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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소득 8만4000불 이하면 IRS 무료 서비스

무료 세금 신고는 여느 해와 같이 세 가지 방법 중 하나를 통해 할 수 있다. 정부 제공 서비스를 비롯해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역 정부 또는 비영리단체, 온라인으로 직접 할 수 있는 세금 소프트웨어 등이다. 각 옵션에 대한 최신 정보를 소개한다.   ▶국세청(IRS)   IRS 무료 세금 보고(IRS Free File, 이하 IFF) 프로그램은 IRS와 세금 보고 소프트웨어 업체들로 구성된 비영리단체인 FFA(Free File Alliance)가 파트너십을 맺고 자격을 갖춘 납세자들이 온라인으로 연방 소득세 신고를 무료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IRS는 지난 2002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IFF(irs.gov/filing/irs-free-file-do-your-taxes-for-free)가 자녀 세액공제 및 근로소득세액공제 등 중요한 세금 공제를 신청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밝혔다.   IFF 이용 자격은 지난해 조정 총소득(AGI)이 1인당 8만4000달러 이하면 된다. 지난해 7만 9000달러에서 상향 조정됐다.   FFA측은 “많은 이용자가 본인은 소득원이 1개 이상일 경우 무료 세금 보고를 이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세금 보고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라면서 “이자 및 배당금에 대한 스케줄 B, 자영업, 계약직 또는 긱 종사자용 스케줄 C도 제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무료 세금 보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트너업체는 지난해와 동일한 1040NOW, On-Line Taxes, FreeTaxUSA, ezTaxReturn.com, 1040.com, FileYourTaxes.com, TaxAct, TaxSlayer 등 8개 업체다.     연방 소득세 신고는 모두 무료이지만 주 소득세 신고는 파트너업체마다 연령, 소득, 거주지에 따라 자격 요건이 다르기 때문에 각 업체 웹사이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가주 납세자가 주 소득세 신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업체는 On-Line Taxes, FreeTaxUSA, ezTaxReturn.com 등이며 나머지 업체는 9.99달러에서 40달러까지 수수료가 부과된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됐던 IRS의 무료 보고 프로그램 다이렉트 파일은 올해 더욱 확대됐다. 지난해 가주를 포함해 12개 주에서 운영됐지만 25개 주로 늘어났다. IRS의 웹사이트(directfile.irs.gov)에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를 통해 W-2 소득, 실업, 1500달러 이하의 이자, 사회 보장 및 철도 퇴직 소득을 신고할 수 있다.     하지만 자녀 세액 공제, 근로 소득 세액 공제 및 기타 부양가족 공제 등 3개 공제로 제한된다.   ▶지방 정부 및 비영리 단체   일부 지방 정부 및 비영리 단체, 사회 기관들이 저소득층을 위해 세금 신고 대행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A카운티에서는 자원봉사 소득세 지원(VITA) 프로그램(dcba.lacounty.gov/volunteer-income-tax-assistance)을 통해 연 소득 6만 달러 미만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웹사이트(freetaxprepla.org/help)에서 원하는 지역을 선택해 전화 또는 온라인으로 사전 예약하면 된다.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시도 지난해 연 소득이 6만 7000달러 미만인 가구를 대상으로 무료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영리단체인 OC유나이티드웨이와 제휴해 진행하는 이 서비스는 어바인 거주자 외에도 어바인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또는 시내 대학 재학생, 근로자도 이용할 수 있으며 IRS 훈련을 받은 자원봉사자가 세금 보고 서류 작성을 도와준다. 매주 화요일 정오~오후 7시 30분 하버드 커뮤니티센터(14701 Harvard Ave.)에서 제공되며 반드시 OC유나이티드웨이에 전화(888-434-8248)나 온라인 사이트(211oc.org)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자격 및 지참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시 웹사이트(cityofirvine.org/freetaxfiling)나 무료 세금 보고 전용 웹사이트(OCFreeTaxPrep.com)에서 찾아볼 수 있다.     한인 비영리기관 굿핸즈재단(goodhandsfoundation.org)도 저소득층, 비영어권, 시니어를 대상으로 개인 세금 보고 무료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상은 연 소득 8만5000달러 이하인 개인 또는 가정이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9876 Garden Grove Blvd.)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단, 서비스를 받으려면 해외 자산이나 임대 수입이 없어야 한다.   이외에도 3개 지역에서 세금 보고 대행 서비스가 제공된다. 어바인에선 4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 30분~정오, 치노에선 4월 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5시, 가든그로브에선 4월 10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에 각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원하는 지역에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준비 서류로는 2024년 세금 보고서 사본,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 소셜카드, 2024년 각종 세금 보고 관련 서류 사본, 건강보험 관련 양식, 학비 관련 양식 등이다. 부부 공동보고 시는 보고서 서명을 위해 함께 방문해야 하며 환급금 온라인 입금을 원할 경우 은행 계좌 정보 및 체크를 지참해야 한다.   유나이티드웨이도 연 소득 5만7000달러 미만인 납세자를 대상으로 마이프리텍스(myfreetaxes.org) 무료 온라인 세금 보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금 소프트웨어   세금 소프트웨어는 종종 연 소득이 일정 수준 이하이거나 특정 조건을 충족하는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버전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간편하게 세금 신고를 할 수 있다.   CNN이 리뷰한 2월 기준 최고의 세금 보고 소프트웨어 목록을 살펴보면 종합 우승은 터보 택스(45달러)가 차지했다. 웹사이트(turbotax.intuit.com)에서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하면 가장 적합한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찾아 준다. 가장 기본적인 디럭스를 비롯해 투자 및 재정에 특화된 프리미어, 자영업자 및 스몰비즈니스용 홈앤비즈니스, 기업용 비즈니스 등 4가지 버전이 있으며 실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터보택스 라이브 어시스티드 유료 옵션도 있다.   H&R블록(hrblock.com, 40달러)은 다수의 납세자가 무료 옵션을 이용해 세금 보고를 할 수 있으며 가장 저렴한 프로그램으로는 택스 슬레이어(taxslayer.com, 23달러)가 선정됐다. 조원희 기자총소득 서비스 무료 세금 세금 소프트웨어 대행 서비스

2025-03-10

[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순 투자 소득 세금

부동산 또는 주식과 같이 투자 소득이 발생하는 거래를 하는 모든 납세자가 특별히 주의해서 살펴보아야 하는 세금이 있다. 순 투자 소득세(NIIT·Net Investment Income Tax)란 고소득층 또는 주식이나 부동산 등을 처분하여 일시적으로 소득이 많이 발행된 납세자를 대상으로 한 일종의 추가 세금으로 메디케어 컨트리뷰션 세금(Medicare Contribution Tax)으로도 불린다.     순 투자 소득은 다음 3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며 각 유형에 따른 손실은 다른 유형의 소득에서 상계할 수 없다. 1) 배당금, 이자소득 및 임대소득 2) 수동적 소득(동업기업 및 S 기업을 통한 소득) 또는 금융상품 및 금융 재화의 거래로 인한 소득 3) 주식, 채권, 뮤추얼펀드, 투자 부동산의 처분에 따른 이익으로 분류되는데, 위에 해당하지 않는 근로 소득과 자영업소득 등은 순 투자 소득세와는 상관이 없다.   NIIT는 모든 개인 납세자, 재산과 신탁에 대하여 부과되며, 개인 세금 보고 시 순 투자 소득(Net Investment Income)과 기준 수입선(Threshold Amount)을 초과하는 개인 조정 총소득을 비교하여 기준 수입선을 넘어간 금액 중 더 적은 금액에 대하여 3.8%의 추가 세금이 부과된다. 이때 기준 수입선은 부부가 공동 보고 하는 납세자의 경우 25만 달러, 부부가 따로 보고하는 경우는 12만5000달러, 그 밖의 납세자들은 20만 달러를 초과하는 소득에 대하여 NIIT가 부과된다.     예를 들어 연 근로 소득이 10만 달러인 A씨(독신)가 소유하고 있던 임대 주택을 처분하여 15만 달러의 양도 소득이 발생했다면, A 씨는 순 투자 소득세의 기준이 되는 개인 20만 달러에 5만 달러를 초과하는 수입이 발생하였다. 이 초과 수입을 양도 소득인 15만 달러와 비교하여 적은 액수에 대하여 3.8%의 추가 세금을 납부 해야 한다. 즉 5만 달러의 3.8%인 1900달러를 추가 납부해야 한다.   외국인(Nonresident Aliens)은 NIIT 대상에서 제외되며, 월급, 실업 수당, 비즈니스 영업 이익, 연금(Social Security Benefits), 위자료, 세금이 면제되는 이자 소득, 그리고 특별히 지정된 자격을 갖춘 은퇴 연금 등은 순 투자 소득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또한 부동산 임대 사업자나 주식 투자를 직업으로 하는 경우에는 납부 대상에서 예외가 될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납세자가 한국에 있는 부동산 등을 처리하려 할 때 한미 조세 협약으로 같은 소득에 대하여 이중과세는 방지되지만 순 투자 소득세는 따로 납부해야 하므로 이 부분에 대해서도 잘 따져보아야 하겠다.   한편, 고소득층에 추가 부과되는 0.9%의 추가 메디케어 세금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는데 납세자가 동시에 두 가지 세금에 모두 해당하는 경우는 있으나 똑같은 수입에 대하여 두 번 세금을 내는 것은 아니다.   ▶문의: (213)389-0080 엄기욱 / CPA·Mountain LLP알기 쉬운 세금 이야기 투자 소득 투자 소득세 배당금 이자소득 조정 총소득

2023-07-30

‘탈뉴욕’에 뉴욕주 총소득 팬데믹 이후 급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나타난 ‘뉴욕주 엑소더스(대탈출)’ 현상이 지속되면서 뉴욕주 총소득도 급감하는 추세로 파악됐다.     2일 국세청(IRS)이 발표한 조정총소득(AGI)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뉴욕주 조정총소득은 245억 달러 순감소했다.     뉴욕주에서 떠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조정총소득 순감소 폭은 2019년 90억 달러, 2020년 195억 달러에서 2021년 245억 달러까지 커졌다.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대비하면 2021년 기준 순감소액만 440억 달러에 달하는 셈이다. 조정총소득이란, 납세자의 총소득에서 특정 소득공제(deduction) 항목을 뺀 금액을 뜻한다.   반면 상당수 뉴요커들이 이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플로리다주 조정총소득은 급증했다. 2019년 177억 달러 순증가세를 보인 플로리다주 조정총소득은 2020년 237억 달러, 2021년 392억 달러 늘었다. IRS는 총 392억 달러의 플로리다주 조정총소득 순증가 규모 중 98억 달러는 뉴욕주에서 온 것으로 파악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민주당 우세의 블루스테이트를 떠나는 이들이 가속화한 것이 원인”이라며 “단순히 세율이 높은 것 뿐 아니라, 신규 유입한 이민자를 위한 소셜프로그램 등을 감당하기 위해 세율이 높아졌다고 생각한 고소득자들이 떠나면서 주 전체 소득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뉴욕주를 떠난 이들의 소득은 거주하고 있는 뉴요커들에 비해 연 3만~4만 달러는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조정총소득이 100만 달러 이상인 뉴욕주 거주자는 2019년 5만5100명에서 2020년 5만4370명으로 감소했다. 고소득자 엑소더스 현상이 계속되면, 소득세·판매세 수입이 줄면서 주정부 재정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인구 이동 현상은 노동시장에도 영향을 미친다. 지난 3월 기준 뉴욕 메트로 지역 실업률은 5.4%, 로스엔젤레스 실업률은 5.0%를 기록한 반면 마이애미 실업률은 1.9%에 불과했다. 지난 1년간 플로리다주 고용은 4.5%, 텍사스주는 4.3% 증가했다.     한편 플로리다주 고속도로안전부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1만명 가량이 뉴욕주 운전면허증을 플로리다주 면허증으로 교체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뉴욕포스트는 “면허증 교체는 장기거주 의사를 밝힌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탈뉴욕 뉴욕주 뉴욕주 조정총소득 플로리다주 조정총소득 뉴욕주 총소득

2023-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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