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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 든 정신불안 여성, 출동 경찰 총격에 사망

버지니아주에서 흑인 여성이 경찰관에게 흉기를 들고 다가가다 총격을 받고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페어팩스카운티 경찰국은 지난달 16일 흑인 여성 시드니 윌슨(33)이 신변 확인을 위해 집을 방문한 경찰관에게 칼을 들고 다가서다 총격을 받아 사망한 사건의 영상을 공개했다.   경찰이 17일 공개한 현장 영상에 따르면 윌슨은 중국계 경관이 문을 두드리자 작은 칼을 들고 나와 휘둘렀고, 여러 차례 멈추라는 경고에도 응하지 않자 경관이 자기방어 차원에서 총격을 수차례 가해 사망에 이르렀다.   경찰 출동은 현장에서 소통에 실패한 보건 전문가가 직접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윌슨은 조지타운 대학에서 농구 선수로 활약했으며, 그의 링크드인 게시글에 따르면 최근 정신건강 응급치료 과정 수료증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윌슨의 지인들은 “매우 열정적인 농구 선수였으며, 주변 친구들에게 신망이 두터웠다”며 “모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X에 밝혔다.   총격을 가한 14년차 경관 피터 리우는 영상을 근거로 해당 조치가 불가피했음을 설명했다.   현장 영상 공개 이후, 일부에서는 사건의 정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는 주장과 경관의 조치가 정당방위로 보인다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한편, 경찰국은 사건의 세부 정황을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인성 기자정신불안 흉기 경찰 총격 정신불안 여성 경찰 출동

2024-10-17

가주 젊은층 4명중 3명 정신불안…우울증(50%)·자살 생각

가주의 젊은 층 4명 중 3명이 정신 불안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선재단인 ‘캘리포니아 엔도우먼트(CE)’가 지난 9~18일 18~24세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75%가 지난 1년 동안 불안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또 그중 50% 이상은 우울증 경험했고, 31%는 자살 생각을 해봤으며, 16%는 자해를 시도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정신 건강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버거운 감정(77%), 불안(76%), 과도한 걱정(70%), 집중 장애(68%), 고독(67%) 등을 느끼는 비중이 크게 나타났다. 이외에 우울(54%), 자살 생각(31%), 자해(16%) 등도 많았다.     또 미래에 대한 감정 질문에서는 불확실(57%)과 걱정(4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좌절(20%), 절망(18%) 등이 드러났다.     반면 낙관(27%)과 동기부여(14%), 설렘(10%) 등 긍정적인 답변도 나왔지만, 부정적인 비율에 비해 현저히 낮게 평가됐다.   응답자들은 정신 건강뿐 아니라 생활비용, 대학 학자금 부담 및 직업과 마약 등이 자신들의 심각한 스트레스의 원인이라고 꼽았다. 실제로 응답자 중 86%가량이 주거비용을, 75% 이상이 대학 등록금 및 마약과 알코올 남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51%의 응답자는 비싼 비용 부담으로 제대로 된 정신 상담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실제 정신 상담 전문가를 찾은 응답자는 10명 중 4명에 그쳤다.   한편, 지난 8월 19일 개빈 뉴섬 주지사는 젊은 층의 정신 건강 개선을 위해 47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했다고 발표했다. 김예진 기자정신불안 젊은층 자살 생각 정신 건강 정신 상담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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