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캠리 22만대 리콜…18~19년형 브레이크 결함
도요타의 대표 세단 캠리 22만여대가 브레이크 문제로 리콜됐다.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도요타는 브레이크 기계식 진공 펌프의 회전 날개 캡 결함으로 갑작스러운 제동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로 캠리 2018~2019년형 22만7490대를 리콜한다. 도요타측에 따르면 차량이 빈번한 제동이나 장기간 공회전을 할 경우 조기 마모로 인해 캡이 파손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브레이크 부스터에 진공을 공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브레이크는 계속 작동하지만, 진공상태가 계속 유지되지 않게 되면 경고 없이 제동력이 감소돼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리콜 차량은 2017년 1월 16일부터 2018년 9월 13일 사이에 생산됐으며 딜러는 진공 펌프를 무료로 교체해 줄 예정이다. 해당 차량 소유주는 내달 중순부터 리콜 통보를 받게 되며 리콜 여부는 웹사이트(nhtsa.gov/recalls)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박낙희 기자도요타 브레이크 결함 캠리 리콜 박낙희 Auto News N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