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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7회 우승팀…우승 아니면 관심 없다

한인사회 최대규모, 최고 권위의 골프대회인 중앙일보 동창회챔피언십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여 열기가 뜨겁다. 가장 먼저 참가 신청서를 접수한 중앙대 부속중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올해 첫 출전인 공군항공과학고등학교, 서울대학교 등 각 학교 동문회들의 신청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우승 각오를 다지고 있는 출전팀들을 만나본다.   승부욕이 불타오르고 있다. 다수의 챔피언 경력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한다.   미주 한인사회 최대 골프 축제인 제34회 중앙일보 동창회 챔피언십에 나서는 중앙대학교 부속중고등학교(이하 중대부고) 골프팀은 골프대회 초창기부터 지난 30여 년간 출전해온 베테랑 팀이다. 작년에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재작년까지 통산 7회 우승한 기록을 갖고 있어 단연 올해도 우승후보팀으로 꼽힌다.   류재용씨는 “지난 대회는 우승을 놓쳤지만, 올해는 다를 것”이라며 “오래 함께한 멤버들의 한층 더 단합된 실력을 보여줄 것이다. 우승이 아니면 관심이 없다”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중대부고가 자신감을 내보이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탄탄한 선수층 때문이다. 이 팀의 사총사는 류재용(66),  전용선(66), 김연광(71), 유광수(71)씨다.     매년 같은 멤버로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대회에서 중대부고를 빛내고 있는 정예멤버다. 어떤 선수가 나서도 경쟁력이 있다.   네 선수는 모두 40년에 가까운 구력으로 싱글 플레이어중에서도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 특히 김씨의 경우 애리조나에 거주하고 있지만 매년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LA로 오는 열성 선수다.   그는 20여년 전 LA에서 애리조나로 이사하였지만 매년 이 대회 덕분에 동창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고 골프 실력도 겨룰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류씨는 “이제 다들 나이가 있어 시니어부로 출전하지만, 실력만큼은 녹슬지 않고 더 노련해졌다고 자부한다”며 “최다 우승팀 중 하나인 중대부고 골프팀의 저력을 올해 제대로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 대회는 오는 6월 6일(목) 캐년크레스트컨트리클럽에서 열리며 ‘샷건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팀 4명의 출전 선수 중 최고 성적 3명의 성적을 합산해 순위를 가르는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한다. 연령별로는 일반부와 시니어부(65세 이상)로 나뉜다.   올해 상품도 푸짐하게 준비됐다. 종합 우승팀에게는 대한항공 한국 왕복 항공권 4매, 각 부문별 우승·준우승팀에게는 드라이버와 유틸리티 등 골프용품이 수여된다. 홀인원 상품으로는 오레스트 안마의자가 마련되어 있다. 홀인원 선수가 나오지 않을 경우 해당 제품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참가 신청 및 문의:(213)368-3723, 2556/이메일( [email protected]) 장수아 기자 [email protected]골프 부고 중대 다수 최다 우승팀 중앙일보 동창회

2024-05-27

자동차노조 "중대 진전 없으면 파업 확대"

포드·제너럴모터스(GM)·스텔란티스 등 3대 자동차 제조사를 대상으로 파업 중인 전미자동차노조(UAW) 측이 22일 정오까지 ‘중대한 진전’이 없을 경우 파업 참여 공장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했다.   CNBC 방송에 따르면 숀 페인 UAW 위원장은 18일 밤 공개된 영상을 통해 “노동자들은 자동차 3사에서 일들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충분히 오래 기다렸다”면서 “22일 정오가 새로운 데드라인”이라고 밝혔다.   이는 UAW 측이 처음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가는 대신 몇몇 공장을 시작으로 파업 강도를 올려가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으로, 15일 파업 돌입 후 일주일이 지나는 시점에 파업 공장 숫자를 늘리기로 한 것이다.   다만 페인 위원장은 이전과 달리 추가 파업을 피하기 위해 노사간 잠정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았고, 대신 ‘중대한 진전’을 요구했다. UAW 측은 아직 중대한 진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은 상태다.   UAW는 미시간·오하이오·미주리주에 위치한 3사의 공장 3곳에서 동시 파업에 들어간 상태로, 파업 인원은 전체 조합원 14만6000명 가운데 9% 정도인 1만2700명가량이다.   이러한 방식의 파업은 조업 중 단시 부품 부족에 따른 여파가 큰 공장을 골라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UAW처럼 대형업체 3곳과 한번에 협상하며 파업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페인 위원장은 1930년대 UAW의 ‘좌식’(sit-down) 파업과 대비해 이번 방식은 ‘입식’(stand-up) 파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입식 파업은 새로운 접근”이라면서 “모든 공장에서 한 번에 파업하는 대신 선정된 지부에 일어서서 파업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 사측이 선의의 협상에서 진전을 이루지 못하면 더 많은 지부에 파업 참여를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측이 구체적인 요구사항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지만, 사측에 따르면 UAW는 인플레이션 등을 이유로 향후 4년간 임금 40% 인상을 요구하다 36%로 요구 수준을 낮춘 상태다.   다만 사측은 비용 증가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이유로 최대 20%의 인상안을 고수하고 있다. 전기차로의 전환에 따른 고용 보장도 쟁점이다.   투자은행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들은 사측 안에 따를 경우 각 업체가 4년간 부담할 비용이 7억∼12억 달러, 30% 중반 임금 인상안을 받아들일 경우 비용이 17억∼24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추산했다.   또 판테온 거시경제 수석 이코노미스트 이안 셰퍼드슨은 UAW의 전면 파업시 이번 분기 국내총생산(GDP)에 1.7%포인트 정도 타격이 있을 것으로 봤다.자동차노조 중대 전면 파업시 파업 공장 파업 참여

2023-09-19

코비드-19, 더이상 중대 위험 아니다

 버지니아 주정부가 50개주 중 최초로 코비드-19 감염을 근로자의 중대 위험이 아니다는 결정을 내렸다.   버지니아 주정부 기관인 근로자 안전 및 건강 법률 위원회(SHCB)는 위원 6명 전원이 이같은 결정에 동의하고 글렌 영킨 주지사가 이를 승인할 것을 권고했다. 애초 영킨 주지사가 지난 1월 취임 직후 SHCB에 이같은 결정을 요구한 만큼 즉각 서명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랄프 노덤 전 주지사는 지난 2020년 7월27일 전국 최초로 코비드-19을 근로자의 중대 위험 요소로 인정하고 2021년 9월8일까지 모두 6차례 이상 개정을 거듭해왔다. 버지니아 주정부는 그동안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연방질병예방통제센터(CDC)가이드라인에 따른 작업장 안전 수칙을 따르도록 했으나, 코비드-19이 중대 위험 요소에서 삭제됐기 때문에 각종 규제도 해제된다. 이에 따라 산재 관련 법률도 연쇄적인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버지니아 노동부 산하 직업안전건강국의 제이 위드로우 법률지원과장은 "이제 더이상 코비드-19이 법률적으로 버지니아 근로자에게 중대한 위험요소가 될 수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버지니아 노동부는 이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1,2차 백신과 부스터샷 접종을 권고하는 등 모순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다. 박세용 기자 [email protected]코비드 중대 중대 위험 버지니아 근로자 버지니아 주정부

2022-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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