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A·커브, 교통혼잡료 수수료 분쟁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다음달 30일 시행할 예정인 교통혼잡료와 관련해 새로운 잡음이 터져나왔다. 뉴욕시 전역 택시의 75%가 사용하는 미터 결제기의 제조사 ‘커브(curb)’ 등이 운행별 교통혼잡료 계산 및 부과와 관련해 MTA에 수수료를 요구했기 때문이다. 24일 데일리뉴스는 뉴욕시 택시리무진국(TLC)의 편지를 입수, 교통혼잡료 계산과 관련해 커브 등의 미터기 제조사가 수수료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TLC가 해당 미터기 제조사들과 MTA 간의 계약을 통해 교통혼잡료를 걷도록 조율중 나온 이야기로, MTA는 수수료 요구가 이어질 경우 ▶파트너사 변경 ▶일반 승용차와 같이 일괄 하루 15달러 부과로 통일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택시기사들이 우려하는 부분은 후자로, 이 경우 운행별 승객 부담으로 ▶옐로캡(1.25달러) ▶우버·리프트 등 공유택시 플랫폼(2.5달러)에 붙일 예정이던 할증료가 전면 취소되는 것은 물론 기사들이 직접 부담해야 할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잭 호크 커브 대변인은 “MTA 대신 교통혼잡료를 계산하려면 앱 개발, 인력과 인프라 ←충원 등이 필요하다”먀 “커브로선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하는 게 합당하다”고 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교통혼잡료 수수료 커브 교통혼잡료 운행별 교통혼잡료 입수 교통혼잡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