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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 3분기 순이익 1490만 달러…자산·대출·예금 전년 대비 증가

한미은행이 월가 전망치와 부합하는 당기 실적을 내놨다.     한미은행의 지주사 한미파이낸셜콥은 22일 2024년 3분기 순이익이 1490만 달러(주당 49센트)라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9센트와 동일한 것이다. 직전 분기 순이익인 1445만 달러(주당 48센트)보다 3.1% 늘었다. 다만 전년 동기의 1880만 달러(주당 62센트)보다는 20.8% 내려간 수치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에서 1.7% 늘어난 77억1229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73억5014만 달러와 비교하면 4.9% 늘어났다.     대출은 62억5774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61억7635만 달러보다 1.3% 증가했다. 전년 동기(60억2078만 달러)에 비하면 3.9% 웃돌았다.     예금고는 64억322만 달러로 올해 2분기(63억2934만 달러) 대비 1.2% 더 많았고 전년 동기(62억6007만 달러)에 비하면 2.3% 불어났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9%였다. 이는 전 분기의 0.77%보다 2베이시스 포인트(Basis Point, 1bp=0.01%포인트)오른 것이다. 순이자마진(NIM)은 2.74%로 직전 분기의 2.69% 대비 5bp 향상됐다. 다만, ROA와 NIM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는 밑돌았다.   조원희 기자 [email protected]한미은행 순이익 예금 전년 전년 동기 총자산 규모

2024-10-23

한인은행 4분기 영업실적

순익 591만불, 자산 28억불 육박 PCB뱅크   PCB뱅크가 월가 전망치를 밑도는 4분기 영업 실적을 발표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25일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591만 달러(주당 41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주당 48센트를 하회하는 것이다. 전 분기의 702만 달러(주당 49센트)보다 15.9%, 전년 동기의 870만 달러(주당 58센트)보단 32.1% 줄었다. 연간 순이익 규모는 전년의 3499만 달러 대비 12.2% 감소한 3071만 달러였다.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7억8951만 달러로 직전 분기의 25억6797만 달러에서 8.6% 늘었다. 전년 동기의 24억2004만 달러와 비교해선 15.3% 많았다. 대출은 21억6761만 달러인 전 분기 대비 7.2%, 20억4606만 달러인 전년 동기 대비 13.6% 늘어난 23억2345만 달러였다. 총예금은 23억5161만 달러로 2023년 3분기의 21억9213만 달러보다 7.3% 증가했다. 2022년 4분기의 20억4598만 달러보단 14.9% 상승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9%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0.20%포인트 감소했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3분기보다 0.17%포인트 내린 3.40%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8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2월 9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2월 16일이다.     순익 517만불, 총대출 5.2% 증가 오픈뱅크   오픈뱅크가 월가 전망치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은행의 지주사 OP뱅콥의 25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4분기 순이익은 517만 달러(주당 34센트)로 월가 전망치인 주당 37센트보다 낮았다. 직전 분기의 512만 달러(주당 33센트) 대비 1.0% 늘었지만, 전년 동기의 803만 달러(주당 51센트) 대비 35.6% 줄었다. 2023년 연간 순이익 규모는 2392만 달러로 2022년의 3331만 달러와 비교해 28.2% 감소했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의 21억4268만 달러에서 0.2% 늘어난 21억4773만 달러였다. 전년 동기의 20억9450만 달러보단 2.5% 증가했다. 은행의 총대출(gross loans)은 17억6585만 달러로 전 분기의 17억5953만 달러 대비 0.4%, 작년 4분기의 16억7829만 달러 대비 5.2% 성장했다. 예금고는 18억756만 달러로 18억2517만 달러였던 2023년 3분기와 18억8577만 달러였던 2022년 4분기 대비 각각 1.0%, 4.1%씩 줄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전 분기와 동일한 수준인 0.96%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의 1.56%와 비교해선 0.60%포인트 낮았다. 순이자마진(NIM)은 지난 3분기 대비 0.26%포인트 하락한 3.12%였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2센트의 현금 배당도 발표했다. 대상은 2월 8일 자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로 2월 22일에 지급된다.     순익 248만불, 어닝 서프라이즈 US메트로뱅크   US메트로뱅크가 호실적을 거뒀다.       은행의 지주사 US메트로뱅콥은 지난 24일 2023년 4분기 순이익이 248만 달러(주당 15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의 231만 달러(주당 14센트)보다 7.4% 많은 것이다. 다만 전년 동기의 487만 달러(주당 30센트)와 비교해선 49.1% 적었다. 은행의 연간 총순이익 규모는 1062만 달러로 2022년의 1685만 달러 대비 37.0% 줄었다.     총자산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2.2%, 전년 동기 대비 9.3% 늘어난 12억2598만 달러였다. 총대출도 3분기와 작년 동기보다 각각 6.3%, 9.7% 증가한 10억2108만 달러였다. 총예금은 10억6348만 달러로 직전 분기와 비교해 2.7% 늘었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서는 8.9% 많았다.     은행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82%였다. 직전 분기 대비 0.03%포인트 향상됐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보다 1.21%포인트 감소한 2.81%로 집계됐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영업실적 전년 동기 연간 총순이익 총자산 규모

2024-01-26

양적 성장 양호...순익은 희비 엇갈려

메트로시티·프라미스원 순익 두자릿수 감소  제일IC, 외형·순익 두마리 토끼 잡는데 성공      메트로시티은행, 제일IC은행, 프라미스원은행 등 조지아 3개 한인은행들이 지난 상반기(1~6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행진과 지역은행들의 위기 속에서도 자산, 대출, 예금 등의 양적 성장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순익 측면에서는 은행 별 희비가 엇갈렸다.     메트로시티은행과 프라미스원은행의 상반기 순익 규모가 작년보다 크게 줄어든 반면 제일IC은행은 외형, 순익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3개 은행은 지난달 31일 상반기 실적을 발표했다. 먼저 메트로시티은행의 상반기 순익은 2899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순익 3576만 달러보다 18.94%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인 순이자마진(NIM)도 작년보다 1.01%포인트 낮아진 3.20%를 기록했다.    반면 외형적으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 총자산 규모는 34억5925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35% 증가했다. 총대출 역시 30억2439만 달러로 9.02%, 총예금은 27억3293만 달러로 11.92% 각각 늘었다.      은행 자산의 건전성을 가늠하는 90일 이상 연체 금액은 1303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대비 34.70% 줄었다.      이 은행의 김화생 행장은 상반기 실적과 관련, "이자율이 오르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상승함으로써 특히 커뮤니티 은행들의 순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하며 "3분기, 4분기에는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스닥에 상장된 메트로시티 뱅크셰어 주가는 지역은행 위기가 불거진 뒤 지난 5월 초 주당 14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반등하기 시작, 이날 현재 주당 21달러대로 올라섰다.      제일IC은행은 외형과 순익 두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상반기 순익은 1281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68% 증가했다. 순이자마진은 4.97%로 작년의 3.72%보다 1.25%포인트 높아졌다.      총자산은 15.78% 증가한 11억3498만 달러를 기록했다. 은행 측은 "(지난해보다) 대출이 28%, 예금이 10% 늘어나며 고른 성장세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은행은 높은 순이자마진율에 대해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가 31만 달러 수준밖에 되지 않아 대출 건전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제일IC의 2분기 총대출 규모는 9억2447만 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7.86% 증가했으며, 총예금은 9억4483만 달러로 10.42% 늘었다. 90일 이상 연체대출 규모는 31만달러에 불과했다.      프라미스원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행장 션 김)의 2분기 순이익은 318만 달러(세전 기준)로 작년 같은 기간 374만 달러보다 14.91% 줄었다.      반면, 외형적 성장세는 이어졌다. 총자산은 7억733만달러로 14.22% 증가했다. 총대출과 총예금 규모 역시 각각 5억3195만 달러, 6억637만 달러로 각각 같은 기간보다  10.49%, 16.45% 증가했다.      90일 이상 연체 대출 규모는 25만 달러로 전년보다 89.35% 감소했다.      윤지아 기자 윤지아 기자한인은행 조지아 조지아 한인은행 총대출 규모 총자산 규모

2023-08-01

PCB뱅크 2분기 순익 748만불

PCB뱅크의 2분기 영업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상회했다.   은행의 지주사 PCB뱅콥은 27일 2023년 2분기 순이익이 748만 달러(주당 52센트)라고 밝혔다. 월가가 전망한 주당 48센트보다 4센트 더 많다. 다만 직전 분기의 1030만 달러(주당 70센트)보다 18센트 적었다. 전년 동기의 909만 달러(주당 60센트)와 비교해도 8센트 적은 수치다.   총자산, 대출 예금 모두 전년 동기와 지난 분기보다 증가했다. 은행의 2분기 총자산은 25억5635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23억4456만 달러에서 9.0% 늘었다. 직전 분기의 25억52만 달러와 비교하면 2.2% 증가한 것이다.   21억2243만 달러인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8억3301만 달러 대비 15.8%나 급증했다. 20억9244만 달러였던 지난 1분기보다도 1.4% 늘었다.   예금은 21억8823만 달러로 전년 동기의 19억9761만 달러 대비 9.5% 성장했다. 전 분기와 비교했을 때도 21억4169만 달러에서 2.2% 불어났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19%로 전 분기 대비 0.50%포인트 하락했다. 순이자마진(NIM)은 3.55%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보다 0.24%포인트,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0.46%포인트 내렸다.   이사회는 이날 주당 18센트의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8월 11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8월 18일이다.     우훈식 기자뱅크 순익 전년 동기 총자산 대출 직전 분기

2023-07-28

뱅크오브호프 순익, 월가전망치 상회…당기 실적 3802만 달러

뱅크오브호프가 월가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24일 지난 2분기 3802만 달러(주당 32센트)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밝혔다. 월가가 예상한 전망치인 주당 30센트보다 2센트 더 많다. 직전 분기의 33센트보다 1센트,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센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2분기 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203억6614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7% 증가했다.   대출과 예금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148억6481만 달러인 대출은 2022년 2분기 대비 2.2% 늘었다. 예금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9% 증가한 156억1935만 달러였다. 특히 정부의 보증 한도를 벗어난 예금 규모도 1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 2분기의 성장 둔화는 최근 리저널뱅크의 자산 운용 여건이 더 까다로워지면서 은행 측이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자산건전성 확보 및 유동성 관리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뱅크오브호프는 2분기 무수익성자산은 직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땐 30%나 줄었다. 총자본도 21억 달러로 증가하면서 자본 비율은 12.64%로 상승했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74%로 직전 분기 대비 0.08%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0.43%포인트 낮았다. 2.70%인 순이자마진(NIM)도 직전 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2%포인트, 0.66%포인트 내렸다.   이날 이사회는 주당 14센트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8월 3일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8월 17일이다.   우훈식 기자 [email protected]뱅크 순익 예금도 전년 총자산 규모 전년 동기

2023-07-24

한인은행 총자산 작년 3분기 대비 7% 증가, 340억불 돌파

경기가 둔화한 가운데에도 서부 한인은행 7곳의 총자산 규모가 340억 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순이익은 작년보다 600만 달러 이상 줄었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과 워싱턴주 1곳 등 서부 지역 한인은행들의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순이익 증가 폭은 직전 분기보다는 소폭 증가했으나 2021년에 비해서는 부진했다. 〈표 참조〉   ▶순이익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올 3분기 순이익 규모는 1억934만 달러로 지난 2분기의 1억802만 달러와 비교해서 1.2% 증가했다. 작년 3분기의 1억1577만 달러보단 5.6% 감소한 것이다. 7개 은행중 순이익 전년 동기 대비 성장한 은행은 한미은행(+2.3%), 오픈뱅크(+4.8%), 워싱턴주의 유니뱅크(+29.3%)에 불과했다. 순이익의 하락 폭이 가장 큰 은행은 CBB로 작년 순이익의 72.7% 수준이었다.     반면 순이익이 전년 3분기만 못한 은행은 뱅크오브호프, PCB뱅크, CBB, US메트로뱅크 총 4곳이었다. 뱅크오브호프의 경우, 전체 순이익 규모의 약 절반(49.2%)에 해당한 5374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형성장   한인은행들의 총자산 규모는 340억1543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7.3% 증가했다. 직전 분기보다 1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중 뱅크오브호프(190억8338만 달러)의 비중은 56.1%로 가장 컸다.   순이익과 달리 총자산 규모는 7곳 중 6곳이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CBB의 총자산 규모는 1억 달러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은행 7곳의 총예금고는 전년 대비 5.3% 늘어난 284억7978만 달러였다. 뱅크오브호프는 총예금이 155억 달러를 넘어섰고 한미은행은 60억 달러를 돌파한 62억 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지역 한인은행 7곳의 총대출은 274억9686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16.5% 증가했다. 이는 은행 6곳의 대출 실적이 경영 여건 악화에도 두 자릿수 신장세를 기록한 덕분이다. 특히 뱅크오브호프는 3개월 동안 9억 달러 이상의 대출고를 올렸다. 한미은행, PCB뱅크, 오픈뱅크 등의 3분기 대출 실적은 직전 분기보다 1억 달러 이상 늘었다.   한인은행권은 “경기 하강이 뚜렷해지면서 수익성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며 “하지만, 4분기까진 양호하겠지만 내년부터는 경영 여건이 악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우훈식 기자한인은행 총자산 한인은행 총자산 서부 한인은행 한인은행 7곳

2022-10-30

뱅크오브호프 2분기 순이익 5208만불

뱅크오브호프의 2분기 영업 실적이 월가 전망치를 웃돌았다.   은행의 지주사 호프뱅콥은 19일 지난 4월~6월까지의 순이익이 5208만 달러(주당 43센트)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주당 순이익(EPS) 41센트보다 2센트가 더 많은 것이며 전년 동기(주당 43센트)와는 동일했다. 다만, 최대 실적을 올렸던 직전 분기의 6073만 달러(주당 50센트)와 비교해서는 14%가 줄었다.   총자산, 예금, 대출 모두 늘었다. 총자산 규모는 지난 1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와 4% 증가한 180억8906만 달러로 180억 달러를 넘어섰다. 2분기 대출은 145억4604만 달러로 지난 1분기보다 3%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 불어났다.     예금 역시 지난 1분기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와 2% 늘어난 150억2963만 달러를 기록했다. 예금도 15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은행의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은 직전 분기보다 0.20%포인트 내린 1.17%였다.   순이자마진(NIM)은 3.36%로 지난 1분기 대비 0.15%포인트 상향됐다. 한 가지 눈에 띄는 점은 예금 조달 비용이 0.33%에서 직전 분기의 0.24%에서 0.09%포인트 늘었다. 기준금리 인상이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5000만 달러의 5차 자사주 매입을 밝힌 은행 측은 1470만 달러를 투입해서 총 103만8986주를 매수했다고 밝혔다.   한편, 호프뱅콥 이사회는 이날 주당 14센트 현금 배당도 결정했다. 지급 대상은 7월 29일 자 주주 명부에 등재된 주주이며 지급일은 오는 8월 12일이다.   김수연 기자순이익 뱅크 기준금리 인상 주당 순이익 총자산 예금

2022-07-19

코로나19, 부의 불평등 완화시켰나

팬데믹 기간인 지난 2년 동안 미 전역 하위 50% 가구의 자산이 2배 가까이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부의 불평등이 완화됐다는 해석도 있지만, 이런 평가는 섣부르다는 의견도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의 추정치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순자산 16만6000달러 이하 가구(하위 50%)의 총자산이 2021년 현재 지난 20년래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위 50% 가구 총자산은 3조7300억 달러로 팬데믹 2년 동안 2배가 됐고, 2011년과 비교하면 10배 이상이 됐다.     하위 50%의 가구당 평균 자산은 2019년 말 3만378달러에서 2021년 말에는 5만7346달러가 돼 88.8% 증가했다.     이는 상위 1%, 차상위 9%, 중산층 40% 가구의 자산이 같은 기간 동안 25~40% 내외 증가한 것에 비해 큰 상승폭이다.     하지만 2배로 증가한 가구당 평균 자산이 6만 달러에 못미쳐 중산층 40%(상위 10~50% 구간)의 평균 자산 75만4000달러와는 큰 차이가 난다.     이러한 하위 50% 가구의 자산 증가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구호자금 배포와 최전선 대면 직종을 필두로 한 노동시장의 활황세에 기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팬데믹 기간 중 현금지원, 특별 실업수당, 렌트 지원 등 각종 정부구호금을 받은 사람들은 지원금 중 일부를 저축한 경우가 많았다. 이같은 사례는 소상인 지원을 받은 자영업자들에게도 찾아볼 수 있다.     특별실업수당 등 팬데믹 지원이 끊기기 시작할 무렵부터는 노동시장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급여 인상, 고용조건 완화, 특별 수당 지급 등을 앞세운 구인광고가 넘쳐나고 예전보다 높은 임금의 직업을 구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수레시 나이두 컬럼비아대 경제학 교수는 “1990년대 후반 이후 처음으로 저임금 노동자의 자산 증가세가 다른 계층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 “향후 1년간 이같은 추세가 이어진다면 저임금 노동자의 일부는 중산층으로 계층 이동을 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같은 추세가 진정한 부의 불평등 완화인지 아니면 일시적인 현상인지에 대한 해석은 엇갈린다.     자산 하위 계층이 보유한 팬데믹 기간중 증가한 자산이 얼마나 오래 유지될지는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최근의 인플레이션이 이미 이들의 임금 인상분이나 자산을 잠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파리경제대학 토마스 피케티 교수는 “가난한 사람들이 급진적 정책 변화 없이 부를 축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하위 50%의 부의 총량은 항상 5% 미만이었다”고 말했다. 장은주 기자코로나 불평등 자산 증가세 가구 총자산 자산 하위

2022-06-08

한인은행 영업호조 지속…순익 큰폭으로 늘어

서부 지역 한인은행들이 올 1분기에도 작년 동기에 비해 순익이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영업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총자산 규모도 320억 달러를 눈앞에 뒀다.   본지가 남가주에 본점을 둔 한인은행 6곳과 워싱턴주 1곳 등 총 7곳의 서부지역 한인은행의 1분기 실적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순이익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37%나 급증하며 직전 분기에 이어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었다.     〈표 참조〉     뱅크오브호프, 한미은행, PCB(퍼시픽시티뱅크), 오픈뱅크, CBB, US메트로뱅크, 유니뱅크(워싱턴주) 등의 총자산순이익률(ROA)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향상됐다. 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7% 선으로 성장했고 자산과 예금고는 6%의 증가율을 보였다.   ▶순이익·ROA·NIM   서부지역  한인은행 7곳이 지난 석 달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규모는 약 1억1400만 달러였다.     작년보다 19~60%까지 당기 순이익이 늘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은행도 뱅크오브호프와 CBB 등 두 곳이나 됐다.   뱅크오브호프의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6074만 달러였다. 841만 달러의 순이익을 거둔 CBB는 지난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순익 증가 폭이 가장 큰 은행은 오픈뱅크(815만 달러)와 US메트로뱅크(368만 달러)순으로 작년보다 60%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실적 개선으로 ROA 역시 2021년 1분기보다 0.14~0.41%포인트 상향됐다. 특히 PCB(1.92%), CBB(1.91%), 유니뱅크(1.94%)는 2%에 근접했다.   또 예금 관련 비용을 절감하면서 서부 지역 은행 7곳 중 6곳의 순이자마진(NIM)도 전년보다 나아졌다. NIM은 은행이 자산을 운용하면서 벌어낸 수익에서 자금 조달비용을 뺀 금액을 운용한 자산의 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다.   NIM이 클수록 은행의 대출과 관련된 수익성은 좋다는 의미다. 반대로 예금 고객의 수익성은 내려앉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외형 성장   서부지역 한인은행 7곳의 총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약 7% 늘어난 319억3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뱅크오브호프(178억 달러)의 비중은 56%로 가장 컸다.   한미은행의 경우, 지난해보다 자산 규모가 5% 가량 성장하면서 68억 달러에 근접했다. 눈여겨 볼 사항은 오픈뱅크와 CBB의 성장 경쟁이다.     올 1분기 CBB의 자산 규모가 직전 분기의 18억 달러에서 소폭 줄면서 주춤했다. 반대로 오픈뱅크는 자산 규모를 18억6000만 달러로 늘렸다. 이에 따라 자산 기준으로 오픈뱅크가 CBB를 다시 앞섰다.   이 두 은행은 최근 수년간 치열한 선의의 경쟁으로 한인 은행권에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거의 매 분기마다 자산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했다. 그러다 CBB가 하와이이 오하나퍼시픽뱅크를 인수하면서 확실하게 제치는 듯 했지만 2개 분기 만에 재역전됐다.     대출 실적이 전년 동기보다 눈에 띄게 개선됐다. 7개 은행의 총대출은 253억6300만 달러로 전년보다 8% 정도 늘었다.   중소형은행들의 대출 실적이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한 가운데 한미은행도 약 11%나 성장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인은행들의 전년 대비 예금 성장률은 대출과 비교해서 2%포인트 가까이 뒤쳐졌다. 고비용 예금상품 정리와 정부 지원책인 급여보호 프로그램(PPP) 탕감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총예금고는 전년 대비 6%가량 늘어난 267억6500만 달러였다.   한인 은행권은 “고물가 대책으로 0.50%포인트 이상의 기준 금리 인상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 여파 등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영 여건이 매우 도전적으로 변할 것”이라며 “자산 건전성을 충실하게 확보하고 내실 성장을 기하는데 은행들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성철 기자한인은행 영업호조 서부지역 한인은행 한인은행 6곳 총자산 규모

2022-05-01

한인은행 경제 침제 속에서도 호조

  애틀랜타 한인 은행들이 지난해 사상 최고 순익을 거둔 데 이어 올해에도 호조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금융환경이 좋지 않아 작년 하반기 같은 역대급 순익은 힘들었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메트로시티, 제일IC, 프라미스원은 올 1분기에 지난해 대비 각각 순이익, 자산, 대출, 예금 등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세 은행 모두 지난해 4분기 순이익에 비해 미치지 못했고, 프라미스원은행은 4분기 대비 총자산이 줄었다.   ◇지난해 대비 높은 순이익…직전에 비해서는 못미쳐   먼저, 메트로은행은 올 1분기에 1949만 달러의 순이익(세후)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9%(645만 달러) 증가했지만, 역대급 성장을 보인 직전분기 대비 -68%(-4245만 달러)의 수준이었다.   제일IC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616만 6000달러(세후)를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296만 9000달러와 비교해서는 107%가까이 상승한 수치이지만 직전분기 대비는 -68%(-1343만 달러) 수준이다.   마지막으로 프라미스원은행의 1분기 순이익(세전)은 369만 달러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서는 5%(20만 달러) 증가했다. 직전분기 대비는 -77%(-1252만달러) 수준이다.   ◇메트로은행 자산 30억 달러 돌파   메트로은행은 애틀랜타 거점 한인은행 최초로 총 자산 규모가 30억 달러를 돌파했다. 1분기 현재 은행의 자산 규모는 지난해 분기보다 45%(9억 8713만달러) 늘어난 31억 4610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대출은 지난해 분기 대비 36%(6억8306만 달러) 늘어난 25억 5487만 달러에 달했다. 또 총예금도 35%(6억3438만 달러) 늘어난 24억 2713만 달러를 기록했다.   제일IC은행의 외형성장도 지속됐다. 은행의 자산 규모는 9억 9652만 달러로 22.7% 증가했다. 대출 규모도 작년 대비 16.2% 늘어난 6억 8740만 달러, 예금도 21% 늘어난 8억 7027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프라미스원은행 총자산 4분기에 비해 줄어   다만, 지난 4분기 대비 자산이 늘어난 메트로은행(1%), 제일IC은행에 비해(5%) 프라미스원 은행는 총자산이 약 1%(886만 달러)가 줄었다. 그럼에도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인 1분기 대비 7%(3983만 달러)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아울러 프라미스원은행의 대출은 늘었지만 예금은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0.6%(336만 달러)줄었다. 지난해 같은 동기 대비의 예금과 대출은 늘었다. 7.3%의 예금 증가율을 기록했고, 대출 규모는 전년 대비 2514만 달러 정도가 늘어난 4억1393만 달러를 기록했다.   박재우 기자한인은행 경제 프라미스원은행 총자산 한인은행 경제 메트로은행 자산

20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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