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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진천에 살아? 진천에서 살아?

친구가 말했다. “진천은 말이야 생거진천이라고 하지. 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여. 그런데 나는 ‘진천에 산다’고 하는데, 서울에 사는 친구는 ‘서울에서 산다’고도 자주 그러데. 서울 사람들은 ‘서울에서 산다’고 그러는 겨? 서울하고 말이 달라서 그런 겨, 아니면 둘 중 누가 틀린 겨?”   나는 “둘 다 맞는 겨”라고 했다. ‘살다’는 말 앞에는 그 장소 뒤에 ‘에’도, ‘에서’도 붙는다. ‘진천에 산다’고도, ‘진천에서 산다’고도 할 수 있다. 둘 다 자연스럽게 오간다. 다만 이때 어감은 조금 다르다. ‘진천에 산다’고 하면 단순히 거주하거나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전달된다. 정적이어서 ‘움직임’이 잘 안 느껴진다. 그렇지만 ‘진천에서 산다’고 말하면 ‘움직임’ 같은 게 다가온다.   존재 여부를 나타내는 말 ‘있다’와 ‘없다’가 쓰인 문장에서는 ‘에’가 자연스럽고, ‘에서’는 아주 부자연스럽다. 누구나 ‘공원에 사람이 있다’고 말한다. ‘공원에서 사람이 있다’고 하면 어색해한다. ‘공원에서’ 뒤에 어떤 동작이 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원에서 사람이 없다’고도 하지 않는다. ‘없다’에도 움직임이 없어서 망설임 없이 ‘공원에’를 선택하게 된다. ‘산책한다’는 움직임이 뚜렷한 말이다. 그래서 ‘공원에서 산책한다’고 한다.  이렇듯 ‘에서’는 움직임이 분명한 말, ‘에’는 그렇지 않은 말과 잘 어울린다.우리말 바루기 진천 서울 사람들 존재 여부 이때 어감

2024-06-26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 계약 즉시 임차권 전매 가능해

충북 진천군에 분양 중인 민간임대 아파트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가 계약 즉시 임차권 전매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는 전매가 자유롭고 여기에 전대도 가능해 계약자가 다른 임차인에게 세를 놓을 수도 있고, 또한 10년 후 계약이 종료될 경우 분양우선권을 제공받을 수 있어 실수요자 사이에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렇듯 민간임대 아파트로서는 찾아보기 힘든 여러 장점에 힘입어,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는 청약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다. 지난 5일 679가구 모집에 6,603명이 청약해 평균 9.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최고 경쟁률은 31대 1까지 이르기도 했다.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의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한 가운데, 원금 반환이 보장되는 동시에 내 집처럼 10년을 살거나 임대를 놓을 수 있는 상품으로 공급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라며 “풍부한 배후수요, 직주근접 입지, 우수한 상품설계 등이 두루 갖춰진 만큼 빠르게 완판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전했다.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는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 들어서며 지하 2층~지상 18층, 5개동, 전용면적 39·51㎡ 총 679가구 규모다. 타입별로는 전용 39㎡ 502가구, 전용 51㎡ 177가구다.   분양에 발맞춰 홈페이지에서는 VR영상으로 e-모델하우스를 공개 중이다. 이를 통해 내부 평면설계, 마감재 등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마감재리스트, 전시품목, 분양가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 위치한 유일한 아파트로 약 2,500명에 달하는 신척산단 근로자 수요를 독점할 수 있으며 약 3,500명이 근로하는 산수산단도 가까워 잠재적인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진천군 내 많은 산단 근로자들이 현재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는 가운데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는 이들 실수요자에게 최적화된 상품설계를 갖췄다.   내부를 살펴보면, 타입에 따라 2Bay-2Room, 2Bay-3Room 구조를 적용해 탁 트인 개방감과 우수한 채광을 확보했다. 여기에 2인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욕실 2개가 기본으로 설치되며 거실에 슬라이딩도어를 선택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 외에도 피트니스센터, 탁구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해 입주민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입지여건도 우수하다. 약 5분 거리에 진천IC가 있어 중부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이용이 수월하고 인근 합목리에 식당, 편의점, 카페 등 기본적인 생활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또한 차량 약 8분 거리에 충북혁신도시가 있어 인프라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 생태호수공원으로 탈바꿈되고 있는 신척저수지가 연접해 산책이나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일부 세대에 한해 호수공원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에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있어 보다 쾌적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천산단을 비롯해 산수산단, 덕산농공단지가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직주근접 메리트도 지녔다.   진천 힐데스하임 레이크뷰는 전국 수요자들을 위해 서울과 진천에서 2개의 홍보관을 운영 중이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힐데스하임 레이크뷰 진천 힐데스하임 충북 진천군 가운데 진천

2022-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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