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디칼 이명선 CEO 선임…클레버케어 설립한 전문경영인
한인사회 대표 의료그룹(IPA)인 서울메디칼그룹(SMG)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이명선(사진) 전 클레버케어 공동설립자가 선임됐다.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 파트너스는 클레버케어(Clever Care) 공동설립자 겸 CEO를 역임한 이 대표를 지난 1일자로 서울메디칼그룹 신임 CEO로 임명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서울메디칼그룹과 어센드 파트너스 측은 이 대표 선임을 통해 한인사회 의료서비스 제공 선두주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명선 대표는 17년 이상 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동한 전문가다. 그동안 이 대표는 최적화된 맞춤형 의료서비스와 고객의 문화적 배경을 이해를 강조해 왔다. 이 대표는 전문경영인으로서 서울메디칼그룹과 산하 의료매니지먼트 AMM을 운영을 총괄한다. 그는 “앞으로 서울메디칼그룹을 이용하는 환자 및 고객의 문화적 특성까지 고려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클레버케어 공동설립자 겸 CEO를 역임하며 ‘모두가 어려움 없이 제대로 된 보험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신념을 실천한 것으로 유명하다. 〈본지 2023년 5월26일자 중앙경제 2면〉 그 결과 클레버케어는 지난 1월 1일 기준 연간 성장률 112%를 달성하는 등 선도적인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헬스플랜으로 성장했다. 서울메디칼그룹 이사회 의장이자 의료시스템 혁신기업 어센드 파트너스(Ascend Partners) 공동설립자인 리처드 박 박사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비전과 가치에 적임자인 이명선 대표를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이 대표는 혁신, 이해와 보살핌으로 서울메디칼그룹(SMG)의 변화를 이끄는 데 필요한 비전과 문화적 이해를 갖췄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명선 대표는 한인 2세대로 부모 세대가 언어장벽 등으로 의료서비스를 선택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자랐다고 한다. 이 대표는 “우리 모두가 마땅히 받아야 할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는 데 방해가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신념으로 문화적으로 맞춤화된 클레버케어를 설립하여 모두가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앞으로도 서울메디칼그룹은 같은 목표를 가진 분들과 함께 소외된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메디칼그룹은 1993년 설립돼 창립 31주년을 맞았다. 현재 한인 의사를 주축으로 독립의사 네트워크(IPA)를 구축해 남가주 등 미주 전역 4800명의 주치의와 전문의가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서울메디칼그룹을 인수·합병한 어센드 파트너스는 글로벌 헬스케어 리더 황인선 대표와 시티MD 창업자 겸 CEO를 역임한 리처드 박 박사가 공동 창립했다. 어센드 파트너스는 의사들이 모든 환자와 가족에게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자본, IT 및 의료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서울메디칼 전문경영인 서울메디칼그룹 신임 서울메디칼그룹 이사회 한인사회 의료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