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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결과 발표 늦춘 하버드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하버드대가 2025년 가을학기 입시결과 발표를 내년 가을까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그 배경은 무엇인가?       ▶답= 최근 2025년 가을학기 명문대 조기전형 입시결과가 줄줄이 발표됐다. 매년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각 가정 별로 희비가 엇갈렸다. 그런데 많은 한인학생들의 드림스쿨 중 하나인 하버드대는 제한적 얼리액션(REA)과 정시지원(RD) 입시결과를 한데 묶어 내년 10월이나 11월에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입시결과가 나오는 날 바로 합격자 관련 통계를 발표해온 70년 전통을 깨기로 결정 것이다. 하버드대 입학사무처 관계자는 “가을시즌 1년에 한번만 입시결과를 발표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혼란을 줄이는 방법이며, 신입생 클래스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코넬대는 약 5년 전부터 얼리 디시전(ED) 결과를 좀 늦게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결과가 나온 직후 합격자 통계를 발표하던 전통과 ‘굿 바이’를 선언한 것이다. 스탠포드대는 2018년부터 합격생 통계를  아예 공개하지 않는다. 너무 낮은 합격률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겁먹고 지원하지 않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다.     합격하면 해당 대학에 의무적으로 진학해야 하는ED는 이제 극소수의 전유물이 아닌 ‘메인스트림’이 됐다. 탑 대학 합격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기 위해 많은 우수학생들이 ED로 지원한다. 해를 거듭할수록 입학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일부 명문대들은 신입생 정원의 50% 이상을 조기전형 합격자로 채운다. 코넬대의 경우 앞으로 입시 평등을 위해 ED 합격자수를 줄일 계획이라고 한다. RD 대학 원서 마감일 전에 결과가 나오는 ED제도가 등록금 걱정이 전혀 없는 상류층이나 합격하면 등록금 전액이 그랜트로 커버되는 극빈층에게 유리하다는 비판 때문이다. 한편 올해 탑 대학들의 조기전형 결과가 최근 줄줄이 발표됐다.     MIT EA에는 총 1만2053명이 원서를 넣어 6%에 불과한 721명이 합격했다. 예일대 싱글초이스 얼리액션(SCEA)에는 총 6729명이 지원해 10.8%인 728명이 합격했다. 브라운대 ED에는 5048명이 원서를 접수했고, 모두 906명(18%)이 합격의 기쁨을 누렸다. 윌리엄스 칼리지 ED에는 964명이 지원해 총 256(26.6%)명이 합격 통보를 받았다. 듀크대 ED에는 총 6627명이 지원해 역대 최저치에 해당하는 849명(12.8%)이 합격했다. 라이스대 ED에는 2970명이 지원해 386명(13%)이 입학허가를 받았다.       ▶문의: (855)466-2783 /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입시결과 가을학기 입시결과 조기전형 합격자 하버드대 입학사무처

2024-12-24

올 가을학기 커먼웹 이용한 대학 지원…팬데믹 전인 2019년보다 20%나 증가

많은 대학들이 2023년 가을학기 입시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할 것이라고 커먼앱(Common App)의 새로운 보고서가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2023년 1월 1일까지 제출된 원서에 기반한 것으로, 일부 얼리 디시전(ED) 원서를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커먼앱 관계자는 이 보고서가 조기전형 못지않게 정시지원(RD) 원서도 많이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팬데믹이 모든 지원자들에게 영향을 끼쳤기 때문에, 이 보고서는 데이터를 대부분 2019년 가을학기 입시와 비교하고 있다. 이 해는 팬데믹이 터지기 바로 전에 원서를 접수한 해다.     커먼앱을 통해 전국 대학에 접수된 원서 관련 통계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 현재까지 총 107만9936명의 신입생 지원자들이 모두 841개 대학에 지원했다.     이는 2019년 가을학기 입시 때의 90만3553명보다 20% 증가한 수치다.     특히 불충분하게 대표되는 소수계(URM) 지원자들은 4년 전보다 30%나 증가했다.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진학하려는 퍼스트 제너레이션(FG) 지원자는 35%나 늘었는데, 이것은 2019년 가을학기보다 가족 중 대를 이어 대학에 진학하는 지원자 증가 비율보다 거의 3배 늘어난 것이다.     커먼앱 수수료를 면제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된다고 보고한 학생은 자격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한 학생 비율보다 4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브루킹스 인스티튜트(Brookings Institute)’는 왜 대학 등록이 백인과 아시안, 그리고 더 부유한 학생들을 선호해 왔는지에 대해 새로운 정보를 제공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학업적 준비’가 그 이유다.     브루킹스 보고서는 “우리는 학업적 준비가 대학 등록에 있어서 사회 경제적인 차이, 성별의 차이, 인종 간 차이의 중대한 부분을 설명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사회경제적인 차이는 특히 4년제 대학 등록 여부를 통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사회경제적인 지위를 5분위 수로 나눈(SES quintile) 도표에서 탑 그룹에 드는 가정의 학생 중 89%는 대학에 등록한다.     이에 비해 도표의 바닥에 놓인 가정의 학생들 중에는 51%만이 대학에 등록한다. 무려 38%포인트 차이다. 그런데 학업적 준비상태가 비슷한 학생들 사이에서는 차이가 훨씬 작다. 비슷한 학업적 준비를 갖춘 학생 그룹에서는 사회경제적 지위의 5분위 수에서 탑 그룹에 있는 학생들이 바닥 그룹에 속한 학생들보다 대학에 등록하는 비율이 11%포인트나 높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학 등록률은 인종·민족에 따라 상당히 차이가 크다.     아시안의 83%, 백인의 72%, 히스패닉의 63%, 흑인의 62%가 고등학교 졸업 후 1년 반 내에 2년제를 포함한 대학에 등록한다. 고등학교 GPA, 수강한 수업, 표준시험 점수의 차이 역시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고등학교에서 학업적 준비상태가 동일한 학생 그룹에서는 흑인, 히스패닉, 아시안 학생 모두가 비슷한 비율로 대학에 등록한다. 이것은 백인 학생의 등록률보다 5%포인트 높은 것이다. 비슷한 사회경제적 신분을 가진 학생들 사이에서는 아시안 학생들이 대학에 가장 높은 비율로 등록한다. 이에 비해 흑인, 히스패닉, 백인 학생들의 등록률은 서로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보고서를 통해 드러난 내용 중 중요한 것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2023년 1월 1일까지 커먼앱을 통해 지원한 학생들을 볼 때 외국 유학생 지원자가 2019년 가을학기보다 거의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가장 많은 유학생을 배출한 국가들은 중국, 인도, 나이지리아, 가나, 캐나다 등이다.     둘째, SAT·ACT 등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하는 학생수가 큰 변동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커먼앱에 따르면 2019년 가을학기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 비율은 78%였고,  2020년 가을학기 입시에서는 44%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2021년 가을학기는 48%로 소폭 반등했으며, 2023년 가을학기 입시에서는 지원자의 47%만 표준시험 점수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신입생 지원자 수는 사립대(13%)보다 공립대(39%)의 증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문의: (855)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 빈센트 김 카운슬러 / 어드미션 매스터즈가을학기 커먼웹 대학 등록률 지원자 증가 가을학기 입시결과

2023-02-26

내년 가을학기 사립대 조기전형 뚜껑 열어보니 [ASK미국 교육/대학입시-지나김 대표]

▶문= 대부분 명문 사립대들이 이달 중순 2022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조기전형 입시 사이클 상황은 어떤가.       ▶답= 지난 2주 동안 고교 시니어를 둔 많은 한인 가정들은 애타게 기다리던 내년 가을학기 조기전형 입시 결과를 통보받았다. 결과에 따라 웃고, 울고 가정마다 희비가 엇갈렸다. 그야말로 많은 학생들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했다. 대부분 학생들이 조기전형(특히 얼리 디시전 또는 싱글 초이스 얼리 액션)을 통해 드림스쿨에 지원하기 때문에 불합격(reject)이나 보류(defer) 통보를 받은 경우 크게 실망했을 것이다.   주요 대학들의 조기전형 입시결과를 보면 하버드(SCEA)는 합격률 7.9%(지원자 9406명, 합격자 740명), 예일(SCEA)은 합격률 11%(지원자 7288명, 합격자 800명), 유펜(ED)은 합격률 16%(지원자 7795명, 합격자 1218명), 다트머스(ED)는 합격률 20%(지원자 2633명, 합격자 530명), MIT(EA)는 합격률 5.0%(지원자 1만4900명, 합격자 719명), 듀크(ED)는 합격률 21%(지원자 4015명, 합격자 855명), 조지타운(REA)은 합격률 10%(지원자 8832명, 합격자 881명), 존스홉킨스(ED1)는 합격률 21%(지원자 2500명, 합격자 520명), 노터데임(REA)은 합격률 17%(지원자 9683명, 합격자 1675명) 등이다.   올해 명문 사립대 조기전형 합격률은 지난해 입시 사이클과 대동소이하다. 지난 11월 16일 현재까지 대학 지원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는 학생들이 12~15개 정도의 대학에 원서를 넣었지만, 올해는 20~25개 대학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일부 대학의 ED2를 제외하곤 조기전형 폭풍은 지나갔다. 합격하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해당 대학에 꼭 진학해야 하는 조건이 붙는 ED로 드림스쿨에 합격한 학생들은 여유 있게 겨울방학을 보내면서 봄학기를 위해 재충전할 수 있게 됐다. 먼저 이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고 싶다.   조기전형에서 고배를 마신 학생들은 지나간 일은 깨끗이 잊어버리고, 내년 초 원서가 마감되는 정시지원(RD)에 올인해야 한다. 본 게임은 정시지원이다. 지금쯤 대부분의 학생들은 정시지원서 작성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을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나에게 꼭 맞는 대학은 어딘가에 있다”라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자신감을 가지고 입시를 치르는 것이다. 모든 학생들이 드림스쿨에 갈 수는 없다. 명문대 간판에 집착하기보다는 자신과 ‘핏’(fit)이 맞는 대학에 진학해야 4년 또는 그 이상 행복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 부모들은 자녀에게 특정 대학에 지원하거나 진학할 것을 강요하지 말고, 자녀 스스로 지혜롭고 현명한 선택을 하도록 도와야 한다.     ▶문의: (855) 466-2783, www.theadmissionmasters.com미국 가을학기 조기전형 합격률 가을학기 조기전형 조기전형 입시결과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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