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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전기료 최대 17% 인상…전력시설 정비 예산 확보 차원

LA 카운티의 전기료가 인상된다. 지난달 28일 LA 타임스에 따르면 LA 수도전력국(LADWP)과 남가주 에디슨이 전기료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인상으로 요금이 최대 17%까지 올라 주민들의 부담이 예상된다.     LADWP는 올 6월부터 전기료를 인상하며 최대 1.1%가 오른다. 이번 인상 결정에 대해 LADWP 앤 산틸리 최고재무책임자는 “송전선, 변압기 등 전력시설 정비에 필요한 예산 확보 차원”이라며 “도시 전체에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다만, LADWP의 전기료 인상은 일시적이다. LADWP 측은 기존 전력시설을 정비하고 수리하는 동안만 요금을 인상한다는 입장이다.     남가주 에디슨은 지난 1월 1일 전기료 인상을 시행했다. 2022년 사 측의 인상 요청을 받아들인 가주 공공전력위원회 승인에 따른 것이다. 에디슨은 최대 17%까지 인상한다. LADWP보다 높은 인상률에 대해 에디슨 측은 “1월 1일 이후 월평균 주거용 전기료가 2% 정도만 상승해 174.70달러에서 178.34달러로 올랐다”고 전했다. 남가주 에디슨은 구매 전력 비용 상승과 전력망 유지 및 수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요금을 인상하게 됐다는 입장이다.     LA 타임스는 전기 절약 방법과 보조 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를 벽 콘센트에 직접 꽂지 않고 멀티탭에 꽂아 사용하는 게 전기 절약에 효과적이다. 오래된 가전제품은 전기 사용량이 많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LED 전구 사용이 백열전구보다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가주 공공전력위원회는 랩톱이나 태블릿 PC, 휴대폰 충전을 전기료가 낮은 시간대인 오후 3시 이전이나 오후 9시 이후에 하라고 권고했다.     더불어 LADWP 고객의 경우, LADWP 웹사이트에 있는 에너지 어드바이저 툴을 통해 전기 절약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전기 사용량 계산, 전기료 고지서 분석, 요금 환급법 등을 알 수 있다.   전기료 보조 프로그램은 LADWP와 남가주 에디슨이 서로 다르게 지원하고 있다.     LADWP는 고객이 직접 고객센터(800-342-5397)에 전화해 환급 및 할인 프로그램 대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또한, LADWP는 전기료 지불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레벨 페이(Level Pay)나 48개월 지불 연장 약정같이 유연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다.     남가주 에디슨은 라이프 라인 요금제를 통해 고령자와 장애인 고객들에게 전기료와 기타 공과금을 할인해주고 있다. 또한, 자격을 갖춘 고객은 월별 균등 분할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다. 자격이 되는 가족 고객은 가주 에너지 대체 요금제나 가족 전기요금 지원 프로그램 등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에디슨의 혜택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800)-798-5723. 프로그램 신청은 우편이나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김경준 기자 [email protected]카운티 전력시설 전기료 인상 전기료 고지서 전력시설 정비

2024-02-29

메릴랜드 전력시설 테러 음모적발

              연방수사국(FBI) 볼티모어 지부가 변전소 등 기간 전력망을 파괴하고자 음모를 획책한 일당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당국의 발표에 의하면, 용의자 사라 베스 크렌데니얼(MD 칸톤스빌 거주)은 FBI 함정단속 요원에게 메릴랜드 볼티모어 인근의 노스빌, 레이스터타운, 페리 홀 등의 변전소에 총격을 가해 송배전을 무력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지난 2016년 볼티모어 일대의 컨비니언 스토어 등에 마차테 정글도를 들고 강도행각을 벌이다 체포된 전력도 있다. 용의자는 네오 나찌 극우단체 대표인 브랜던 러셀(플로리다 거주)와 범죄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토마스 소보친스키 요원은 "용의자가 백인 우월주의 단체의 이념에 의해 테러를 계획했다"고 전했다.  공범인 러셀은 크렌데니얼에게 테러 대상 시설물 위치와 관련 정보를 넘겨 줬으며 "변전소 공격이 누군가 할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일"이라고 말했다.  크렌데니얼은 "이 도시를 아예 쓸모 없이 만들어버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방당국은 최근 전력망 시설을 대상으로하는 자생적 테러 사건이 주목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도 노스 캐롤라이나의 변전소에 무차별 총격이 가해져 4만5천여명이 추위에 떨어야 했다. 같은 달 타코마 지역 변전소 네 곳의 일부 시설물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1만4천 가구의 전력공급이 중단됐었다.   BGE와 엑셀론, 도미니언 에너지 등은 최근의 전력망 시설 공격에 대해 깊은 우려를 전하고 당국과 협력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전력시설 메릴랜드 전력시설 메릴랜드 볼티모어 자생적 테러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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