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어회ㆍ안주 전문점 ‘짠’
샌디에이고 한인타운에 활어가 올라왔다. 최근 이자까야 52를 인수한 식당 ‘짠(ZZAN/ 4367 Convoy St, San Diego)’이 활어와 회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면서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식당 ‘짠’은 이미 힐 크레스트 지역에서 K-Food 스타일의 술안주 요리로 한인들은 물론 타인종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던 식당이다. 짠에서는 콘보이 지역에 새로 문을 연 기념으로 ‘활어회 콤보 특선’을 만들고 회와 술 안주용 곁들임 요리를 함께 내놓고 있다. 신선하고 깔끔한 회에다가 직접 만든 별미 초장과 막장에 찍어 한 입 가득히 물면 그 맛과 향에 모두가 행복해진다고. 가격도 착하다. 회 콤보(활어회, 곁들임 요리, 매운탕이나 지리, 누룽지 등) 2인분에 129.99달러, 3인분 179.99달러, 4인분 209.99달러, 5인분 249.99달러. 그러나 실제로는 양이 많아 정해진 인원에 관계없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회 콤보 외에도 각종 스시 롤부터 일식요리와 한식 요리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일식 회덮밥, 한식 회덮밥, 꼼장어 볶음, 보쌈, 곱창구이, 닭똥집 튀김, 오징어 튀김, 계란말이, 만두 등과 돼지고기 김치찌개, 해물 듬뿍 순두부 등 토속 음식들도 맛을 더해 준다. 특히 오징어 튀김은 1970년대 한국의 골목길에서 먹던 그 맛을 낸다며 중장년층 손님들이 꼭 찾는 메뉴가 됐다. 전주집 옆에 위치한 ‘짠’은 매일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 문을 열지만 금요일과 토요일은 새벽 2시까지 영업한다. ▶예약 문의: (858) 430-6689 글·사진=케빈 정 기자샌디에이고 SD 활어회ㆍ안주 전문점 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