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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의무총감, 겨울철 코로나확산 경고…백신접종·부스터샷 촉구

미 의무총감, 겨울철 코로나확산 경고…백신접종·부스터샷 촉구 겨울철 확산, 미접종자가 '불씨'…접종자 면역력 저하도 변수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미국 연방정부의 공중보건 분야 대변인 격인 비벡 머시 연방공공보건서비스부대 의무총감은 14일(현지시간) 겨울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경고하면서 백신 접종 특히 추가 접종(부스터 샷)을 촉구했다. 머시 의무총감은 이날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겨울이 다시 다가오고 사람들이 (연말) 휴가 시즌을 준비하면서 미국 각지에서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의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한동안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다시 상승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존스홉킨스대학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가 지난 10월 말 7만 명대로 떨어진 후 정체 상황을 보이다가 이달 12일 기준 8만 명대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머시 의무총감은 겨울철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서둘러 접종을 마쳐야 하고 연방정부가 정한 부스터 샷 대상자도 추가 접종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명심해야 할 몇 가지 중요한 사항 중 첫 번째는 백신 접종"이라며 "백신을 맞으면 코로나에 감염되거나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염시킬 가능성이 훨씬 더 작아진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도 백신 접종이 겨울철 코로나 확산을 제어할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의학 전문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소장은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들이 많고, 그것이 겨울철 코로나를 확산시킬 주요 요인"이라고 밝혔다. 알리 모크다드 워싱턴대학 교수는 이미 백신을 맞은 사람들의 면역력 감소와 델타 변이를 변수로 꼽으면서 부스터 샷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콜로라도와 뉴멕시코주는 겨울철 코로나 확산에 대비해 부스터 샷 접종 자격을 18세 이상 성인 모두로 확대했다. 미국 연방 보건당국은 현재 65세 이상 고령자와 18세 이상 성인 중 고위험군만을 부스터 샷 대상으로 권고하고 있다. 한편, 연방공공보건서비스부대는 군사조직과 비군사조직을 포함한 미국 연방정부의 복무제도 중 하나로, 대부분 해군 복장과 해군 계급장을 착용한다. 하지만 소속은 국방부가 아닌 보건사회복지부로, 한국에서 군복무 대신에 보건소에서 일하는 공중보건의와 유사한 활동을 하는 조직이다.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코로나확산 의무총감 부스터샷 촉구겨울철 의무총감 겨울철 겨울철 코로나

2021-11-14

미 의무총감 "5세 미만용 코로나 백신, 내년 초께 나올 듯"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정성호 특파원 = 미국에서 5∼11세 어린이를 상대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개시된 가운데 5세 미만용 백신은 내년 초께 나올 것 같다고 보건 당국자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연방정부의 공중보건 분야 대변인 격인 비베크 머시 보건복지부 의무총감은 이날 CNN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머시 의무총감은 3살짜리 자녀를 둔 아빠로서 이 문제에 개인적인 관심이 있다면서 "나 역시 그것을 기다려왔다"고 말했다. 그는 "5세 미만 어린이를 상대로 한 임상시험이 그동안 진행돼 왔다. 그리고 우리는 2022년 초가 어쩌면 그 연령대 아이들을 위한 백신이 나올 시점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화이자와 모더나 등의 코로나19 백신 제약사들은 6개월∼5세 미만 연령대 어린이를 위한 백신에 대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재 미국에서 유일하게 백신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이 연령대용 백신까지 나오면 모든 연령대에 백신 접종 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머시 의무총감은 또 새롭게 접종 자격이 주어진 5∼11세 자녀를 둔 부모들을 향해 오랜 기다림 끝에 백신이 자녀를 보호할 기회를 제공하게 됐다며 허위 백신 정보를 주의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허위 정보를 경계해야만 한다"며 "부모들이 갖는 의문은 중요하지만 그들이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얻기 위해 의사나 아동병원, 지역 보건국,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처럼 믿을 만한 정보원에게 가는 것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미국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3일 75만명을 넘겼다. 4일 오전 기준으로는 누적 사망자가 75만578명으로 집계됐다. 또 누적 확진자는 4천626만1천여명으로 파악됐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누적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장 많이 나온 국가다. sisyph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미국 의무총감 미만용 백신 미만용 코로나 연령대용 백신

202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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