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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이 팰팍경찰서장 직대 직위 해제되나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경찰서 션 이 서장 직무대리가 직위 해제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팰팍경찰서에서 한인 경관으로는 최고위 경감 직급인 이 서장 직대는 현재 40명 정도의 경관들을 지휘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그러나 팰팍 타운은 내부적으로 줄소송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절도혐의자 탈주소동에다 최근 버겐카운티 검찰이 경찰서 업무 컴퓨터까지 압수하고 내사를 벌이자 이 서장 직대의 직위를 해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 한 관계자는 “처음에는 5일에 회의를 열어 직위해제를 결정하고 대신 앤서니 에스피노 경감을 그 자리에 앉히는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9일로 연기됐다”며 “이 서장 직대의 거취에 큰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팰팍 타운이 이 서장 직대의 직위해제를 추진하고 있는 것은 마틴 김 경관을 비롯해 5명의 경관들이 그를 상대로 소송(예고 포함)을 제기한 것과 함께 탈주한 절도혐의자 친구를 심문하는 과정에서 인권침해·내규위반(보고서·영상 등 관련) 등 심각한 잘못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박종원 기자직대 직위 직대 직위 절도혐의자 탈주소동 한인 경관

2022-05-05

경찰 학생들 얼굴에 최루액 분사

경찰이 대학내 시위 진압 과정에서 앉아있는 학생들의 얼굴에 최루액을 살포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과잉진압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ABC방송과 뉴욕타임스(NYT) 등 주류 언론들은 UC데이비스에서 지난 18일 발생한 학내 경찰의 최루액 살포 동영상을 소개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에는 한 경찰관이 캠퍼스 안에서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던 학생 10여명의 머리를 겨냥해 최루액 스프레이를 뿌리는 장면이 담겼다. 당시 학생들은 스크럼을 짠 채 경찰의 해산 요구에 응하지 않았지만 경찰을 향해 물리력을 행사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얼굴 쪽으로 최루액이 쏟아지자 일부 학생은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살포를 중단하라고 애원했고 일부는 "부끄러운 줄 알라"며 경찰을 규탄했다. 당시 학생들은 월스트리트 반대 시위에 동조하는 차원에서 학내 점거 시위를 벌이던 중이었다. 경찰 당국은 이에 대해 "경찰의 표준적인 처리 절차"에 따른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UC데이비스 학생들은 물론 교수진까지 학교 당국과 경찰의 처사에 분노를 표하고 나섰다. 이들은 경찰을 동원한 학장이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린다 카테히 학장은 19일 동영상에 나타난 경찰의 행동에 대해 "슬프고 매우 부적절하다"는 등 입장을 밝힌 뒤 진상 조사를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이 학내 점거 시위와 관련된 학칙을 어기지 않았다며 사임 요구에 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1-11-20

'월가 점령' 2개월 맞아…시카고 등 미 전역서 시위

‘월가 점령 시위’ 시작 두 달을 맞은 17일 뉴욕 맨해튼과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등 미국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졌다. 시위대는 “월스트리트를 폐쇄하라”, “우리가 99%” 등의 구호를 외치며 가두행진을 벌여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이 마비되기도 했지만 대부분 평화적으로 시위가 진행되면서 큰 충돌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지에서 400여명을 체포했으나 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대부분 교통방해와 같은 가벼운 것들이었다. 맨해튼에서는 이날 오전 1천여명의 시위대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주변에 모여 시위를 벌였으며 일부는 인근 교차로에서 연좌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뉴욕에서는 이날 시위로 300명여명이 체포됐으며 병이 날아들어 부상한 1명을 포함해 경찰 7명과 시위대 10명이 부상했다고 레이먼드 켈리 뉴욕 시경국장이 말했다. 시카고에서는 노동단체 등이 조직한 수백명의 시위대가 시카고 강을 향해 행진하면서 한때 교통이 마비됐으며, 시애틀에서도 수백명이 유니버시티다리를 봉쇄해 대학가 주변에서 교통혼잡도 빚어졌다. 세인트루이스에서도 저녁 무렵 미시시피강의 다리 봉쇄를 시도한 수십명이 체포됐으며 필라델피아와 미니애폴리스에서도 다리 봉쇄 시도가 산발적으로 일어났다.

2011-11-18

월가점령시위, 미 전역서 폭발…'전국 행동의 날' 동시 집회

'월가 점령' 시위 2개월째를 맞은 17일 뉴욕을 비롯해 LA와 샌프란시스코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대규모 합동 시위인 '전국 행동의 날' 집회가 전개됐다. 뉴욕시에서는 수천 명이 이날 오전 8시쯤 맨해튼 주코티공원에 모여 월스트릿에 있는 증권거래소까지 행진 시위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가 경찰과 물리적인 충돌을 일으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진압 중이던 일부 경찰관이 부상을 당했다. 한 경찰관은 시위대와 몸싸움 중 흉기에 손을 다쳐 20바늘을 꿰매는 사고도 발생했다. 브로드웨이와 월스트릿에서는 한 여성 시위대가 식초같은 액체를 경찰관들에게 뿌리기도 했다. 뉴욕시경은 이날 오후 10시 현재 시위대 177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시위대는 웹사이트(www.occupywallst.org)를 통해 이날 낮 12시45분 현재 2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주장했다. 레이몬드 켈리 시경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주코티공원과 다른 지역에서 경찰과 시위대의 충돌이 발생해 총 7명의 경관이 부상했다"며 "2명은 벨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며, 나머지 경관들은 다운타운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이클 블룸버그 시장은 이날 시위가 그리 심각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시위대 규모가 1만 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적은 숫자가 참여했다"며 "도시를 마비시키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시장은 또 "대다수의 시위대는 합법적인 선에서 시위를 했지만 일부 시위대가 규정을 어기고 경찰관들과 충돌했다"며 "규정을 어긴 시위대는 그에 상응한 법적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시위는 다른 보로에서도 펼쳐졌다. 시위대는 오후 3시 각 보로의 전철역 등 주요 대중교통 시설에서 한 시간가량 소규모 집회를 열었으며 맨해튼 다운타운으로 이동해 다른 시위대와 합류했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2011-11-17

두 달 맞은 '월가 점령'…1000여명 시위

'월가점령 시위' 태동 두 달을 맞은 17일 뉴욕 맨해튼에서 산발적인 시위가 이어졌다. 이날 오전 시위대는 본거지인 주코티 공원에서 거리행진을 시작 몇 블록 떨어진 뉴욕증권거래소(NYSE)로 향했다. 시위대는 당초 거래소를 점거하겠다고 밝혔지만 경찰은 기마대원까지 동원 철제 바리케이드를 설치하고 주요 도로를 폐쇄하는 방법으로 이들의 접근을 철저히 차단했다. 거래소는 평소대로 오전 9시30분에 무사히 개장했다. 하지만 시위 인원은 당초 수백명에서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나 오전 한때 거래소를 둘러싸고 '월가를 폐쇄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으며 오후 들어 시위대는 북쪽의 유니언스퀘어로 자리를 옮겨 학생 부채 문제를 놓고 시민들의 호응을 호소했다. 이들은 이전 시위에서 700명의 체포자가 발생했던 브루클린 브리지와 맨해튼 폴리 스퀘어에서도 이날 저녁까지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이날 지하철도 점거하겠다고 공언하고 실제로 일부 지하철 역에서도 시위를 시도했지만 많은 인원이 몰리지 않아 뉴욕시 대중교통 수단은 별 차질없이 운행됐다. 진압 과정에서 177명이 체포됐으며 끌려가지 않으려고 몸싸움도 벌어졌다. 레이몬드 켈리 뉴욕 시경국장은 브리핑에서 시위대 10명과 경찰관 7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주코티 공원의 시위대는 이틀 전인 15일 새벽 경찰에 의해 강제해산됐으며 이후 텐트나 침낭 등을 공원에서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2011-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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