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OC체육회 “뉴욕 체전에 80여 명 출전”

재미대한 오렌지카운티체육회(이하 OC체육회, 회장 최재석)가 오는 23~25일 뉴욕에서 열릴 제22회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에 최소 80여 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최재석 회장은 지난달 31일 부에나파크의 새마을 식당 앞 주차장서 열린 성화 봉송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OC체육회에 따르면 이날까지 탁구, 볼링, 배드민턴, 태권도, 아이스하키 등 5개 종목에 걸쳐 80여 명의 선수 출전이 확정됐다. 최 회장은 “야구와 족구 종목 출전 여부가 곧 결정된다. 두 종목 모두 출전할 경우, 선수단 규모가 20여 명 는다”고 말했다.   OC체육회의 올해 체전 목표는 종합 순위 4~5위 내에 드는 것이다. 미주체전은 출전 선수 규모에 따라 가산점을 주기 때문에 종합 우승 또는 준우승은 개최지 또는 인근 지역 체육회가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최 회장은 “OC체육회가 지난 2007년 열린 미주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도 개최지가 비교적 가까운 샌프란시스코였던 덕을 많이 본 것”이라며 “뉴욕 체전에 출전하려면 항공료와 숙박비 부담이 크기 때문에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회장과 이성익 이사장, 조래복 부회장, 윤장균 철인경기팀 대표 등 OC체육회 관계자, 주디 박 OC배드민턴협회장, 이태진 OC태권도협회장, OC체육회장을 지낸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 명예회장 등은 OC 성화 봉송 행사에 참가, 뉴욕체전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OC선수단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 행사엔 곽우천 회장을 비롯한 뉴욕대한체육회 관계자, 뉴욕체전 조직위 관계자들도 참석했다. 재미대한체육회(회장 정주현)와 성화봉송단(단장 양창원)은 지난달 30일 LA에서 채화식을 갖고 전국 17개 지역을 차로 이동하며 오는 21일 뉴욕에 도착하는 총연장 4516마일의 성화 봉송 대장정을 시작했다.   OC는 LA에 이은 2번째 방문지다. OC체육회 최재석 회장, 조래복 부회장, 윤장균 철인경기팀 대표는 각기 성화를 들고 새마을 식당 몰을 한 바퀴 돌았다.   최 회장은 “뉴욕 체전의 성공 개최를 도우며, OC체육회가 멋진 승부를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상환 기자체육회 뉴욕 참가 뉴욕체전 이규성 재미대한체육회 뉴욕 체전

2023-05-31

칼라일그룹 한인 CEO 이규성, 돌연 사임

세계적인 사모펀드인 칼라일그룹을 이끌던 한인 최고경영자(CEO) 이규성(사진) 씨가 임기 만료를 몇 달 앞두고 돌연 사임했다.     7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이날 이 CEO가 물러났다고 밝혔다. 올해 말까지였던 임기를 앞두고 사임한 것으로, 이씨는 칼라일그룹 이사직에서도 물러났다. 블룸버그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이씨와 이사회가 그의 연임 계약을 두고 최근 충돌했다고 전했다.     이씨가 사임함에 따라 칼라일그룹의 공동 창업주이자 전임 CEO였던 빌 콘웨이가 후임자가 선임될 때까지 임시로 CEO직을 맡기로 했다. 이씨는 콘웨이와 또다른 공동 창업주인 데이비드 루벤스타인에 의해 2017년 10월 차기 CEO로 내정돼 주목을 받았다. 2018년부터는 글렌 영킨과 공동 CEO로 칼라일그룹의 혁신을 주도했고, 2020년부터는 단독으로 CEO를 맡았다.     이씨는 칼라일그룹의 수익을 다각화하고, 시장의 호황과 불황 주기에 따라 영향을 덜 받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모펀드 사업을 간소화했으며, 신용 플랫폼을 확대하고 재보험사 포티튜드리 지분 인수를 통해 보험 자산 관리로 사업을 주력했다.     최근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급격한 금리인상으로 주식시장이 불안정해진 가운데, 칼라일그룹 주가는 동종업계 경쟁사 대비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칼라일의 주가는 이씨가 CEO로 있는 동안 거의 2배로 올랐으나 KKR과 블랙스톤은 각각 3배와 4배로 급등했다. 칼라일 주가는 올해 들어선 30%가량 하락했다.   WSJ는 “이씨와 같이 사모펀드 창업주가 손수 낙점한 후계자를 내쫓는 것은 드문 사례”라고 평가했다. 블랙스톤,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사모펀드들은 수년에 걸쳐 후계자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공식 발표 전부터 펀드 투자자와 주주들에게 누가 후임이 될지를 알린다.   뉴욕주 올바니에서 태어난 이 CEO는 하버드대와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사모펀드 업계에서 20년 넘게 일했다. 컨설팅그룹 매켄지를 거쳐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에 입사했고, 이곳에서 21년간 명성을 쌓아오다 2013년 칼라일그룹에 합류했다. 김은별 기자 kim.eb@koreadailyny.com칼라일그룹 이규성 칼라일그룹 한인 칼라일그룹 이사직 사모펀드 창업주

2022-08-08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