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 넘쳐나는 재활용백 처리 나섰다
뉴저지주가 플라스틱봉투 사용 금지 이후 집 창고와 차량 트렁크 등에 쌓이는 재활용백 처리에 나섰다. 뉴저지주는 지난 5월부터 슈퍼마켓 등에서 1회용 플라스틱봉투 대신 300회 정도 재활용이 가능한 재활용백을 사용하도록 했다. 그러나 이후 ▶금융·식품회사 등에서 광고용 재활용백 무료제공 ▶온라인 식품배달업체들의 재활용백 사용 등으로 주민들 가정과 차량에 재활용백이 넘쳐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 때문에 안쓰는 재활용백이 50개가 넘는 가정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정부는 이번주부터 주 전역에 있는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푸드뱅크 단체에서 안쓰는 재활용백을 기부받기로 했다. 이들 푸드뱅크 단체들은 ▶뉴저지커뮤니티푸드뱅크(Community FoodBank of New Jersey) ▶퍼필 푸드뱅크(Fulfill Food Bank) ▶사우스저지 푸드뱅크(Food Bank of South Jersey) 등으로 기부를 받는 사무실과 창고 등은 300여 개다. 기부처는 웹사이트(cfbnj.org/donate-reusable-shopping-bags) 참조. 한편 뉴저지 주의회도 재활용백 과잉 보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온라인 식품배달업체들이 식품 포장을 위해 현재 재활용백을 사용하고 있는 것을 ▶종이봉투 ▶종이박스 등으로 대체하는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박종원 기자뉴저지주 재활용백 재활용백 사용 광고용 재활용백 재활용백 과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