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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 아래서] 섬김을 받았으니, 이웃 섬겨야

어떤 운동선수가 제자리 점프를 가장 잘할까. 당연히 농구 선수가 떠오른다. 얼마나 잘하면 스카이 워커나 에어라는 애칭이 붙었겠는가. 그런데 답은 역도 선수라고 한다. 오히려 농구 선수들도 점프를 더 잘 뛰려고 역도 선수들의 훈련을 받는다는 말에 놀란 적이 있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여기는 일들이 의외로 우리를 놀라게 할 때가 있다. 아마존의 정글을 보면서 우리는 이곳이야말로 지구의 허파라고 당연히 생각한다. 그러나 실은 지구에는 이미 충분한 산소가 있을 뿐 아니라 따로 허파가 필요 없다. 아마존이 만든 산소는 아마존의 생물들이 거의 다 소모해 버린다. 오히려 아마존의 진정한 가치는 이산화탄소를 빨아들이고 붙잡는다는 데 있다. 지구 탄소 소비량의 2~5%(매년 10~20억 톤)를 흡수한다니 환경 보존을 위해 너무나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 생각해 보면 지구의 허파가 아니라 지구의 콩팥이나 간이라고 불러야 할 것 같다.   우리가 당연하다 여기는 신앙생활에도 의외성이 있다.   우리는 하나님을 섬긴다는 말이 매우 자연스럽다. 하나님께 바치고, 하나님께 헌신한다. 일단 한 가지는 분명하다. 우리가 헌신이라고 쓰는 단어가 아이러니하다는 것이다. 헌신이란 몸과 마음을 드린다는 뜻이 아닌가. 내 몸과 마음이 하나님의 것인데 누가 누구에게 드릴 수 있을까.   언어유희가 아니라면 우리의 헌신이란 우리 것을 바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것이라는 진실을 확인하는 일이다. 내 것으로 잘못 알고 맘대로 쓰지 않겠다는 확인이다.   그러나 정말 놀라운 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섬긴다는 점이다. 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다. 사실 우리가 하나님께 더해 드릴 것은 없다. 제물을 바쳐서 신에게 아부하는 일을 성경은 우상숭배라 부른다.     하나님께서는 무엇이 부족한 것처럼 사람의 손으로 섬김을 받지 않으신다. 만민에게 생명과 호흡과 모든 것을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예수님께서는 분명 나는 섬김을 받으려고 온 것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셨다. 우리를 살리고, 우리를 품에 안고, 우리를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함께 자기 자신을 우리에게 바치셨다. 그 하나님이 오늘도 당신을 위해 기도하시고, 울어주시고, 함께 속상해하시고, 웃으시고, 내 발을 씻으시며 당신을 섬기신다. 그렇게 섬김을 받았으니, 그와 같이 우리도 이웃을 섬기라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sunghan08@gmail.com 한성윤 / 목사·나성남포교회등불 아래서 이웃 농구 선수들 역도 선수들 지구 탄소

2024-10-07

MTA, 5년 장기 프로젝트 계획 발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오는 2029년까지의 5개년 장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하며 684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방 장애인법(ADA)을 지키기 위해 주 전역 60개 역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새 열차 2000량을 구매하는 등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한다는 게 골자다. 그간 지적받아온 문제들을 총망라해 보수하겠다고 나선 것인데,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가 지난 6월 돌연 교통혼잡료를 무기한 연기한 데 따라 MTA는 예산안에 구멍이 났다는 주장도 지속하고 있다.   18일 재노 리버 MTA 회장은 7번 전철 차고지인 코로나엔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주장을 반복하며 뉴욕주의회가 MTA의 문제를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교통혼잡료를 대체할 방안을 주지사가 찾아주겠다고 밝힌 만큼 그에 응당하는 조치를 기대하겠다는 압박이다.   이날 MTA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예산의 90%는 시설 개보수에 쓰이며 전철 신호시스템 개선 및 150개 역의 게이트 현대화 작업 등이 계획돼 있다. MTA는 현재 운행중인 R62, R68 열차, M3 기차는 40년가량 된 것으로 지나치게 노후화됐다며 대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JP모건이 수행한 제3자 평가를 근거로 들며 연간 230억 달러는 투자돼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MTA는 2040년까지 탄소 배출도 85% 줄이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외에도 ▶탄소 무배출 버스로의 대체 ▶200곳 이상의 전력 발전소 개선 ▶최소 100개역에 플랫폼 가림막 안전대 설치 등이 예산 배정 대상으로 꼽힌다.   계획안은 오는 25일 이사회 안건을 통해 투표에 부쳐진다. 이후 10월 1일까지 MTA 장기 프로젝트 리뷰 이사회(MTA Capital Program Review Board, CPRB)에 최종안을 제출해야 한다. 이를 토대로 10월 중순부터는 공청회 등을 실시한다. 강민혜 기자 kang.minhye@koreadailyny.com프로젝트 장기 장기 프로젝트 전철 신호시스템 탄소 무배출

2024-09-19

[돈의 세계] AI와 디지털 탄소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 주가가 급등했다. 압도적인 1분기 실적에 액면분할 계획까지 겹치며 시장이 호응한 결과다. 지난 3월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중국발전포럼에서 AI가 탄소배출을 줄일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했다. MIT 테크놀로지 리뷰 역시 테슬라 오토파일럿 같은 AI가 탄소배출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한다고 봤다. AI는 사용자 생활 패턴을 분석해 가전 전원을 제어한다. 생산 과정에서 최적 프로세스를 학습해 불필요한 공정을 줄인다. AI가 인간 능력으로 어려운 부분까지 세밀히 계산해 에너지 절감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 AI 때문에 디지털 탄소 중립이 중요해졌다.   넷플릭스의 탄소 발자국은 15만 가구의 도시에서 1년 동안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과 비슷하다. 앱 사용 시 1분 동안의 탄소배출량은 틱톡을 사용할 때 2.63g으로 가장 높고, 인스타그램은 1.05g, 유튜브는 0.46g에 달한다. 스마트폰을 2시간 사용하면 경차로 1.4㎞를 달릴 때 배출하는 양만큼 탄소가 발생한다. 알게 모르게 우리는 디지털 탄소에 노출되어 있다. 디지털 디바이스, 네트워크, 서비스 사용과 운영이 온실가스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에 과부하를 일으킨다.   전기 먹는 하마가 된 AI도 디지털 탄소의 주범이란 멍에를 지게 되었다. 생성형 AI발(發)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으로 전력난이 심각하다. 대형 IT 기업은 데이터센터 입지 선정에서 전기 공급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AI가 디지털 탄소 중립 기술인데 지구촌은 AI가 과도한 연산으로 전기를 축낸다고 불만이다. 삼성전자 고대역폭메모리(HBM)가 발열과 전력 소비 문제로 엔비디아 검증을 통과하지 못했다는 소문이다. 하루빨리 저전력 반도체 칩을 만들어야 한다. 태양광, 풍력, 소형모듈원전(SMR)만으론 친환경 전력 공급이 부족하다. LNG 발전소가 가교역할을 하도록 사용을 늘려야 한다. 조원경 / UNIST 교수·글로벌 산학협력센터장돈의 세계 디지털 탄소 디지털 탄소 탄소 배출량 디지털 디바이스

2024-06-02

탄소 배출 절감 규정 시행…숯불구이 못 먹나

뉴욕시가 탄소 배출 절감 드라이브를 강력 구축함에 따라 27일 시행되는 새 규칙과 관련해 한식당업계에선 지역별 엇갈린 반응이 관측된다.   새 규칙에 따라 지난 2016년 5월 이전에 설치된 스토브 등에도 2만 달러가량의 탄소 배출 시설을 설치해야 할 의무가 생긴다. 오래된 규격에 맞춘 식당의 탄소 배출을 관리하려는 목적이다. 시내 석탄 또는 장작 스토브를 사용하는 레스토랑서는 탄소 배출량의 75%를 절감하는 2만~10만 달러가량의 필터를 구매해야 한다. 일각에서 130여곳이 영향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지만, 시 추산으로는 최대 100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계도기간을 맞은 한식당 업계의 반응은 다소 엇갈린다.   현행 시 소방국(FDNY) 규칙에 따르면 현재 뉴욕에선 열이 발생하는 장비 근처에 가연·인화성 물질을 둘 수 없다. ▶연기 ▶화재 경보 ▶스프링클러 ▶스탠드파이프 ▶소화기를 반드시 비치해야 하고, 이 같은 숯불 음식을 만들려면 보건국·빌딩국·FDNY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빌딩국의 허가가 선행해야 FDNY의 허가를 받을 수 있고, 매년 1회 발생하는 점검비용은 210달러다. FDNY는 ▶금속 등 불연성 용기 ▶뚜껑 ▶석탄 보관 등을 점검한다.   박순주 뉴욕코리아타운협회(회장 이영희) 실장은 “맨해튼 일대에선 원래 숯불구이가 안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숯불구이는 원래 이 지역 식당에선 메뉴로 내놓을 수 없다”고 했다. 그는 “맨해튼 일대에선 가스부스터는 가능한데 숯불갈비는 안 하고 있다. 플러싱에서는 그렇게 하는 식당이 있지만 맨해튼선 번거롭다. 사견을 전제하고, 뉴욕에선 허가 여부와 무관하게 하기 까다로워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익명을 요구한 맨해튼 아시안 푸드갤러리32(회장 문준호) 매니저는 “뉴욕은 숯불은 안 되고 뉴저지는 된다”며 “뉴욕시는 불에 민감하다. 숯불은 뉴욕시에선 아예 불가하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정병철 퀸즈 플러싱 마포돼지갈비 대표는 “가스 없이 진짜 숯불로 영업하고 있다”며 “20년 전에 시로부터 허가받아 영업중이다. 지금 새로 허가를 받기엔 조건이 까다로워 어렵다고 들었다. 안 된다는 건 허가를 안 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일 것이다. 운이 좋아야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정도”라고 했다.     김차열 플러싱 명품숯불갈비 대표는 “숯불갈비 식당이 원래 안 된다는 건 어불성설”이라며 “밖에서 피우면 되니 뜰이 있으면 된다. 원칙적으로 일부 한식당에서 하는 식당 내의 숯불 사용은 위반이다. 밖에서 불을 피워 들여오는 방식은 허용된다”고 했다. 이어 “맨해튼 식당도 밖에서 불을 피워 들여올 수 있다면 가능하다. 현재 이 같이 운영되는 맨해튼의 한식당은 원조가 있다”고 말했다.  강민혜 기자숯불구이 탄소 탄소 배출량 플러싱 명품숯불갈비 숯불갈비 식당

2024-04-26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탄소·나노소재 무료 교육생 모집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는 ‘탄소·나노 소재 기반의 설계·공정·평가 및 제품화‘ 전문인력 양성 과정의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2024년 3월 25일부터 시작해 5월 7일까지다. 교육에 들어가는 비용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진행된다.    교육의 목적은 국가 첨단산업 발전에 필요한 고도 수준의 과학 기술자 및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함께 개설한 교육과정이다.        이번 교육은 ‘나노카본 소재 설계 및 응용분야 교육과정 전문인력’과 ‘미래 자동차용 탄소 소재 설계·제조 및 모듈/부품 적용과정 전문인력‘ 등 2개 과정으로 구성했다.      교육 대상은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관련 기업 재직자다. CEO를 포함해 개발생산품질 등 직무종사자 및 관련 책임자가 해당한다.    2개 과정 모두 이론교육과 실습교육으로 이뤄진다.      나노카본 소재주요내용은 ‘나노카본 분산액 제조공정 실습’ 등 5개 분야로 구성됐다.      탄소 소재 과정 주요 내용은 ‘고기능성 탄소섬유 제조 및 평가과정’ 등 5개 분야다.      모집 인원은 나노카본 소재 과정 75명, 탄소 소재 과정 75명이다.      나노카본 소재 과정은 5월 23일부터 2일간 부산 신라스테이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실습은 6월 12일부터 경남 한국전기연구원에서 1, 2차로 진행된다.    탄소 소재 과정은 5월 30일부터 2일간 부산 신라스테이(해운대)에서 이론교육을 실시한다. 실습은 6월 26일부터 전북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진행한다.    자세한 교육 내용과 교육 참가 신청은 한국나노교육시스템 교육생 모집 홈페이지(https://kcaniaedu.or.kr) 참조.   박종원 기자     park.jongwon@koreadailyny.com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무료 교육 한국탄소나노산업협회 국비 교육 나노카본소재 설계 및 응용분야 교육과정 전문인력 탄소 나노 소재 전문인력 무료 교육 탄소 나노 소재 무료 교육

2024-04-22

뉴욕시, 탄소 배출에 정면 승부

뉴욕시가 탄소 배출과의 싸움에 돌입했다. 신·구축 건물에 맞춤 탄소 저감 전략을 적용한다.   뉴욕시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97조 끝내기(Getting 97 Done)’ 계획을 론칭했다. 대형 건물의 탄소 배출 저감 의무를 명시한 뉴욕시 조례 97조의 시행 방안을 담았다.   계획은 크게 4가지다. ▶시·주·연방 단위의 재정 조달 방안 ▶시 엑셀러레이터의 기술 조언 ▶시행규칙 패키지로 주요 메커니즘 구현 ▶뉴욕주와 협력 등이다.   시 조례 97조에 따라 총 2만5000스퀘어피트를 초과하는 대형 건물 등은 2030년 온실가스 40% 감축(2005년 대비),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 시 정부는 일반 건물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시 정부는 조례 집행 비용으로 120억~150억 달러를 추산했다. 일단 조례를 따르는 건물에 6억2500만 달러 규모의 세액공제와 보조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뉴욕주(50억 달러)와 연방정부(400억 달러)에 재정 협력을 요청했다.   시 빌딩국은 곧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 조례에 벌칙규정이 있는 만큼 건물주가 의도치 않게 벌금을 무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지난 4월 ‘PlaNYC’라는 이름의 기후 변화 장기 대책을 세운 바 있다. 기후 변화에 보다 포괄적으로 접근하고, 교통·음식뿐만 아니라 건축물의 탄소 배출량도 감축하도록 했다.   아담스 시장은 “이번 계획의 목표는 단 한 가지, 기후 변화의 영향을 되돌리는 것”이라며 “모든 각도에서 친환경적으로 접근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시의 탄소중립 계획은 신축 건물에도 적용된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 11일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조닝 코드 폐지’안을 승인하고, 시의회 표결을 위해 이첩했다.   조닝 규제를 폐지하면 주차장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거나, 상업·공업지역에 전기차 충전소를 배치할 수 있게 된다. 건물 내 전기화(electrification)를 어렵게 했던 벽·지붕의 두께 규제도 완화한다.   뉴욕 대학가 역시 탄소 줄이기에 한창이다. 12일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뉴욕대(NYU)는 학내에서 석탄, 석유, 천연가스 등 화석 연료를 퇴출할 계획이다.   2000여 명의 학생과 교수 등이 2004년부터 서명운동을 벌인 결과다. NYU는 2014년만 해도 화석연료에 1억3900만 달러를 지출했다. 이런 비용을 점차 줄여 2040년까지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이하은 기자탄소 뉴욕 탄소 배출량 탄소중립 계획 뉴욕시 조례

2023-09-12

탄소 창업지원 사업 선정 ‘이레 사이언스’, “탄소 소재의 국산화와 탄소 중립화 기여 앞장서겠다"

“카본 프리커서 제조 기술과 이를 활용한 탄소소재 생산 기술을 통해 탄소 소재 제조의 국산화에 앞장서고, 정부 주도의 탄소 중립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 싶습니다.”   탄소분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에 이레 사이언스의 최진우 대표가 선정되었다.   이레 사이언스는 탄소 소재 제조에 필요한 카본 프리커서 제조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이번 탄소 창업 지원사업 지원자를 선발하는 ‘2022 스타트업 해커로드 2nd’의 예비창업자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레 사이언스의 카본 프리커서는 탄소 중립화 기여도 열세와 석유자원에 의존도가 높은 화학, 화공(케미칼/고분자 활용 산업)분야 제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올 탄소 소재를 제조하는데 대량으로 필요한 제품이다. 본 업체는 카본 프리커서 제조 기술과 함께 이를 활용한 전기화학적 특성 및 흡착성이 극대화된 이종원소 도핑(heteroatoms-doped) 탄소소재를 제조,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카본 프리커서는 바이오매스를 활용한 친환경 공법으로 제조 되었으며, 다관능 방향족 알콜/아민 작용기를 포함하는 고분자 화합물인 만큼 바인더, 내열성 강화, 경화 물성 향상에 필요한 페놀레진 적용 분야에 알맞다. 또한, 피치와 동등한 물리적 성질을 함유하여 우주·항공용 고기능성 탄소섬유제조에 활용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이종원소(heteroatoms)를 선택적으로 벌크 도입 가능한 기술에 의해 전기화학적 특성 및 흡착성을 극대화시켜 맞춤형 탄소소재(인조흑연, 활성탄소) 제조에도 적합하다.   국내에서는 현재 카본 프리커서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 중이며, 이들은 주로 중국, 일본, 등지에서 생산되고 있다. 이레 사이언스의 카본 프리커서는 국내 생산 제품인 것과 동시에 기존에 생산되던 카본 프리커서 및 탄소 소재 대비 가격 경쟁력과 기술적 향상 면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으므로 시장 경쟁력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레 사이언스 최진우 대표는 “10년 이상 기술 개발을 하면서 정부 주도 탄소 중립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수입에 의존하는 원부재의 국산화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일부분이나마 기여를 하고자 카본 프리커서를 개발했다.”라며, “본 사업이 탄소 소재를 개발하는 창의적 기업에 지원하는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양적, 질적 성장을 하고자 참가하게 되었다.”라고 제품 개발 계기와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참가 이후 다른 업체와의 네트워킹을 통해 아이템 홍보 기회도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라고 사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면서, “카본 프리커서 생산과 더불어 탄소 소재 생산으로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토대로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미래의 사업 목표도 함께 전했다.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수행한다. 탄소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비용(대학(원)생 최대 1천만 원, 예비창업자 최대 4천만 원, 초기창업자 최대 5천만 원)과 전문가활용, 시험분석, 수요검증 및 수요처 연계,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탄소 창업지원 탄소소재 생산 탄소 중립화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2022-10-31

탄소 창업지원 사업 선정 ‘그린그래핀’, “첨단소재인 그래핀을 친환경 공정으로 생산하겠다”

“우리 회사는 친환경 생산기술로 그래핀의 혁신적인 가격과 성능을 증명하여 투자유치와 양산화를 실현하고, 그래핀 산업의 활성화와 신산업생태계를 창출하는 등 그래핀의 미래시장을 선도하고 싶습니다.”   탄소분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에 그린그래핀 김규천 대표가 선정되었다.   그린그래핀은 화학적인 원료, 장비, 공정, 세척수를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물과 물리력만을 이용하는 친환경 공정으로 기존 가격 대비 1/5 이하, 성능은 10배 이상인 그래핀 생산을 계획중인 창업 예정 회사이다. 이번 탄소 창업 지원사업 지원자를 선발하는 ‘2022 스타트업 해커로드 2nd’에서 초기창업자 부문 장려상을 받았다.   그린그래핀이 이 아이템을 개발한 계기는 그래핀의 초고가격(1kg 당 수억 원)에 기인해 응용산업화가 지연되고 있기에 직접 생산하는 것을 연구하게 되었다. 꿈의 소재 그래핀을 물과 물리력만으로 기존의 1/5 이하 가격으로 생산할 수 있는 새로운 원리/구조가 적용된 생산장비 및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천연상태의 흑연을 첨가제 없이 그래핀으로 구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것으로, 현재는 유독성 화학첨가제 및 화학공정을 이용하여 생산되는 산화그래핀/환원그래핀(GO/RGO)이 있다. 기존은 2,400배의 세척수가 사용되는 세척, 건조공정 및 긴 화학공정시간 등으로 환경부하를 가중시키고 많은 에너지가 사용되고 있으며, 화학적, 열적 공정으로 인해 그래핀 고유의 슈퍼물성이 구현되지 못한다.   그린그래핀 김규천 대표는 “현재까지는 새로운 원리구현과 그 가능성을 확인한 단계이며, 추가 개선 및 양산 장비화 하는 개발 비용이 필요한 상황에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에 참가하게 되었다. 앞으로 2년 정도 개발기간이 예상되지만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이 그 과정의 징검다리가 되어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업에 선정되어 다음 단계의 개발을 지속할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고, 그래핀의 친환경 생산기술로 혁신적인 가격/성능을 증명해 투자유치와 양산화를 실현하고, 그래핀 산업의 활성화 및 신산업생태계를 창출해 그래핀의 미래시장을 선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수행한다. 탄소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비용(대학(원)생 최대 1천만 원, 예비창업자 최대 4천만 원, 초기창업자 최대 5천만 원)과 전문가활용, 시험분석, 수요검증 및 수요처 연계,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동희 기자 (lee.donghee.ja@gmail.com)창업지원 첨단소재 탄소 창업지원 친환경 생산기술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2022-10-23

"캘리포니아 1년 산불로 17년 탄소 저감 물거품"

지난 2020년 가주를 덮친 산불이 지난 10여년간의 탄소 저감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고 영국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가 19일 보도했다.   국제 학술지 ‘환경오염’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03∼2019년 연간 가주에서 산불로 인해 배출된 온실가스는 1500만t에서 최대 2200만t 수준이었으나, 2020년엔 1억2700만t으로 급격히 늘었다. 이는 1년 전인 2019년 가주 전체 탄소 배출량의 30% 수준으로, 2030년 목표 배출량의 절반에 달한다.   특히 가주가 신재생 에너지 보급 등 적극적인 탄소 저감 정책으로 2003∼2019년 저감한 배출량(6500만t)과 비교하면 2배에 가깝다. 17년간의 탄소 저감 노력이 사실상 없던 일로 돌아간 셈이다. 산불은 단순히 나무가 타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환경에 더욱 큰 타격을 준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나무는 공기 중 탄소를 흡수해 보관하고 있는데, 나무가 불에 타면 그 속에 저장돼 있던 탄소가 산소와 결합해 이산화탄소가 되기 때문이다.   가주 대기환경국(CARB)에 따르면 가주의 산불 피해 범위는 1950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1932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대 산불로 기록된 20건의 산불 중 12건은 2016년 이후 발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기후 변화로 인해 덥고 건조해진 날씨가 산불 피해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설명했다.캘리포니아 물거품 탄소 저감 가주의 산불 전체 탄소

2022-10-20

탄소 창업지원 사업 선정 ‘BUS’, “보온성 높인 텀블러로 겨울철 야외활동 불편함 개선”

“물 온도를 오래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는 발열 텀블러를 통해 겨울철 등산이나 낚시 등 야외활동 시 불편하게 느꼈던 점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고 싶습니다.   탄소분야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탄소산업분야 창업가 육성을 위한 창업지원사업 ‘2022 탄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확산사업’에 BUS의 대표 변유영 학생이 선정되었다.   BUS는 원광대학교 탄소용합공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대학(원)생 팀으로, 이번 탄소 창업 지원사업 지원자를 선발하는 ‘2022 스타트업 해커로드 2nd’의 대학(원)생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BUS의 발열 텀블러는 탄소소재 페이스트 형태로 제조 후 프린팅한 탄소발열제를 이용한 제품으로, 탄소발열제를 통해 물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어 기존 텀블러, 보온병 등이 가지고 있던 보온 문제를 개선했다는 평을 받았다.   또한, 시중의 발열 텀블러는 발열 팩을 이용하거나 콘셉트에 연결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반면, BUS의 발열 텀블러는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사용 가능할 뿐만 아니라 저전력으로 고온의 발열을 할 수 있으므로 효율도 높다. 특히 발열 팩이 터질 위험에서도 자유로우며, 기존 제품보다 휴대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BUS팀을 대표해 나온 변유영 학생은 “예를 들어 등산 시 아무리 따뜻한 물을 담아가도 정상에 도착하면 식기 마련이다. 우리의 제품은 정상에서도 따뜻한 물을 마실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라며, “코로나19 이후 캠핑이나 차박, 낚시. 등산 등으로 빠지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자신도 낚시와 캠핑 등을 즐겼는데, 그때 느꼈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발열 텀블러를 개발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지원사업 참가 이유에 대해 “처음엔 지도교수님의 권유로 참가한 것이지만, 이후 학교와 지역 신문에도 실리게 되어 뜻깊었다. 대상을 받은 것도 영광스러운데 상금까지 받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라며, “이번 사업비로 시제품 테스트를 해볼 예정이다. 사용 시 불편한 점 및 유선문제를 개선해 더 크게 발전시켜 보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 탄소 창업지원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주최하고, 캠틱종합기술원, JB기술지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와이즈플래닛컴퍼니가 수행한다. 탄소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에는 사업화 지원비용(대학(원)생 최대 1천만 원, 예비창업자 최대 4천만 원, 초기창업자 최대 5천만 원)과 전문가활용, 시험분석, 수요검증 및 수요처 연계, 전시회 참가, 투자유치역량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김진우 기자 (kim.jinwoo.ja@gmail.com)창업지원 야외활동 탄소 창업지원 발열 텀블러 원광대학교 탄소용합공학

2022-10-19

온돌방 아랫목의 뜨끈함을 탄소가 담아냈다

  체내 온도 1도가 올라가면 면역력이 5배나 증가한다고 한다. 반대로 체온이 떨어지면 30% 정도의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기가 쉽다. 뜨끈한 온돌방이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 예전 우리네 부모들은 감기에 걸리면 구들장에 두툼한 요를 깔고 솜이불을 덮고 땀을 흘리고 자면 밤새 감기가 달아난다며 자신들의 체험담을 말하곤 했다.   침대 사용이 보편화된 미국식 주거문화에서는 좀처럼 경험할 수 없는 한국식 구들장의 훈훈함을 이곳 미주에서도 이제 손쉽게 느낄 수 있는 시대다.   탄소매트는 탄소섬유로 만든 발열선이 전자파를 제거하고 원적외선을 발산하는 원리의 온열매트다.    특히 카보니 탄소매트는 숯의 효능과 함께 원적외선을 89% 발열해 일명 건강매트라는 칭호도 얻게 됐다. 탄소매트의 원적외선은 건강한 복사열 방식으로 몸 속 깊숙이 따뜻한 열기를 내뿜어 수면 동안 쌓인 노폐물 배출을 도와 피로를 풀어주며 숙면까지 유도한다.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피하층 온도를 상승시켜 미세혈관 확장 및 대사기능도 원할하게 움직여 준다. 100% 숯의 효능을 그대로 살려내어 공기를 정화해주고 수은이나 전자파를 차단하는 등 유해한 물질을 막아주는 기능이 특징이다. 냄새제거와 습기를 흡수하는 제습기능도 뛰어나다.    일반 온열매트에서 자고 일어났는데도 만약 몸이 찌부둥하다면 전자파의 영향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탄소매트는 화재 위험성에서도 안전하다. 나노 입자 12000 가닥의 프리미엄 탄소 섬유실연선은 세계에서 인정받는 첨단 신소재로 전자파를 5중으로 완벽 차단하며 불에 타지 않는 게 장점이다.   카보니 탄소매트는 액체형 중성세제를 사용하면 물세탁이 가능하네 세탁기보다는 손세탁이 권장된다. 또한 건조기를 통한 탈수는 제품의 손상이 발생할 수 있어 자연건조가 바람직하다. 카보니 탄소매트는 유연성이 높아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 공간활용도가 높다.    두툼한 극세사 9중 레이어로 쿠션감도 좋으며 침대 위 혹은 거실 마루바닥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핫딜에서 판매한는 카보니 탄소매트는 좌우분리 난방시스템으로 2개의 온도 조절기가 장착되었고 인공지능 조절로 인해 전원이 켜지고 15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도록 설계됐다. 인공지능 안전회로의 자동 안정 타이머 기능과 국부 과열 테스트 기능 등 내장됐다. 핫딜은 카보니 숯 발열 극세사 탄소매트 1인용은 229.99달러 2인용은 349.99달러에 판매하며 미 전 지역 무료배송 서비스도 실시한다.   ▶탄소매트 바로 구경하기  ▶문의 : 213)368-2611 hotdeal.koreadily.com          온돌방 아랫목 프리미엄 탄소 인공지능 안전회로 침대 사용

202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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