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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이 늘면서 잠금장치가 있는 진열장을 설치하는 대형 약국이나 소매점들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업소들은 가정용품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특히 의약품과 화장품, 세제, 그리고 심지어 속옷까지 훔쳐가는 도둑이 많아져 이를 예방하기 위해 잠금 진열장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의 불만은 커지고 있다. 원하는 물건 구입을 위해서는 직원이 와서 진열장을 열어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하기 때문이다. LA 경찰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월 평균 558건이 발생했던 소매점 절도사건은 2021년 540건으로 소폭 감소한 뒤 올해는 지금까지 882건으로 급증하는 모습이다. 이 같은 추세는 팬데믹으로 해당 기간 동안 절도 사건이 급감했으나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사실상 종료되면서 절도 사건도 크게 늘고 있다. 올해 들어 소매점을 대상으로 한 절도와 강도 사건은 팬데믹 전인 2016년부터 2019년 사이에 기록했던 월 평균 사건 발생 수와 비교해도 2% 정도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경찰 당국은 소매점 절도가 현재 조직 범죄 형태로 벌어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절도범들이 훔친 물품을 직접 사용하기 보다는 제3자에게 판매해 이득을 챙기는 사례가 더 많다는 설명이다. 김병일 기자진열장 절도 잠금 진열장 절도 증가 소매점 절도가
6일 LA 한인타운의 CVS 매장 타이레놀, 아스피린, 나이킬 등 기침 해열제 및 진통제 진열장이 텅 비어 있다. 오미크론 바이러스 확산, 독감과 코로나 19에 동시감염을 의미하는 플루로나 감염자 발생, 일일 확진자 수 최대치 기록 펜데믹 상황이 갈수록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형 약국 체인점의 약품 진열장의 약품들이 품귀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김상진 기자 김상진 기자사설 약품 약품 코너 약품 진열장 진통제 진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