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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애틀랜타 강연회 성료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17일 애틀랜타를 방문해 현 한국 정부의 한·미·일 삼각동맹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내보였다.   이날 애틀랜타 주민 100여명이 강연회에 참석했다.     정 전 장관은 이날 "우리는 독자적인 입장을 가지지 않고 미국 등 다른 나라 생각부터 한다"며 자국을 중심에 두고 주체적인 판단을 할 줄 아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일본을 경계해야 한다는 말 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서두를 떼며 18일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를 언급했다. 정 전 장관은 "한미일 삼각동맹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성급한 예단일지 모르지만, 이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미국의 전략"이라고 주장했다.     정 전 장관은 "우리는 북핵 문제 때문에 동맹 체제를 유지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미국에잘해도 미국이 우리 일을 먼저 해주지 않으며, 일본은 동아시아의 패권을 잡으려고 할 뿐"이라며 각국의 동상이몽 속에서 다각적인 국제 정치를 잘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 삼각동맹체제보다 중국, 러시아, 북한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도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국제 정치란 조폭의 세계와 같다"며 힘의 논리로 크게 좌지우지된다는 점을 역설, 미국 중심의 국제정치가 현재 기울고 있고 중국의 힘이 세지고 있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전 장관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던 인물로, 박정희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7개 정부에서 국제 외교 관련해 여러 공직을 거친 바 있다. 윤지아 기자애틀랜타 정세현 북핵 문제 통일부 장관 강연회 성료

2023-08-18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강연회 비전교회로 변경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17일 애틀랜타를 찾아 한반도 평화에 대한 강연회를 진행하는 가운데, 당초 둘루스아틀란타 한인교회로 예정돼 있던 장소가 둘루스 비전교회로 변경됐다.     이번 강연회를 주최하는 '조지아 평화포럼(대표 김선호, 임춘식)'은 아틀란타 한인교회 담당자를 인용, "강연회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데모하겠다고 경고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인교회 측이 '경고'를 받고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경찰을 부르려고 하였으나, 안전상의 이유로 재단이사회가 장소 제공을 철회하겠다고 통보했다는 것이 평화포럼의 설명이다.     주최 측은 갑작스러운 장소 변경 통보에 실망스럽다는 입장이다. 김선호 공동대표는 "이미 모든 공지가 다 나갔는데, 어그러질 경우의 혼란과 정신적 배상을 포함한 후과를생각 못하는아틀란타 한인교회 이사회 측이 전혀 연합감리교회(UMC)답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강연회는 둘루스 비전교회에서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되며, 6시 15분부터는 정 전 장관이 집필한 '정세현의 통찰' 책 사인회가 시작된다. 온라인으로도 동시에 진행되어 줌으로 참석할 수 있다. 미팅 아이디는 967 65020333다.     정 전 장관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박정희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7개 정부에서 공직을 맡은 바 있는 대북정책 전문가다.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정부 당시 통일부 장관을 역임했다. 아틀란타 한인교회의 한 교인은 본지에 "흔히 '보수' 성향이라고 불리는 교인들이 강연 내용을 우려해서 장소 대여를 반대했다고 알고 있다"고 전했다.     정 전 장관은 지난 2018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지회 주최 강연회에 참여하였으며, 이번이 애틀랜타에서의 세 번째 강연회로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비전교회 정세현 통일부 장관 인용 강연회 이번 강연회

2023-08-16

밴쿠버 평통, 12일 정세현 전장관 초청 통일 강연회

 통일정책 관련 전문가인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이 평통 밴쿠버협의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통일강연회를 갖는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회장 정기봉)은 20기 출범 첫 번째이자 올해 마지막 통일강연회를 오는 12일 오후 5시에 줌과 유튜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통사무처와 총영사관이 후원하는 정세현 전장관 초청 통일(화상)강연회는 '최근 남북현안과 평화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정 전 장관은 가장 최근에 민주평통수석부의장을 맡았었다가 지난 8월 임기 만료로 물러났었다. 당시 정 전 장관은 8월 광복절을 앞두고 “文대통령, 한미연합 본훈련 취소하고 8·15메시지 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일에 여의도에서 열린 한 '남북미중 관계 변화 전망과 차기 정부의 통일정책 제안 특강 및 간담회'에 강사로 나왔다.       정 전 장관은 평통수석부의장을 내려 놓은 이후 남북 유엔 가입과 동시에 남북한은 국제법적으로 1991년부터 이미 별개 국가라며, 기존 통일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그러면서 통일부도 남북관계부로 제안을 했다. 이런 주장의 배경에는 '당장 실현 불가능한 통일보다 남북연합 형성을 당면 목표로 설정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정 전 장관은 독일 통일 과정에서 서독도 초기에는 동독을 인정하지 않았지만, 1969년 사민당 집권 후 동독을 사실상 국가로 인정하고 관련 부처 명칭도 개명한 것을 예로 들었다.       또 지난 10월 20일에는 TBS 라디오를 통해 종전선언을 위해 문 대통령에게 획기적인 정상회담도 하라는 제안을 했다. 또 미국이 불신을 북한에 주면 상황이 확 바뀔 수 있다는 주장도 냈었다.       이번에 밴쿠버 평통위원을 대상으로 한 통일강연회가 최근 주장해 온 남북한 평화 유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으로 보인다.       정 전 장관은 2018년도에도 밴쿠버협의회 초청으로 밴쿠버를 방문해 평화통일 강연을 한 적이 있다. 이때도 정 전 장관은 '한반도 냉전이 해체되도 완전한 통일까지는 요원하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따라서 급진적인 통일보다는 점진적이고 실현 가능한 남북 교류부터 확대하는 방법 등을 제안했었다.       이번 강연회 입장을 위한 줌 ID는 728 735 6030이고 패스워드는 8888이다.(https://us02web.zoom.us/j/7287356030?pwd=SnVGeVNadDZlOEZRbGQxQ0lDcDIyQT09) 또 유튜브 방송 주소는 https://youtu.be/bojxdOxccEs이다.         표영태 기자밴쿠버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밴쿠버협의회 정세현 전장관 밴쿠버협의회 위원들

2021-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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