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탄생 100주년 음악회…보나뮤직·해피빌리지 주최
한국 창작동요 100주년 축하기념 음악회 ‘함께 하는 동요’가 오는 27일 오후 6시 콜번 음악학교 지퍼 콘서트홀(200 S. Grand Ave. LA)에서 진행된다. 보나뮤직과 중앙일보 해피빌리지가 주최하는 이 날 행사는 1924년 작곡가 윤극영 선생이 한국 최초의 창작동요 ‘반달’을 발표한 지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출연할 합창단은 보첼레스티 어린이 및 성인 합창단, 코헹가초등학교 어린이합창단, 에버그린 여성합창단, LA채리티 합창단, 세천사 합창단, 서부열린문교회 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카마 여성합창단, 골든콰이어, 영앤젤스 합창단으로, 인원만 280명에 달한다. 또한 애슐리 오, 제이든 윤, 에번 황, 조엘 김, 애론 유, 헤일리 유 김 어린이의 독창 순서도 있다. 이들은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반달’을 포함해 ‘고드름’ ‘고향의 봄’ ‘오빠생각’ ‘퐁당퐁당’부터 2000년대 발표된 ‘고추잠자리’ ‘달팽이의 하루’ ‘초생달’ 등 1920년대부터 2023년까지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동요들을 메들리로 편곡해 들려주고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동심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별히 이날 행사에는 당시 한국 창작동요 보급을 위해 앞장섰던 서울 YMCA 대표가 참석해 창작동요 100주년을 함께 축하한다. 행사를 준비하는 보나뮤직의 이혜자 대표는 “이날 총 87개 곡을 연주하는데 관객들과 함께 부르는 시간도 많이 준비했다”며 “손자, 손녀와 함께 시니어들도 많이 오셔서 함께 노래를 부르며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 동요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갖게 하는 동력이었다”며 “한국 문화의 얼이 담긴 동요가 뿌리 교육의 한 부분으로 재인식돼 2~3세들의 성장에도 좋은 영향을 심어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티켓은 무료나 후원금(30달러)을 받는다. ▶문의: (213)300-7214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창작동요 게시판 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한국 창작동요 어린이합창단 에버그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