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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로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 내정자 인사 발령...23일 밴쿠버 도착

 한국 외교부는 지난 10월 6일 주밴쿠버총영사로 내정됐다고 발표된 송해영 전 외교부장관 정책보좌관을 10일 하반기 공관장 인사을 통해 공식화 했다.       이에 하루 앞선 9일 정병원 전 총영사는 밴쿠버를 떠나 한국으로 귀임했다. 정 전 총영사는  일본과장, 동북아시아국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동북아 전문가로 이번에도 대사급인 대만 대표부 대표로 내정된 상태이다. 하지만 이번 인사발령 내용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새로 오는 송 총영사는 약 2주 후인 23일 밴쿠버에 도착할 예정이다.       외교부가 발표한 송 신임 총영사의 이력을 보면, 1968년 생으로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 정치학 석사를 받았다. 주요 경력으로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임종석 국회의원의 비서, 비서관, 보좌관을 했으며, 이후 박상천 국회의원, 홍익표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했다. 2017년 7월부터 2020년 7월까지 3년 간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정책 보좌관을 했으며, 2020년 7월부터 올 9월까지는 국가안보실 선임행정관으로 근무했었다.       외교부 이력 이외에 공개된 이력을 보면 서울 구로고 출신이고, 국회 보좌진 외교모임 회장을 맡았었다.       송 신임 총영사가 내정 직전 근무했던 국가안보실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직후인 5월 11일 청와대 조직을 개편하면서 대통령 비서실장 산하에 있던 외교안보수석실의 외교·국방·통일 정책 보좌 기능을 흡수했었다.         송 신임 총영사는 외무고시 출신이 아니고, 현재 집권 여당 인사의 보좌관을 맡았다는 이유로 내정 당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이번 하반기 공관장 인사에서는 대사급이 18명, 그리고 총영사급이 7명 등이다. 이중에서 외무고시나 행정고시, 경찰대나 육사 등이 아닌 경우는 송 총영사와 양기호 주고베총영사 등 2명이다.       작년 6월에 장경룡 주캐나다 대사가 임명됐을 때는 과거 맥길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캐나다로 부임한 이유를 달았다.       하지만 이번 송 총영사의 경우 캐나다나 밴쿠버, 또는 북미와 특별한 인연이 없기 때문에 비 외무고시 출신으로 발령된 것에 대해 뒷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래도 임종석 의원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이었기 때문에 보좌관으로 외교에 대해 전문지식을 가졌을 수 있고, 보좌진 외교모임 회장도 했기 때문에 의욕도 있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송 신임 총영사가 자신에게 따라 붙어 다니는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기 위해 어떻게 활동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이와 더불어 내년 3월 한국 대선 이후 한국의 정치적 역학 변화에 따라 정치적 배려로 부임한 해외 공관장들의 지각 변동도 예상될 수 있다.           표영태 기자주밴쿠버총영사 송해영 이번 인사발령 외교부장관 정책보좌관 임종석 국회의원

2021-12-10

밴쿠버 | BC한인실업인협회 송년회, 다문화 송년회

 코로나19로 2년만에 열린 BC한인실업인협회는 예년처럼 한인 대표 단체 중 거의 유일하게 타민족 참석자들이 대거 참석한 거의 유일한 송년회가 됐다.       BC한인실업인협회(회장 김성수)는 지난 30일(화) 오후 6시에 매년 송년회를 해왔던 밴쿠버 차이나타운의 플로아타 중국식당(FLOATA RESTAURANT)에서 송년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를 비롯해, 밴쿠버한인회의 심진택 회장과 이사진, 한인신협의 석광익 전무와 직원들, 황선양 월드옥타 밴쿠버지회장, 노스로드BIA의 최병하 이사장, 그리고 이날 항공권을 후원한 대한항공 밴쿠버공항의 문윤식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주류 사회에서는 BC주정부의 앤 캥 고등교육기술훈련부 장관, 데비드 에비 검찰부 장관을 비롯해 공급업체 관계자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공식 행사에 앞서 캐나다 중앙 무용단의 김영주 단장의 한국 전통 부채춤 공연이 있었다.       이어 실협인협회의 김성수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좋은 사람과 좋은 자리를 갖게 된 오늘 코로나19로 잔뜩 움츠렸던 지난 2년의 스트레스를 날리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 주에 이임 예정인 정병원 총영사는 "실업인협회가 BC 경제에 기여할 뿐 아니라 한국과 캐나다 양국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한다"고 인사를 했다.       캥 장관은 축사를 통해 초대해 준 것에 감사하다고 한국어로 인사를 하고, 아울러 정 총영사가 다음 부임지를 암시하듯 대만계 이민자로 다음 부임지에서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실업인협회의 송년회를 축하했다.       공식 행사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정 총영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어 식사와 함께 오징어 게임에 나왔던 다양한 게임을 하며 여흥 시간을 가졌다. 이와 동시에 대한항공에서 제공한 한국 왕복 항공권 등의 경품 추첨도 하면서 2021년을 마무리했다.         표영태 기자중국 송년회 정병원 주밴쿠버총영사 밴쿠버지회장 노스로드bia 밴쿠버한인회의 심진택

2021-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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