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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 BC남부 폭우, 주유 제한, 축산물 공급 부족...장기적 물가 상승

 11월부터 매주 이어지는 폭우와 강품에 이미 프레이저밸리 등 BC주 남부 지역이 초토화된 가운데 다시 폭우가 내려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장기적으로 생필품 공급과 축산물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연방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를 비롯해 프레이저밸리, 그리고 서부 해안지대와 밴쿠버섬 등 BC주 곳곳에 대해 폭우와 강풍, 강설 주의보를 내렸다.       많은 비구름을 품은 3차 대기의 강(atmospheric river)이 몰려오기 때문이다. 기상청은 메트로밴쿠버 지역을 비롯해 외곽지대에 50mm의 강우량을 예상했다.     아보츠포드에서 호프를 비롯해 메트로밴쿠버에서 동부를 잇는 모든 도로와 시투스카이로 이어지는 도로들이 지난 11월 14일에서 16일 사이 폭우와 강풍으로 모두 유실이 된 상태에서 복구도 되기 전에 연 2주간 발생한 집중 호우로 다시 비상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BC주정부는 이에 따라 긴급 차량을 제외한 일반 차량에 대한 주유량 30리터 제한 조치를 오는 12월 14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 메트로밴쿠버에서 외곽으로 이어지는 3, 7 그리고 99번 고속도로도 필수목적 차량 이외에 통행이 제한된다.       이번 폭우에 양계장을 비롯해 많은 가축 농장이 침수되고 도로가 끊기면서 계란을 비롯해 육류 공급을 위한 가축들이 떼죽음을 당하거나 유실됐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이들 농가가 다시 계란이나 육류를 공급할 수 있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게 됨에 따라 관련 물가가 장기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주요 생활 필수 공산품들도 도로망 파괴로 공급이 어려워 단기적으로 물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표영태 기자축산물 밴쿠버 축산물 공급 제한 축산물 장기적 물가

20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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