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경찰, 차량 매매 사기범 3명 체포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 타운에서 한인을 포함해 3명의 남성이 차량 매매 관련 사기 범죄를 저질러 경찰에 체포됐다. 팰팍 경찰은 7일 타인 정보를 도용해 불법 대출한 자금으로 구입한 고급 승용차를 팔아 이익을 챙기려한 40대 한인 남성 등 3인조 일당을 지난 3일 전격 체포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전기철, 진 롱, 진 호 등 3명은 플러싱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세 명 중 전기철은 한인으로 알려졌으나, 나머지 2명의 국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들은 타인 정보를 도용해 불법 이익을 취하려한 사기와 절도 등의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 등은 훔친 타인의 신분증을 위조해 불법적으로 금융회사로부터 융자를 받아 뉴욕주와 뉴저지주 등에서 최고급 차량들을 구입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구입한 최고급 차량을 뉴저지주 팰팍에 사는 한인 등을 대상으로 현재 시중에서 팔리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아 이익을 취하려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차량을 팔면서 잠재적인 구매자들에게 현금을 요구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에 대한 감시 작전 끝에 불법으로 취득한 차량을 팰팍에 사는 한인에게 판매하려는 현장을 포착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은 용의자들이 소유한 고급 승용차 4대와 타인의 명의를 도용해 위조된 운전면허증과 크레딧카드 여러 장을 압수했다. 한편 이번 3명의 범인을 체포하기 취해 팰팍 경찰은 지난 수개월 동안 수사를 벌여 성과를 냈는데, 현재 이들 범인들에 대한 추가 수사가 진행 중이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팰팍 사기범 팰팍 경찰 전기철 팰팍 신분도용 차량 사기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