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 한국문화정보원 창립 20주년 맞아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한국문화정보원(원장 홍희경, 이하 문정원)이 창립 20주년을 맞이했다.     2002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및 산하 공공기관의 정보화를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문정원은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문화정보화를 위해 앞장서온 문화정보화 전담기관이다.     20년간 문정원은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는 문화정보서비스를 구현하고, 국민의 삶과 관련된 문화 데이터를 수집하고 연계하여 국민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축, 개방해왔다. 또한 문화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새로운 ICT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선도사업을 통해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정보화 수준을 향상시켰다.   또한 문정원은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해 새롭게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이라는 비전을 대내외적으로 공표하고 △문화정보서비스 지능화 △문화데이터 생태계 조성 △디지털 기반 확대라는 3대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여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문화 디지털 전환 전문기관’ 답게 문정원은, 지난해 문화 분야 최초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 시상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문화 디지털 전환 신기술 담론을 담은 ‘웹진 이데아’를 새롭게 발간 운영중에 있다. 또한 올해 7월에는 ‘제1회 문화체육관광 디지털 혁신+ 포럼’을 개최하고,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지원하고 국가지식정보 연계를 위한 ‘디지털 개방지원 공동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디지털 신기술 활용 K-콘텐츠 확산을 위한 ‘메타버스 전통문양 콘텐츠 구축’사업을 추진,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에서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전통문양 콘텐츠를 무료로 공개한 바 있다.     이런 그간의 노력에 힘입어 문정원은 △빅데이터 플랫폼 최우수 선정(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분야 인공지능 우수사례 선정(행정안전부), △소비자 정책 종합시행계획 ‘매우 우수’(소비자정책위원회), △소프트웨어 산업보호 장관상 수상(문화체육관광부), △국가대표 브랜드(공공누리) 대상(매일경제)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문정원 홍희경 원장은 “우리 기관은 2002년 정부가 전자정부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전자정부 구축사업을 막 추진하려던 시기에 설립되어 그간 문화정보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문화 분야 디지털 혁신을 위해 문체부와 함께 ‘디지털혁신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통합적이고 효율적인 디지털 전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한편, 문정원은 창립2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 ‘We n neW(우리는 새로움)’를 슬로건으로 한 ‘창립2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문화정보화에서 더 나아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문정원의 새로운 미래다짐 ‘문화정보화 20년, 디지털 혁신의 미래로!’를 선보인바 있다. 강동현 기자 kang_donghyun@koreadaily.com한국문화정보원 전문기관 문화체육관광 디지털 문화 디지털 디지털 개방지원

2022-12-22

숨은 가정폭력 여전히 많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 후 고립과 심리적 압박이 다양한 가정 내 갈등 양상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여전히 한인가정 내 드러나지 않은 가정폭력이 많다고 전문가는 진단한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한 후 가정폭력 신고가 크게 늘었다.     뉴저지주 어린이가족국(Department of Children and Families)이 운영하는 핫라인 신고는 이전보다 37% 늘었다. 연방 보건당국에 따르면 여성 4명 중 1명, 남성 10명 중 1명은 일생동안 친밀한 파트너로부터 폭력을 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시민단체가 현장에서 느끼는 팬데믹 후 폭증한 가정폭력과 가족간 갈등의 모습은 이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소장은 “팬데믹 이후 핫라인 상담전화가 3배 이상 증가했다. 다양한 가족 간 갈등 뿐 아니라 아시안 증오범죄, 팬데믹으로 인한 경제적 고통 등 다양한 문제가 분출됐다”고 전했다.     현재는 팬데믹 사태 초기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이같은 추세가 이어져 이전 대비 2~3배의 신고전화가 지속되고 있다.       건수도 늘었지만, 갈등의 심각성과 다양성도 심화됐다.     과거에는 남편의 지속적인 폭력이나 폭언을 견디다 못한 아내의 신고가 대부분이었다면, 이제는 폭력과 갈등의 방향성이 다양해졌다는 분석이다.     아동학대, 노인학대 등 다양한 가족간 폭력은 물론, 아내에게 폭행당하는 남편, 사춘기 자녀로부터 폭언과 폭력을 당한 부모 등 복잡한 양상이 노출됐다.     뉴욕가정상담소 유미정 부소장은 “잠재돼 있던 갈등요소가 셧다운으로 집에 머물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분출된 것”이라고 분석하고 “실직과 수입 감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여기에 불을 붙인 격”이라고 전했다.     한인들의 경우 신고나 상담을 꺼리고 가정 내에서 해결하려는 경향이 커서 폭력이 장기화되는 경우도 많다.     한인여성 A씨는 서류미비 상태에서 시민권자 K씨와 결혼한 후 20년 가까이 폭력와 폭언에 시달려 왔다. A씨가 장기간 가정의 생계를 책임져왔지만, 약속했던 영주권 신청은 이뤄지지 않았고 폭행 후에는 이민국에 신고하겠다는 협박까지 들었다.     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은 A씨는 가정폭력 피해자를 구제하는 영주권을 받고 자립했다.       가정폭력·성폭력·데이트폭력 등 피해자는 1994년 통과된 여성폭력방지법(VAWA·Violence Against Women Act)의 지원을 받을 수 있고, 범죄 피해자를 구제하는 U비자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폭력이 동반되는 경우 반드시 경찰에 신고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얻을 것을 권고한다.         24시간 가정폭력 피해 신고는 800-942-6906(뉴욕주정부) 또는 718-460-3800(뉴욕가정상담소).   장은주 기자 chang.eunju@koreadailyny.com가정폭력 전문기관 가정폭력 신고 가정폭력 피해자 뉴욕가정상담소 이지혜

2022-07-2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