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사, 나무에 매달린 채 사망…당국, 전선에 감전 가능성 조사
셔먼오크스 지역에서 한 조경사가 50피트 높이의 나무에 거꾸로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LA소방국(LAFD)은 지난 9일 정오쯤 콜드워터캐년 애비뉴 선상의 한 나무 위에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지탱하는 끈에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당시 특수 훈련을 받은 구조대원들을 포함, 약 40명의 소방관이 투입돼 이 남성을 나무에서 내렸고 묶여있던 끈을 풀었다. 의료팀은 남성이 숨진 것을 확인,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내렸다. 당국은 숨진 조경사가 얼마나 오래 거꾸로 매달려 있었는지 분명하지 않다며, 사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나무 근처에 전선이 있었지만, 이것이 원인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장수아 기자조경사 가능성 조경사 나무 당국 전선 감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