Logic Olympiad, Concord Review/ History Bee 등이다. 또 NASA에서 진행하는 전국에서 소수만 선발되는 NASA프로그램에 합격한 학생들도 있으며 UCLA의 교수와 리서치를 진행하는 학생도 있다.     중학생에게도 일찍부터 명문대를 준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보스턴 에듀케이션 소속의 중학생 National Science Bee 참가자 10명 모두가 2024년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출전권을 따내, 23일 출전한다. 이들은 2023년 워싱턴 메릴랜드에서도 참가했으며, 올해 2년 연속 전국 대회에 출전하는 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는 명문대를 꿈꾸는 중학생들이 조기 준비 전략을 채택했기 때문이다. 대학 전공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도전해 볼 만한 클래스이며 중학생들에게 자신감과 가능성을 심어줄 수 있는 최고의 기회다.     STEM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도 각 과목 교수들과 연결돼 최고 수준의 인문학 리서치 논문을 준비하는 등, 각자 관심사에 따라 교수와의 연결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준비가 하나하나 모여 원하는 대학에 성공적으로 합격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 이를 증명하듯 올해도 11명의 아이비반에서 4명이 하버드, 프린스턴, 브라운, 유펜 등 아이비리그에 합격했다. 지난 5년간 이런 개개인 맞춤 프로그램을 수료한 학생의 과반수 이상이 하버드, MIT, 예일 등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다. 아이비리그 진학반은 평균 10명에서 13명으로 구성된 소수 정예반으로, 매년 평균 3명에서 5명의 학생이 아이비리그에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얻고 있다.〈표2〉   매년 대학 합격 결과가 모두 발표된 후 보스턴 에듀케이션은 합격 사례를 케이스 스터디로 분석하는 학부모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합격한 학생의 활동 내용과 합격의 핵심 포인트를 자세히 알아보는 것 역시 오랜 전통이다.   ▶ 리더·대표자의 교육관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많은 학생이 아이비리그 및 최상위 명문대에 합격하는 이유 중 하나는 가장 빠른 대학 입시 정보에 있다.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수 변 원장은 매년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웨슬리 등 입학사정관들의 입시 정보세미나에 초대돼, 대학들의 입시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하고, 가장 빠르고 정확한 정통 입시 정보를 학부모에게 전달한다.     2023년에는 코로나로 세미나가 중단되었다가 온라인으로 다시 열렸으며, 수 변 원장은 초대된 세미나 영상의 중요한 입시정보를 녹화해 학부모 세미나에서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대학의 입학 사정관들에게 직접 얻은 대입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교육 전문가의 발 빠른 정보력과 인맥은 학생들의 입시에 큰 영향을 미치며 전략적인 정보는 대학 합격에 큰 도움을 주었다.실제로 글렌데일의 한 호텔의 조찬 모임에서 프린스턴의 입학사정관에게 역사학과 정원을 200명 넘게 늘린다는 정보를 직접 들은 것은 인문학을 전공하며 프린스턴 입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매우 귀중한 정보가 됐다.     수 변 원장의 리더십은 STEM 분야에서 돋보였다. 한인 학생들의 사이언스 대회 참여를 장려하며 이에 부합하여 부원장인 김원종 박사가 한인 최초로 LA Science Fair와 Regeneron International Science and Engineering Fair(ISEF) 등 두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발탁돼, 대입에서 가장 높은 특별활동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전국 대회에 한인 학생도 더 많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두 리더의 확고한 교육 이념은 점차 변화하는 입시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더욱 창의적이고 차별화된 특별활동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며, 학생들의 개인 역량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클래스와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 에세이와 여름방학 프로그램   여름방학은 11학년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로 에세이를 작성해야 한다. 이제까지 해온 노력을 평범하지 않고 진솔한 에세이로 담기 위해서는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주제 선정까지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지난 3년 동안 아이비리그 합격생의 에세이 지도를 맡아온 조던 선생이 올해도 대입 에세이를 담당하며, 개별적으로 학생의 이력서를 검토하고 에세이 준비에 들어간다. 실력 있는 에세이 교사의 활약으로 명문대는 물론, 성적이 부족한 학생들도 기대 이상으로 대학에 합격해 큰 성과와 만족을 얻을 수 있었다.   보스턴 에듀케이션의 또 다른 최초 신화는 한인 사회 최초로 올림피아드 공식 시험 장소로 지정된 것이다. 12년째 Biology, Chemistry, Physics, AMC 올림피아드가 학원 교실에서 치러지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2025년 올림피아드 준비반이 개설될 예정이다. 수준 높은 과학 과목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가장 높은 탑티어 I의 활동으로 여겨지는 올림피아드 대회에 도전해 보면 좋다.     여름방학 특별활동반에는 리서치 분야의 하버드 컴사 박사팀, 스탠퍼드 수학박사 논문팀, 수학의 AMC/AIME반, 과학의 H Biology, Chemistry 등이 있다. 고득점 목표 학생을 위해서 보스턴표 SAT 준비반(디지털)과 함께 AP Calculus AB/BC, Chemistry, Biology, World History, UA History, Physics 등 AP 8주 예습반이 있다. 중고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으로 학년별 문법 총정리, 에세이 쓰기, 독해력 향상, 필수 영어 단어 암기를 위한 영어클래스와 Algebra I/II, Geometry, Pre-Calc 등 수학 클래스가 마련돼 있다.   ▶문의: (323)933-0909     ▶주소: 4211 Wilshire Bl. # 136, LA 장병희 객원기자특별활동 서비스 보스턴 에듀케이션 명문대 합격 학생 수준

2024-05-21

처음부터 나만의 스토리 생각하고 시작해야

특별활동(Extracurricula)은 학생 개인적 성장과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대학 합격에도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 대학 입시기준은 더 이상 GPA나 시험 점수와 같은 학업적 성취도에만 비중을 두지 않는다.   주변 커뮤니티와의 교류, 성장 발자취와 이력 등을 통해 대학이 지향하는 목표에 충분히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는 인재인지를 평가한다. 다시 말해 대학은 지원자가 대학 캠퍼스 생활과 커리큘럼 발전에 기여를 할 수 있는지, 짜인 커리큘럼 밖에서 독립적인 학습동기, 포부, 자질이 있는지, 그리고 그 학습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어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확인한다.   ▶특별활동이란   정규 교육과정 외에 추가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특별활동이라고 한다. 특별활동은 나의 헌신, 사회적 기술 또는 주도성을 요구하고 나의 우선순위 분배와 시간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능력이 강조될 때 입시에서 더 큰 가치를 지니게 된다.   대표적으로 학교 클럽, 디베이트, 스포츠, 오케스트라 활동 등을 떠올리지만, 특별활동은 매우 광범위하게 정의된다. 개인적인 취미활동 또는 아르바이트도 전체적인 입시 맥락에서 나의 배경에 따라 깊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간주된다. 여름방학 대학 수업 이수, 인턴십, 각종 경시대회 준비 및 해외 유학 등도 포함될 수 있다.   대학 입학사정관(특히 명문대)은 학교 밖에서 지원자가 얼마나 주도적, 그리고 계획적으로 관심분야를 개발하는지 판단하기 위해 특별활동들의 연속성과 깊이를 눈여겨본다. 독립적으로 자신만의 기회를 만들어 내는 잠재능력까지도 보기를 원한다.   그러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전공과 연결이 되며 깊이 있는 특별활동 이력을 쌓아 나만의 고유한 ‘hook’이 있는 스토리가 어떻게 만들어질지를 염두에 두고 특별활동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학 지원서에 서술하게 될 특별활동들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대입 계획을 설립할 필요가 있다.   하나는 자기 중심적 활동이고 하나는 주변 커뮤니티가 중심적 활동이다.   목표 대학 입학사정 기준과 희망 전공에 따라 두 가지 유형의 특별활동을 균형 있게 쌓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먼저 알아두자.   ▶자기중심·커뮤니티 중심 활동   레주메와 입시 스토리를 지원 대학에 맞도록 구상하기 위해서는 그에 필요한 균형 잡힌 업적들과 자신만의 해석을 녹인 인사이트가 필요하다.   자기중심적 특별활동은 한 분야 안에서 심층 있고 동급생들에 비해 더 난이도가 높은 기술 또는 교과과정을 이수 및 취득해 나의 학문적 발전에 중심을 두는 활동들을 가리킨다.   반면, 커뮤니티 중심적 특별활동은 창의적으로 자신의 재능과 자원을 활용해 나의 성장뿐만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여러 커뮤니티의 발전과 문제점들을 개선하는 것에 중심을 두는 활동을 가리킨다.   앞서 서술했듯이, 두 가지 유형의 활동들을 나의 배경과 목표에 맞도록 균형 있게 이루어내는 것이 핵심이며 한쪽으로만 치우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조기 계획이 필요하다.   특별활동의 선택은 중요하다. 이상적으로는 많은 사람이 가지 않은 활동을 발굴해 수행하는 새로운 길을 개척해 볼 것을 조언한다. 명문 대학들은 지원자가 실제 생활에 적용 가능한 기술과 이론들을 배우고 개인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의도한 전공 분야를 뛰어넘길 기대한다. 내 주변에 변화를 만들었는지, 실패한 경험으로부터 발전을 했는지, 자신의 컴포트 존(Comfort Zone)을 벗어났는지, 또는 지역사회 봉사에 대한 열정적인 헌신을 보여주었는지 등을 확인하고 싶어한다.   예를 들어, 화학을 전공하고 싶다면 화학 클럽에 가입 또는 창설을 하고, 로컬 대학에서 화학 과목을 추가로 수강하고, 연구소에서 봉사 또는 인턴 활동을 한다면 내 개인적인 학업적 역량을 보여줄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재능을 미래에 어떻게 활용하고자 하는지에 대한 모습도 비추어줄 수 있으므로 명문 대학에서 원하는 인재상으로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명문대에서 법학 예비 과정(Pre-Law Track)을 밟고 싶다면 법률 리서치 프로젝트와 글쓰기, 법률 사무소나 법률 클리닉에서 인턴십을 통해 특화된 특별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그다음 단계로 나아갈 때 필요한 준비성과 동기를 부여하는 실무 기술과 경험을 쌓는 활동으로 나만의 특별활동 레주메를 구상하는 방법이 또 다른 예이다.   많은 것을 성취해야 하는 것처럼 들릴 수 있지만, 특별활동은 다각적 입시 과정에서 강력한 원서와 명문대가 요구하는 인상적인 프로필을 개발하는 데 필수이다. 실제로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일부 명문 대학에서는 특별활동과 리더십 경험이 GPA 및 SAT 점수와 같은 다른 주요 입학 기준과 동일한 큰 비중을 차지하기도 한다.   더불어 대부분 우수 학교의 입학사정관은 내가 처한 환경에서 필수적인 활동(아르바이트 또는 부모님을 대신해 가사 도움)을 성실히 이행하는 학생의 가치를 존중하는 경향도 있음을 참고하자.   명문대를 포함한 많은 대학들은 지원자가 한 가지 열정에만 한정되거나 학업적 심화에만 관심을 두는 것을 원치 않는다.   예를 들어, 과학에 깊은 관심이 있는 동시에 영화 제작 및 감상을 좋아한다면 각본, 연출, 국제 영화 경연대회, 환경 과학 기금 마련을 위한 나만의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구상해 볼 수 있다. ‘나’라는 사람을 입체적으로 포장할 수 있는 활동 또한 큰 가치가 있는 활동으로 대학은 평가한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지원자가 이룬 특별활동을 의미 있는 개인적 성장과 전문 능력 구축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경우가 많다. 마지막으로 특별활동을 결정할 때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지침을 소개한다.   ◇지속성=테마 간의 연결고리가 없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산발적으로 시작하고 쉽게 그만두는 대신, 한 가지 유형의 활동을 고수하도록 하자.   ◇열정=단순히 대학 진학을 위해 특별활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진심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구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 관심도에 따른 결과물을 토대로 나의 동기, 포부 또는 캐릭터가 반영되고 드러나기 때문이다.   ◇리더십 및 주도성=활동과 커뮤니티 내에서 리더의 자질을 계발하자. 다른 리더, 공동 리더 및 구성원들과 함께 일하는 참여자로서 능동적으로 활동을 하도록 하자.   ▶문의:(323)413-2977, www.iantedu.com 그레이스 김 대표원장 / 아이앤트 에듀케이션스토리 생각 특별활동 이력 대학 입학사정관 대학 입시기준

2024-05-21

여름방학은 고교생 이력서 작성 적기…특별활동·리더십 짧고 정확하게 써야

이제 모든 학생이 방학을 맞아 저마다의 계획으로 들떠 있을 시기이지만 12학년들은 마지막 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가장 중요한 대학 입시 준비가 시작되어 자신의 이력서를 만들어볼 때이다.     12학년뿐만 아니라 고등학교에 진학을 한 학생들은 자신의 이력서를 제출할 기회가 많아진다. 여름 방학 프로그램 지원 때, 또 인턴십 지원 시, 12학년 경우는 추천서 부탁을 위해서도 이력서를 만들어 추천서를 부탁할 선생님께 드린다.     이렇게 학교에서 혹은 교실에서만 보았던 학생의 이미지는 그 학생을 전부 알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고 좀 더 좋은 추천서를 쓰기 위해 학생의 이력서를 통하여 학교 모습까지 함께 알 수 있다면  추천서를 작성하는 선생님은 좀 더 구체적인 추천서를 작성할 수 있을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이력서에 어떤 것들이 포함되어야 하며 어떻게 돋보이게 작성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1. 자신의 정보     학생의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졸업 연도 등이 오타 없이 정확해야 한다.   2. Education     자신이 고등학교에서 수강한 성적,  Weighted GPA와 Unweighted GPA 모두 기록하고 9학년 때부터 들었던 학년별 Coursework를 나열하는 것도 얼마만큼의 과목들을 수강했는지 한눈에 볼 수 있어서 학생의 수업 난이도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학년별로 수강한 클래스 내용과 함께 SAT/ACT, AP 시험의 점수들도 함께 기재한다.   3. Extracurricular Activities     그동안 참여했던 특별활동 등을 연도 순의 가장 최근의 활동이 위에 기재하도록 나열하며 간략하게 활동에 대한 설명을 하며 이때 숫자와 참여한 기간 등 좀 더 구체적으로 나열한다.  예를 들어 학생을 수학을 가르쳤다보다는 언제, 몇 명의 학생에게 수학을 가르쳐서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 어떻게 향상되었다가 포함되면 더 영향력 있는 이력서가 될 수 있다.  이 섹션에는 학생이 여름캠프, 인턴, 일자리, 봉사활동 등을 다양하게 활동한 모든 경험들이 이 섹션을 활용하여 기재할 수 있다.     4. Achievements and Honors   10개 이하로 간결하게 학생이 수상한 상과 영예롭게 생각할 만한 업적 등을 가장 인상적인 것부터 기재한다.     5. Skills   학생이 학업 이외에도 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면 이 섹션에 나열하면 된다. 예를 들어 학생이 그림을 잘 그린다면 구체적으로 유성 페인트인지 아니면 수채화, 혹은 파스텔 등을 기재할 수 있으며 만약 학생이 여름 캠프 로봇공학에 지원하는 이력서엔 컴퓨터 코딩 실력 같은 것이 부각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다.     6. Teams and Clubs   학교내에서 활동한 클럽 내역을 통해서도 학생의 관심사를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학생의 교내활동 내역도 중요하며 이때 학생의 포지션 Captain 혹은 President 등 맡은 직책이 있으면 참여한 기간과 함께 기재한다.     그 밖에도 리더십을 따로 기재하는 학생들도 있고 각자의 뛰어난 부분을 좀 더 부각하기 위하여 조금씩 강조하는 부분에 따라서 이력서의 양식이 다를 수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앞의 요소를 포함하여 작성해 보는 것이 좋겠다.     ▶이력서를 작성할 때 기피해야 할 점   1. 이력서 길이   고등학교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간략하게 학생을 파악할 수 있는 요소들만 기재할 수 있도록 짧고 간략하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반복되는 정보   불필요한 정보가 중복되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한 경우 이력이 중복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겠지만 학생의 다양성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다른 말로 혹은 표현으로 바꾸거나 아니면 삭제하는 것이 좋겠다.     3. 과장   이력서를 작성하다 보면 생각보다 적을 것이 없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이런 점 때문에 이력서를 과장되게 기입하면 안 된다. 대학은 학생의 이력서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많아 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길 바란다.   ▶문의:(323)933-0909   www.Thebostoneducation.com 수 변 원장 / 보스턴 에듀케이션여름방학 특별활동 고교생 이력서 이때 학생 추천서 부탁

2023-06-11

흔한 대입 지원서 실수(2) 대학마다 에세이 다르게 쓰라

대입지원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도 실수가 많이 생긴다. 입학 사정관들이 지원서를 리뷰하는 과정에서 만날 수 있는 난감한 실수를 살펴보면 타산지석이 될 수 있다.     ▶헨리 브로더스(윌리엄앤드메리)=대학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라: 자기 소개서를 작성할 때 제발 초반 몇 분 동안 읽어도 무슨 소리인지 모를 얘기를 쓰거나 끝까지 모든 활동에서 어떻게 잘했는지, 혹은 어떻게 성공적으로 팀워크를 발휘했는지를 그만 썼으면 좋겠다. 만나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다는 식의 상투적인 스토리보다 자신의 얘기를 듣고 싶다.     ▶크리스 무뇨즈(라이스대)=모든 대학에 같은 에세이를 쓰지 마라: 어떤 대학에 에세이를 썼으면 다른 대학에는 다르게 써라. 이름만 바꿔서 쓰는 에세이는 형편없어 보인다. 특히 대학 이름도 노스웨스턴에서 라이스로 바꾸는 것을 잊고 제출하는 에세이를 받기도 한다. 다른 경우지만 교수나 프로그램 이름도 틀리지 말아야 한다. 지원서에 교수 이름이 왜 필요한 걸까? 왜 지원자가 우리 학교를 선택했을까? 진지하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경우는 지원에 대한 결과가 다르다. 합격률이 20%미만인 대학에는 특히 지원서에 이런 언급이 있어야 한다.     ▶사라 리처드슨(크레이턴대)=특별활동 성과를 보여야: 12학년에 갑자기 나타난 특별활동 성과보다는 지원자의 열정과 진짜 관심을 알고 싶어한다. 숫자보다는 질을 더 좋아한다. 지원서를 통해 에세이 뿐만 아니라 특별 활동에 참여한 것에 대한 정보를 원한다. 리더십 역할 뿐만 아니라 활동에 참여한 실제 시간을 보여주는 것이 좋다. 참여한 실제 수준을 알려라.   ▶켈리 A. 월터 (보스턴유니버시티)=필수 코스를 점검해야: 요즘 학생들은 9~10학년이면 대학을 리서치하고 전공과 관련된 직업, 입학 요강을 파악한다. 그러나 특별한 필수 코스까지 찾지 못하기도 한다. 우리 학교 공학전공에 입학하려면 고교에서 물리와 미적분을 수강했기를 원한다. 입학심사과정에서 이것만큼 실망스러운 것은 없다. 경쟁력이 없다.     ▶카렌 S. 지아니노(콜게이트대)=공란으로 두는 것은 좋지 않아: 지원서의 성적과 특별활동 리스트는 궁금한 것도 유발하기도 하고 그것을 해소시키기도 한다. 예를 들어 지원자가 '아너 불어3'을 수강했는데 왜 12학년에 외국어를 하지 않았을까. 입학사정관은 궁금하다. 아마도 스케줄이 안됐을 것이다. 우리는 12학년에 쉽게 공부하려고 그렇게 결정했다고 속단하지 않는다. 적당한 설명이 있으면 좋다. 부모가 아닌 성인들과 함께 지원서를 검토해보자. 쉬운 질문이 가장 훌륭한 질문이다. 장병희 기자지원서 에세이 대입 지원서 대학 이름 특별활동 성과

2022-10-30

꾸준함과 열정 중시…리더십에 가산점

중고생들에게 과외활동(Extracurricular activity)은 학과 공부만큼 중요하다. 하지만 막상 뭘 어떻게 해야할지 모를때가 많다. 주위의 조언은 많다. “농구나 야구 같은 팀운동을 하라”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우고, 무대에도 서라”,“각종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라”는 등이다. 역시 여기에도 왕도는 없다. 아예 봉사단체나 과외활동을 하나 만드는 것은 어떨까.       한인 학부모들에게 한국의 얘기를 하는 것은 좀 격에 맞지 않지만 이해를 위해서 설명하자면, 한국의 학부모, 심지어는 대학관계자들, 교육관계자들도 과외활동을 그냥 봉사활동 정도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년전 유력한 집안의 딸이 가짜 서류나 활동을 했다는 의혹이 있고 재판까지 가는 등 무리를 일으킨 적이 있다.   그러면, 과외활동, 특별활동 등을 대입 사정에서 중요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외활동은 학과 교과목 이외의 활동을 말한다. 학과 교과목은 0점부터 100점까지 점수를 줄 수 있지만 과외활동은 그런 것을 줄 수가 없다. 그래서 활동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과 역할이 중요하다. 그냥 시간을 많이 퍼부었다는 것으로는 대입사정에서 변별력이 부족하다.  그래서 팀 스포츠, 피아노 등 악기 활동, 리더십 프로그램 참여 등이 모두 과외활동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의 몇가지 조언을 따져보자면, 리더십을 중요시한다. 학교 학생회장, 학교 신문의 편집장, 학교 각 클럽의 대표 역할에 가산점을 준다. 또한 학창시절 어떤 활동을 했고, 어떤 클럽에 참여했는지 관심을 갖는다. 하지만 리더십과 대표성도 중요하지만 얼마나 꾸준히 참여했는지, 눈길을 끌만한 특별한 재능과 열정을 보였는지가 중요하다. ‘꾸준’하고 ‘깊이’있는 특별활동이 주목을 받는다.     바이올린 연주자로 음악 클럽에 가입해 주당 5일간 연습에 참여하고 대회에 출전해 수상했다면, 1주일에 한번씩 이름있는 봉사활동, 외국어 배우기, 과학클럽에 산발적으로 참가한 학생보다 훨씬 유리하다. 한개라도 특정활동에 집중했다는 것은 해당 학생의 높은 참여의식과 성실성을 보여주는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위치나 수상한 경험도 아주 중요하다. 왜냐하면 동료 집단에서 얼마나 뛰어난지를 보여주는 기준이 될 수 있다.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학생회 활동에 참여하는 게 좋다. 또 학생의 특별활동이나 봉사활동이 지역사회에 영향을 주었는지도 관심이 있다.     주의할 것은 특별활동으로 단순히 피아노를 10년 이상 쳐왔다거나, 테니스와 수영을 할 줄 알고, 학교 밴드부에서 활동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10년 했는데 입상 경력이 없거나 지역사회에 기여가 없으면 열정이 없는 학생으로 보인다.     ▶새로 만드는 것도 방법   과외활동 주제에 대한 제약이 없으므로 불법과 부도덕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이든 의미를 부여하며 새롭게 만들 수 있다.     자기가 좋아하는 클럽을 직접 만들어 창업자(Founder)를 한다면 금상첨화다. 대학 입학사정관은 수없이 많은 활동 중에서 이 지원자가 왜 이 활동에 참여했으며, 어떻게 이 활동에 헌신해 왔는지를 주목한다.     학교에서 클럽 설립은 일정수준 이상의 회원과 스폰서 교사를 확보하면 누구든 가능하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학생 자신을 위한 단체를 만들어 무조건 ‘Founder and President’이 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활동이 없는 봉사활동, 혹은 회원들과의 협력 없이 혼자만 하는 활동은 입학사정관들에게 오히려 부정적인 느낌을 줄 수도  있다.   가장 쉬운 것은 기존 비영리단체의 청소년 모임을 만드는 방법이다. LiNK는 탈북자들을 돕는 단체다. 탈북자들이 중국통해 탈출하는 태국에 탈북자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들을 돕는 고등학교 및 대학 클럽이 곳곳에 있다. 펀드레이징이 주요 활동이지만 교내외에서 홍보 활동을 하고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좋은 활동이 된다. 한국에서 온지 얼마 안된 학생들이 하면 좋을 활동중 하나가 영어로 된 웹사이트나 관공서 문서, 기록물 등에 사실과 다른 것을 수정해달라는 홍보활동을 하는 클럽도 좋다. 연합체를 만들어 학교별로 모여서 홍보 및 개정 방법도 논의하고 자체 교육도 실시하면서 한국도 잊지 않고 한국어 실력도 늘릴 수 있다.     ▶바른 선택 위한 전문가 조언   1. 양보다는 질=많은 활동에 참가하는 것보다는 학업과 관련된 클럽과 스포츠, 음악 분야의 클럽, 봉사단체 등 2~3곳에서 오랫동안 활동한다.     2. 특이한 스포츠 종목=과외활동으로 하려면 평범한 종목보다 아이스하키, 윈드서핑, 스노우보딩과 같이 다른 사람이 많이 하지 않는 종목을 선택한다. 최근 펜싱이 인기였고 양궁도 큰 바람이 불었다. 하지만 이들 종목도 이제는 많이 선택하는 인기 종목이 됐다.     3. 팀워크를 중시하는 단체 생활=단순히 피아노나 바이올린을 배웠다는 것보다는 오케스트라나 밴드부, 합창단에 참여했다는게 훨씬 유리하다. 재능 기부로 너싱홈, 양로병원 등에서 무료 순회 연주회를 갖는 팀도 많아지고 있다.   4. 만들어봐라=마음에 드는 클럽이나 활동이 없으면 자기가 원하는 클럽을 만들어 리더십을 보여준다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다만, 비전이 확고해야 회원이 유지된다.   5. 대입 사정에 너무 연연하지 말라=자기가 하고 싶은 과외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고 싶은 것을 할 때에 좋은 성과가 나온다. 좋은 성과는 바로 대입 지원서에 좋게 반영된다.     타인에 대한 관심, 커뮤니티 봉사 선호 가이드라인   최근 발표된 명문대학 보고서에 따르면, 대입 사정 트렌드는 시간과 돈이 많이 드는 경시대회나 전국 랭킹보다는 꾸준한 노력과 시간 투자, 관심이 기본적으로 포함된 커뮤니티 봉사를 선호한다. 대학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 공공선 같은 윤리적인 측면을 중요하게 여긴다.     ▶집안 일을 돕는가=저소득층 학생들의 경우, 가족을 얼마나 도왔는지를 알고 싶어한다. 방과 후에 가족 생계를 돕기 위해서 베이비시팅을 비롯한 기타 파트타임을 했는지가 중요하다.     ▶과외활동에 올인했나: 일부 학생은 과외활동이 너무 과중한 경우가 있다. 좋아하는 과목을 더 공부하고 남는 시간에 과외활동을 하는 것이 낫다. 학업과 과외활동의 균형이 필요하다.   ▶알맞는 것을 찾았나: 명문 대학을 겨냥해 너무 많은 활동을 해야 하는 것으로 알기도 한다. 하지만 현실에 맞게 조금 줄여서 시간 배분해야 한다. 또한 너무 많은 코칭도 필요하지 않다. 입학사정관들은 학생들의 진면목를 보고 싶어한다.  장병희 기자리더십 가산점 과외활동 특별활동 모두 과외활동 봉사활동 외국어

202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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