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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건설 '더 보라 3170' 입주율 100%…한국 주거 문화 접목 주효

반도건설이 LA한인타운에 지은 주상복합 프로젝트 ‘더 보라 3170’(이하 더 보라)이 계약 만료와 신규 입주로 인한 일시 공실을 제외하면 252세대 100% 입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입주를 시작한 더 보라는 한국의 주거 문화를 접목한 설계와 우수한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빠르게 입주율을 높여갔고 한인타운 내 평균 입주율을 훌쩍 넘어서 100% 입주라는 성과를 거뒀다고 업체는 강조했다.     업체 측은 한국식 마루판 시공, 방음 최적화 인테리어, 넓은 공간 활용도 등 한국의 주거문화를 접목한 설계가 인기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야외 수영장, 스크린골프, 루프톱 라운지, 초대형 피트니스, 대형 카페 공간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과 130여 개의 CCTV를 통한 최신식 보안 시스템도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요소다.     더 보라의 1층에는 한식당과 카페 등이 입점 계약을 마치고 공사를 진행 중이다. 업체 측은 지역 상권과의 시너지를 창출하며 한인타운 내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더 보라를 통해 미국 내 첫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반도건설은 사업영역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두 번째 주상복합 프로젝트인 262세대 아파트 ‘더 보라 3020’을 올해 초 착공했다. 최근 뉴욕 맨해튼에 아파트 건물을 매입해 주거 개선사업을 진행하고 타임스 스퀘어 리테일 몰을 인수하는 등 국내 주요 도시로 영업망을 넓혀가는 중이다.     반도건설 권홍사 회장은 “한국 주거문화의 장점을 미국에 접목하기 위해 철저한 시장분석을 통해 한국식 설계를 반영하고 차별화된 상품을 내놨더니 인정을 받았다”라며 미국 시장에 더 나은 주거문화를 소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반도건설 입주율 한국 주거문화 주거 문화 반도건설 권홍사

2024-09-10

미친 렌트비 드디어 꺾이나... 메트로 아파트 입주율 하락세

공급 확대·렌트비 상승이 주요 원인     2021년 94% 정점...현재 92% 미만      줄곧 상승하기만 하던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의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세로 바뀌었다. 입주율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아파트 공급 증가 때문이다.    '아파트먼트데이터 닷컴'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메트로 지역의 아파트 입주율은 92%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인 이 정도의 입주율은 아직까지는 양호한 상태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그간 아파트에 대한 전례 없는 수요, 렌트비 상승에 대응해 신규 공급이 크게 늘면서 입주율은 지난 2021년 9월 94.4%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먼트데이터 닷컴'의 브루스 맥클레니 사장은 입주율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공급 증가라고 진단하고 있다. 2020년 이후 3만2000가구가 신규 공급됐으나 대부분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은 서민층이 B, C급 아파트를 선호한 반면, A급 신축 아파트 입주가 상대적으로 적어졌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파른 렌트비 상승도 한 원인으로 꼽았다.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아파트 월평균 렌트비는 1600 달러로 팬데믹 이전보다 30%나 올랐다. 렌트비 부담을 피해 외곽지역으로 이사를 가거나 룸메이트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렌트비는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지난 1년 동안에도 3.4% 올랐다.   입주율이 떨어지자 랜드로드들은 할인 등 다양한 세입자 유치 작전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2월 현재 전체 아파트의 19%가 첫 달 렌트비를 할인해 주거나 유사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년 전에는 그런 아파트가 7%에 불과했다.   맥클레니 사장은 렌트비 상승을 막으려면 공급을 늘리는 방법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과 금리상승으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 때문에 신규 건설이 중단되거나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렌트비 하락을 초래한 아파트 공급이 다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토머스 공 기자 윤지아 기자렌트비 아파트 아파트 입주율 아파트먼트데이터 닷컴 아파트 공급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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