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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세 확실히 꺾였다

지난해 9%대까지 치솟았던 전년대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6%대 수준으로 되돌아왔다. 뚜렷한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나타나자 고강도 금리인상을 이어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증시도 일제히 오르며 환영하는 분위기다.   12일 노동부는 12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6.5%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이 6개월 연속 감소한 것이다. 6.5% 물가상승률은 지난 2021년 10월 이후 14개월 만에 최소폭이기도 하다. 지난해 6월 9.1%까지 치솟았던 CPI 상승률은 10월 7.7%로 둔화한 데 이어 12월에는 6%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특히 12월 CPI는 전월 대비로도 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비 물가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보다 5.7%, 전월보다 0.3% 각각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상승률이 어느 정도 잡히고 있다는 소식에 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연준이 올해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활발해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16.96포인트(0.64%) 상승한 3만4189.97에 거래를 마치면서 S&P 500 지수와 함께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56포인트(0.34%) 오른 3983.17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43포인트(0.64%) 상승한 1만1001.10으로 마감하면서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당장 오는 31일부터 2월 1일까지 열리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폭을 빅스텝(0.5%포인트 인상) 대신 베이비스텝(0.25%포인트 인상)으로 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연내 연준이 기준금리를 내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연준이 이달 초 공개한 12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19명의 위원 중 올해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 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 FOMC 위원들이 예상한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치는 5.0∼5.25%로 현재보다 0.75%포인트 높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상승세 물가 기준금리 인상 전년동월대비 물가상승률 전월비 물가상승률

2023-01-12

7월 수입물가 전월비 1.4%↓…작년 12월 이후 처음 하락

7월 수입물가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다.   연방 노동부는 7월 수입물가지수가 전월보다 1.4%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기록한 0.3%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7월 수치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0% 하락보다 더 크게 내렸다. 수입 물가가 하락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며, 하락 폭은 2020년 4월 기록한 2.6% 하락 이후 최대다.   7월 수입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8.8% 올라 지난해 3월 기록한 전년 대비 상승률 7.1% 이후 가장 낮다.   7월 에너지 수입 물가는 전달보다 7.5% 하락해 6월에 6.2% 올랐던 데서 하락 반전했다. 에너지 수입 물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2월 7.7% 하락한 이후 첫 하락세다.   에너지 수입 물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6.6% 올랐다.   석유 가격은 전월 대비 6.8% 하락해 전달의 5.9%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천연가스 가격은 전월보다 20.6% 급락해 2019년 6월 22.1% 급락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천연가스 가격은 2분기동안 54.3% 올랐다.   석유와 천연가스 가격은 각각 전년 대비로는 56.6%, 69.8% 올랐다.   에너지를 제외한 수입 물가는 전월보다 0.5% 하락해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전달에는 0.6% 하락한 바 있다.   한편, 7월 미국의 수출 가격은 전달 대비 전달보다 3.3% 하락해 전달 기록한 0.7%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수입물가 전월비 수입물가 전월비 하락 이후 수입 물가

2022-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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