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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포스트 파업에 등 터지는 국민들

        캐나다 포스트와 우편노동자연합(CUPW)간의 전국적인 파업이 곧 4주 째로 이어지며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캐나다포스트는 11일(수) 성명을 통해 노조의 새로운 요구안이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향후 4년간 30억 달러 이상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노조의 최근 제안이 양측 간 격차를 더 벌리고 일부 요구는 오히려 강화됐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우편노동자연합은 10일(화) 저녁 캐나다포스트의 비판에 반박하며,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요구 사항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제안에서 이전보다 낮은 임금 인상을 요구했으며, 생활비 조정 수당과 고용 안정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포함했다고 전했다.   현재 55,000명이 넘는 우편 노동자들이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4주 째 지속되는 파업에 해결의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연방 중재는 2주 전부터 중단된 상태이며, 기업들의 정부 개입 요청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는 아직 움직이지 않고 있다.   노조는 앞으로의 4년 동안 총 19%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반면, 캐나다포스트 앞으로의 4년 동안 11.5% 인상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캐나다포스트는 노조의 요구 조건이 이전보다 낮아진 것은 인정하지만 여전히 부담스럽다고 주장했다.   주말 배송 확대를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역시 협상의 주요 쟁점으로, 주말 근무 인력 배치 방안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캐나다우편과 우편노동자연합의 갈등이 장기화됨에 따라, 서비스 이용자와 기업들의 불만 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개입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캐나다포스트 파업 캐나다포스트 파업 저녁 캐나다포스트 반면 캐나다포스트

2024-12-11

'우체국은 생명선'… 노인들 고립 호소

  캐나다포스트(Canada Post) 파업으로 인해 디안 파커(78) 성직자의 책상에는 자선단체 기부금과 손글씨로 작성된 편지들이 쌓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파커 성직자는 캐나다와 세계 각지로 편지를 보내지 못해 마음이 아프다고 말하며, 특히 스위스에 거주하는 손녀에게 편지를 보낼 수 없는 점을 안타까워했다고 전했다.     캐나다 은퇴자 협회(CARP)의 이사로도 활동 중인 파커는 이번 파업이 특히 노년층에게 ‘기쁨을 빼앗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녀는 일부 노인들이 의료검사 결과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처방전 전달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또 많은 이들이 연말 시즌 동안 사랑하는 이들과의 소통이 단절되어 고립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파커는 “우편 서비스는 노년층에게 있어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생명선 같은 역할을 한다. 그들은 와츠앱(WhatsApp)이나 이메일 같은 디지털 소통 수단을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캐나다포스트가 그들에게 유일한 소통 창구였다. 그러나 지금은 그마저 끊기며 외로움과 고립감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캐나다 우편노동조합(CUPW) 소속 약 5만 5천 명의 직원들이 지난 17일(일) 파업에 돌입 하며 캐나다포스트 운영이 중단되고 배달 서비스가 멈췄다고 전했다.    이번 파업은 임금, 고용 안정성, 근무 조건 등을 두고 진행되고 있다.   임영택 기자 [email protected]우체국 캐나다포스트 파업 배달 지연 처방전

2024-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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