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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키보드·마우스 작동’ 직원 해고…웰스파고, 재택근무 12명 징계

대형은행 웰스파고가 컴퓨터 자동화를 켜두고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처럼 속인 직원들을 해고했다. 14일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의 서류를 인용한 CNN의 보도에 따르면, 웰스파고가 마우스 커서를 계속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마우스 지글러’나 ‘키보드 액티비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자판을 치는 것처럼 속인 재택근무 직원 12명을 해임 처리했다.   일자리를 잃게 된 직원들은 기업 자산 및 투자관리 부서 소속이었으며 근무 연차는 대부분 5년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 측은 이번 해고에 대해 “직원들에게 정직 및 투명성을 요구하며 비윤리적인 행동은 용납하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워 주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웰스파고는 대부분 직원이 최소 3일만 사무실에 출근하면 되는 ‘하이브리드 근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일부 직원들의 재택근무 속임수 사례가 늘어나면서 많은 기업이 직원들에게 사무실 출근을 권장하거나 직원 감시 프로그램인 ‘보스웨어(bossware)’ 사용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대형 기업의 3분의 2가량이 보스웨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악시오스는 최근 밝혔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웰스파고 키보드 웰스파고 직원들 키보드 소리 대형은행 웰스파고

2024-06-14

[디지털 세상 읽기] AI로 작동하는 컴퓨터…굿바이 키보드·마우스

인터페이스(interface)란 두 개의 서로 다른 시스템이 의사소통하는 방식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우리가 각종 기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말하는데, 다양한 디지털 기기가 등장하고, 같은 기기 안에서도 갖가지 앱을 사용하다 보니 근래 들어 UI 설계의 중요성이 크게 증가했다. 그렇기는 해도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은 수십 년 동안 전반적으로 바뀌지 않고 유지됐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하는 방식이 크게 바뀔 거라는 예고가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의 등장 때문이다. 이제까지 우리는 키보드와 마우스 등을 이용해 입력과 수정, 출력하는 식으로 컴퓨터를 이용했다면 앞으로는 이런 과정에 AI가 개입하는 일이 많아진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우리가 컴퓨터를 다루는 과정을 도와주는 방식이겠지만, 좀 더 발전하면 우리는 컴퓨터 시스템을 직접 조작하지 않고 AI와만 대화하고 실제 작업은 AI가 알아서 처리하는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 이를 ‘인터페이스로서의 AI(AI-as-interface)’라 부른다.   물론 지금도 많은 작업이 우리의 명령 없이 일어난다. 우리가 집에 들어서면 스마트폰은 우리가 시키지 않아도 와이파이에 연결하고, e메일 서비스는 스팸 메일을 알아서 분류하는 바람에 이제는 악성 메일을 보는 일이 거의 없다.     하지만 인터페이스로서의 AI가 보편화할 경우 우리는 직접 글을 쓰는 법을 익히는 대신 AI가 좋은 글을 쓸 수 있는 적절한 명령(프롬프트)을 내리는 방법을 배우게 될 것이고, 포토샵에 가득한 도구를 익히는 대신 포토샵에 내장된 AI가 원하는 결과물을 내놓게 하는 적절한 명령어를 학습하게 될 것이다. 지금의 컴퓨터 사용법은 먼 과거의 기억이 될지 모른다. 박상현 / 오터레터 발행인디지털 세상 읽기 컴퓨터 굿바이 컴퓨터 사용법 굿바이 키보드 컴퓨터 시스템

2023-06-02

[브리프] '키보드 집단소송, 5000만불 합의' 외

키보드 집단소송 5000만불 합의   애플이 이른바 ‘버터플라이(나비) 키보드’ 집단소송에서 5000만 달러를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경제매체 CNBC의 19일자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합의에서 잘못 또는 유죄를 인정하지 않으면서, 2015∼2019년에 판매된 맥북·맥북 에어·맥북 프로의 나비 키보드 등을 애플 매장 또는 공인 수리센터에서 교체한 경우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합의금은 여러 키보드를 교체한 경우 300∼395달러, 키보드 하나를 교체한 경우 최대 125달러, 단일 키를 교체한 경우 50달러를 주기로 했다. 앞서 애플은 2015년형 맥북 에어를 시작으로 맥북 노트북 제품군에 나비 키보드를 도입했다. 키보드의 두께를 줄여 노트북을 더 얇게 만들 수 있고 정확성과 반응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었다.   비트코인, 2만3000불대 회복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만에 2만3000달러대를 회복했다. 금융시장의 위험 선호 심리가 암호화폐 가격의 반등을 이끌었다. 20일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8%가량 오른 2만3890달러대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2만3000달러대로 오른 것은 지난달 중순 이후 약 한 달 만에 처음이다. 비트코인은 기술적으로도 200주 이동평균선인 2만27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이더리움의 가격도 1600달러대로 올랐다. 이더리움은 머지(PoS 전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75bp 금리 인상을 고수할 것이라는 전망이 금융시장의 전반적인 위험 선호 심리를 지지했다. 다만, 이날 반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가격은 큰 폭으로 조정받은 상태다.브리프 집단소송 키보드 키보드 집단소송 나비 키보드 키보드 하나

2022-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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