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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마당] 아주 보통의 하루

새마음으로 맞이하는 또 한 번의 새해 을사년! 새해를 수십 번 맞으면서도 새해 결심은 한 번도 이루지 못한 채 늘 작심삼일로 끝나곤 했다.     연령에 따른 세월의 속도를 자동차주행 속도에 비교하기도 한다. 90대는 90마일로 달린다고 하니, 종착지가 다가옴을 아쉬워할 수밖에 없다. 2025년은 푸른 뱀의 해다. 푸른 뱀은 지혜 풍요 치유와 재탄생을 상징하는 동물이라고 하니 지혜와 성장의 기운이 많이 깃들기를 바라면서 모든 가정에 복이 가득하길 바라본다.   새해를 맞아 결심을 적기 위해 새 종이를 펼쳐놓는다. 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거창한 결심은 접어두고 남들 눈에는 대수롭지 않을지 모르나 내 나름대로 또 한번 적어 본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이 인생도 출생과 함께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오래 살다 보니 사랑하는 남편과 친구들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봤다. 삶과 죽음은 무관하지 않다. 죽음을 겪으며 매순간 순간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죽음의 확실성도 알았다.     인생의 종착지에 다가가는 시점에 웰다잉(Well-Dying) 연습을 빼놓을 순 없다. 인생 즐거움을 아는 순간부터 더욱 절실해 지며 삶을 사랑한다면 그만큼 죽음에 대해서도 잘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결코 삶은 무한하지 않으니 말이다.   미래 소비 트렌드 예측서인 ‘트랜드 코리아 2025’는 올해 주요 트렌드 키워드로 ‘아보하’를 선정했다고 한다. ‘아주 보통의 하루’의 줄임말이다. 너무 행복하지도, 그렇다고 너무 불행하지도 않은 보통의 무난한 일상을 말한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평온함을 찾으려는 삶의 태도다. 예측 불가능하고 한 치 앞을 볼 수 없는 사회의 다양한 갈등 속에 우리들의 바람인 것 같아 나도 함께하려한다.   무지와 교만, 허영과 오판으로 타인을 원망하지 말고 다가오는 순간 순간 감사하며 용서하면서 사랑하고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고 떠나야겠다고 다짐해 본다.   하지만 열정과 의욕까지 잊어선 안 되겠다는 생각도 같이 해본다. “인생에서 늦을 때란 없다”고 하니 말이다.   임순·LA독자 마당 보통 새해 결심 새해 을사년 자동차주행 속도

2025-01-23

[기고] ‘야심성유휘’<夜深星逾輝>의 진리

낙관보다는 비관으로, 확신보다는 회의로 얼룩진 지난해의 그림자를 지우며 을사년 새해를 맞이했다. 하지만, 지구촌은 아직도 전쟁, 테러, 여객기 참사, 탄핵으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희망과 절망이 뒤범벅된 상태여서 사람들의 마음이 어둡기만 하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삶의 균형과 조화를 이룰 필요가 있다. 빛과 어둠은 삶의 일부로 서로 공존하게 마련이다.   밤은 어둠과 고난을 상징한다. 우리가 어려운 상황 한가운데 있을 때, 모든 것이 어둡고 답답하게 느껴진다. 허나 어려운 시기일수록 그 속에서 더 큰 깨달음이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인생의 어려움이나 고난이 깊어질수록, 희망이나 긍정적인 요소가 더 돋보이게 된다.     그런 시점에서 점점 더 뚜렷하게 빛을 발하는 별들은 고난 속에서도 희망과 기회가 존재함을 일깨워 준다.     별은 수소를 헬륨으로 바꾸는 핵융합 반응을 하면서 스스로 빛을 발하는 천체이다.     별처럼, 우리도 내면의 강인함과 인내심으로 성숙해져서 긍정적이며 상황을 앞서서 주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별이 밤하늘의 어둠 속에서 빛을 발하듯, 힘든 상황에서도 우리에게 희망과 용기를 발견할 수 있다는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마치 별이 어둠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빛나듯, 우리의 인생에서도 어려움이 있어야 그것을 이겨낸 성취와 기쁨이 더욱 값지게 느껴지게 된다.   어둠 속에서 밝게 빛나는 별은 이러한 역경 속에서 오히려 빛을 발하는 존재의 아름다움과 가능성 그리고 희망을 상징한다. 어둠이 깊을수록 별빛이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듯, 어려운 시기일수록 희망과 내면의 강인함이 더욱 빛을 발해야 한다.     밤이 깊어질수록 별이 더 밝게 빛난다는 것은 어려움이 깊어질수록 인내하면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음을 뜻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어려운 시간을 지나면서 더 강해지고, 결국 그 과정이 우리에게 빛을 비추게 되기 때문이다. 별빛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뚜렷하게 보이듯이, 우리도 어려움을 통해 더욱 성숙해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밤이라는 어두운 시간이 지나가면 아침이 오듯이, 힘든 시간이 끝나면 희망과 기회가 찾아온다는 교훈을 기억해야 한다. 고난의 시기를 지나면, 결국엔 더 밝은 미래와 성취가 있기 때문이다. 어려운 상황일수록 사람의 진정한 가치나 잠재력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고난을 겪을 때,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힘과 지혜가 발휘될 수 있다. 어려운 순간에도 희망을 잃지 말고, 고난을 통해 성장하면, 마지막에는 밝은 빛이 있을 것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가져야 한다. 그러면 절망 대신 희망을 갖게 되고, 삶의 도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빛과 어둠, 이 둘을 동시에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을 전면에서 직시하는 용기이고 지혜라고 한 철학자는 말했다. 왜냐하면 빛은 어둠을 만들고 어둠은 빛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야심성유휘(夜深星逾輝), “밤이 깊어 갈수록 별은 더욱 밝게 빛난다.” 먼 어두운 밤길을 걸어가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말이다. 손국락 / 보잉사 시스템공학 박사기고 진리 상황 한가운데 핵융합 반응 을사년 새해

2025-01-13

2025년 을사년(乙巳年) 신년사 모음

 도광헌 주달라스영사출장소장   2025년 을사년의 새 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 해를 맞아 달라스포트워스 동포 여러분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 평안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달라스포트워스 한인 동포사회는 1960년대 소수의 유학생과 간호사들로 시작하여 반세기 넘게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어냈습니다. 1980~90년대 한인 식품점과 미용실, 도넛샵, 세탁소 등으로 형성된 한인 상권은 2000년대 들어 H마트를 비롯한 대형 마트와 한식당, 부동산, 병원, 은행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장되며 활발히 발전해 왔습니다. 최근 몇 년간 더욱 많은 한인분들이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으로 이주하면서, 현재 한인 인구는 약 10만 명에 이를 정도로 동포사회의 규모와 영향력이 눈에 띄게 커졌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달라스포트워스 한인회, 상공회, 여성회 등 여러 동포단체들이 동포사회의 중심이 되어, 한인의 정체성을 고취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며, 동포사회의 화합과 단결을 위해 헌신해 주셨습니다. 커진 동포사회 규모에 비해 여러 환경적 제약 속에서도, 특유의 열정과 자부심으로 모범적인 동포사회를 만들어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달라스포트워스 동포 여러분, 총영사관 달라스출장소는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는 동포사회를 위해 계속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본연의 업무인 영사 서비스에 충실하면서 보다 나은 서비스 방안을 강구하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사건 사고시 가능한 범위내에서 필요한 지원을 적극 지원토록 하며,  동포 사회 전체의 안전과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김성한 달라스 한인회장   존경하는 달라스 한인 동포 여러분. 2025년 을사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었지만, 우리 모두가 서로를 돕고 함께 나아가며 한인 사회를 더욱 굳건히 만들어 왔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순간에, 서로의 힘이 되어 주신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우리가 겪은 많은 일들을 되돌아보며, 그 속에서 얻은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2025년을 더 밝고 희망차게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앞으로도 달라스 한인회는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여러분과 함께 전진하겠습니다. 각종 문화 행사와 세미나, 그리고 우리의 목소리가 더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우리 달라스 한인 사회는 매우 다채롭고, 그 속에서 한 분 한 분이 중요한 존재입니다.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협력하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나아갑시다. 2025년에는 더 많은 기회와 도전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 어떤 어려움도 함께 극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더욱 단결된 모습으로 한인 사회의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평안과 번영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함께 힘차게 나아가는 2025년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스티브 베빅 캐롤튼 시장   2024년을 뒤로 하고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면서 한인사회에 진심 어린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던 게 사실이지만 우리 지역사회가 놀라운 성장을 기록하고 회복력을 경험한 시간이었습니다. 문화적 다양성에서부터 경제발전에 이르기까지, 한인사회가 캐롤튼 시에 기여한 바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캐롤튼은 텍사스와 미 남부지역에서 가장 큰 한인사회를 일원으로 갖고 있어 매우 큰 행운으로 생각합니다. 2025년 새해에도 캐롤튼 시와 한인사회가 협력해 캐롤튼 시민들에게 더 밝은 미래를 건설해 갈 것을 제안합니다. 모든 한인 가정에 건강과 행복, 성공을 기원합니다.   오마르 나바에즈 달라스 시의회 제6 지구 시의원   2025년 새해를 맞이해 달라스 한인사회에 따뜻한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는 과거를 되돌아보고 축하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를 새롭게 하는 시간입니다. 우리가 함께 달성한 발전을 축하하고 앞으로 다가올 기회를 바라봐야 하는 시간입니다. 저는 달라스의 모든 커뮤니티가 번창할 수 있는 도시로 유지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우리는 로얄레인을 달라스 코리아 타운으로 공식 지정하는 결실을 함께 맺었습니다. 앞으로 들어서게 될 로얄레인 H마트는 문화와 경제가 함께 어우러진 중심축이 될 것입니다. 2025년 새해를 시작하며 우리 모두가 긍정과 화합의 마음으로 함께 했으면 합니다. 올해는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 번영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달라스 시와 코리아타운에 대한 여러분의 변함없는 성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신자겸 목사 달라스교회협의회장   달라스 지역에 거주하시는 모든 한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5년 교회협의회 회장으로 섬기게 된 하나로교회 신자겸목사입니다. 올 한 해도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구간들을 완주하시느라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 한인단체들과 아울러 특별히 달라스 중앙일보는 올해 새롭게 창간되어 누구보다 열심히 달려온 기관이라 생각합니다.   돌아볼 때마다 느끼지만, 시간은 아무리 무거운 추를 달아놓아도 쏜살같이 날아간다는 사실입니다. 초등학생들의 입에서조차 “Time flies!”라는 말을 듣게 되는 것이 요즘 세상입니다. ‘무한경쟁’이라는 경기장에서 모두가 속도를 무기삼아 앞으로 오직 “나아가는 것”에 골몰해 있는 세상 같습니다. 이런 “나아감”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있다면,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내 삶을 성찰하며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돌아봄”의 자세일 것입니다. 성경에서는 이것을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명령이자 선물로서 “안식”을 주신 것으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된 안식을 회복하여 살도록 신앙적으로 돕는 것이 이민사회에서의 교회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달라스교회협의회 역시 올 한 해 “나아감”과 “돌아봄” 사이에 균형을 이루면서 일하겠습니다. 시계태엽처럼 분주하게 돌아가는 한인 사회에 ‘옆을 한번 돌아봅시다’ ‘다들 조금 쉬어갑시다’ 는 싸인을 알려드리는 표지판 역할을 하겠습니다. 정기적인 연합 집회들과 지역 교회 돌봄 사역, 그리고 신앙생활에 유익한 내용을 나누는 세미나들을 통해서 미력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재형 가브리엘 신부 달라스 성 김대건 성당 주임 신부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새해 2025년이 우리 모두에게 찾아왔습니다. 은총의 주님께서 한 해의 시작을 허락해 주심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드리며, 새로운 희망과 결단으로 출발하는 이 시간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2025년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는 ‘을사년(乙巳年)’ 뱀의 해입니다. 뱀은 다양한 문화권과 종교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습니다. 고대인들은 뱀이 탈피하는 모습을 보면서 새롭게 태어나는 동물, 지혜로운 동물이라고 여겼습니다. 동양 철학에서 뱀은 자연의 순환, 지혜, 그리고 생명을 나타내는 상징으로 등장합니다. 특히, 12지신 중 뱀은 날카로운 통찰력과 결단력을 가진 동물로 나타납니다. 성경에서는 뱀에 대해서 두 가지 이야기합니다. 하나는 유혹의 상징입니다. 사탄은 뱀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하와를 유혹했습니다. 뱀이 독을 가지고 있어서 사람들은 두려워합니다. 뱀에게 물리면 죽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서는 어쩌면 그런 점에 착안해서 인간을 유혹한 상징으로 ‘뱀’을 나타냈을지 모릅니다. 저도 산행 중에 뱀을 만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면 뱀을 피해서 돌아갔습니다. 뱀이 저를 피해서 가는 예는 없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뱀은 구원의 상징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느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을 때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뱀을 보내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물게 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잘못을 인정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를 청했습니다. 그러자 하느님께서는 구리 뱀을 만들라고 하셨습니다. 모세가 구리 뱀을 만들어 높이 들었고, 그 뱀을 본 사람들은 죽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유혹과 시련을 겪지만, 이를 통해 성장과 구원의 길로 나아갈  있습니다.     뱀은 인간의 연약함을 상징하지만 동시에 지혜와 재생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뱀에 대해서 성서는 양면성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모세의 구리 뱀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사명과 십자가의 구속적 의미를 상징적으로 설명하셨습니다. 모세의 구리 뱀 이야기는 민수기 21장에 등장하며,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이 불평으로 인해 독사에게 물리자, 하느님께서 모세에게 구리 뱀을 만들어 기둥 위에 달도록 명령하십니다. 물린 사람들이 그 구리 뱀을 쳐다보면 살아났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자신의 십자가 희생과 연결 지어 말씀하셨습니다. 죄와 죽음의 결과에 직면한 사람들에게 구원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뱀은 원래 인간의 죄와 타락을 상징하지만, 하느님께서 이 상징을 구원의 도구로 변화시키셨습니다.  죄의 결과인 죽음을 자신이 짊어지심으로 구원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신 짊어지셨고, 이 사건을 통해 믿는 자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습니다. 구리 뱀을 쳐다본 사람은 살아났습니다. 이는 단순히 구리 뱀을 보는 행위가 아니라, 하느님의 명령을 믿고 순종하는 마음의 표현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신 자신을 믿는 것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임을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의 아들도 높이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다.” 구리 뱀 사건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의 죄를 깨닫고 하느님께 의지함으로 치유와 구원을 얻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은 이 사건을 통해 자신의 십자가 희생이 영적 치유와 구원을 가져올 것임을 가르치십니다. 죄로 인해 영적으로 죽어가는 인간에게, 십자가는 죄 사함과 새로운 생명을 주는 도구가 됩니다. 구리 뱀을 쳐다본 사람들에게 치유와 생명이 약속되었듯이.   이형천 달라스 한국노인회장   달라스 한국노인회는 지금으로부터 45년 전인 1979년 3월10일에 설립되었습니다. 노인회의 목적은 회원의 권익과 복지 향상을 도모하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조국의 미풍양속을 주입, 전승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 저희 달라스 한국노인회 임원진 및 회원들은 이러한 설립 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범을 보일 것입니다. 아울러 그 동안 노인회를 음으로 양으로 후원해주신 모든 개인 및 기관, 단체들에게 이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2025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풍만하기를 기원하며 달라스 한인사회에도 행복이 넘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정순 한인사회발전재단(KADAF) 이사장   2025년 희망의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함께해 주시고 이끌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새 아침, 우리는 해가 뜨면 어둠이 사라지듯, 온 세상을 환히 비추는 희망의 새날을 기대합니다. 새해가 주는 신선한 설렘은 우리에겐 큰 기쁨이고 축복입니다. 새로운 출발선에 선 2025년 한 해가 여러분들의 심장을 요동치게 하는 멋진 시간이 되길 소원합니다. 올 한 해 KADAF(한인사회발전재단)는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더 큰 성장의 씨앗을 심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새해는 희망의 출발점입니다. 2025년 한 해 희망찬 일들 가득하시고, 뜻하시는 모든 일이 성취되어 벅찬 감동과 기쁨의 날들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신동헌 북텍사스 한인상공회장   여러분은 2024년 어떠셨는지요? 2024년 한 해는 참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어려웠던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저희 상공회는 2024년 한 해를 참 어렵게 버텨냈던 것 같습니다. 급격한 물가상승, 글로벌 경제 불황등으로 인해 현실 사회의 사업에서 많은 영향을 받아 어려움의 직격탄들을 맞아 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모든 일에는 오르고 내림이 있듯이 이런 어려움을 통해 얻은 교훈과 경험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봅니다. 저희 상공회는 2025년에는 서로를 응원하며 함께 이겨나갈 준비를 하고자 합니다. 저희 상공회는 여러분의 사업장에 안전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기회를 찾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를 통해 더 안전하고, 더 발전하는 달라스 한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수십 년간 달라스 상공회를 이끌어 온 많은 선배님들이 뿌려 놓은 수많은 씨앗들이 드디어 수확을 기다린다고 저희는 기대합니다. 저희 상공회는 이 씨앗이 싹을 틔워 추수를 앞둔 벼처럼 머리를 숙여 저희 앞에 있음에 감사하며, 이 수확을 여러 한인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함께 빵을 떼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있기를 기도하며 2025년에는 여러 한인 가정에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기를 기도하며 저희 한인 상공회도 최선을 다해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이송영 북텍사스 한국여성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북텍사스 여성회는 많은 분들의 성원과 협력 덕분에 뜻깊은 활동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지역 사회에서의 여성들의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서로 돕고 나누는 정신을 실천해 온 점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2025년에는 더 큰 발전과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되기를 바라며,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내년에도 저희 여성회는 지역 동포 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새해에는 여러분의 가정에 평화와 사랑이 넘치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한 해 되세요. 감사합니다.   김효행 북텍사스 한인간호사협회장   사랑하는 달라스 지역 한인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 회장 김효행입니다. 2025년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를 아껴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 협회는 멤버 간 네트워킹을 통한 전문성 함양, 차세대 간호 전문가 멘토링, 그리고 지역사회 봉사를 통해 한인 사회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4년에는 무보험자 250명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 무료 건강 검진과 상담, 건강 교육을 제공한 건강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는 한인 사회와 함께 이루어 낸 소중한 성과였습니다. 2025년에도 저희 협회는 더욱 열정적으로 지역사회를 섬기고, 한인 간호사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달라스 지역 한인 동포 여러분, 사랑과 나눔으로 새해에도 서로를 응원하며 건강하고 희망찬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소망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권예순 재미한국학교협회장   사랑하는 달라스 한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5년을 맞이하여, 재미한국학교협회(NAKS) 제22대 총회장으로서, 그리고 달라스 지역 한인 사회의 일원으로서 여러분께 인사를 드립니다. 새해에도 한인 차세대 교육의 중요성을 깊이 새기며, 여러분과 함께 한국어 교육의 발전을 위해 보다 노력하겠습니다. 1981년 워싱턴DC에서 창립된 NAKS는 미국 전역의 주말한국학교를 대표하는 비영리 기관으로, 차세대 한인들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키우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달라스가 속한 NAKS 남서부협의회는 약 20여 개의 한국학교와 1,500여 명의 학생, 300여 명의 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말하기 대회, 백일장, 차세대 워크숍, 한국어 능숙도 평가 등 다양한 교육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정체성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남서부협의회는 NAKS 내에서도 중요한 협의회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결과 2025년에는 달라스에서 제43회 NAKS 학술대회 및 총회를 개최하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2025년 7월 17일부터 19일까지 달라스 다운타운 하이얏트 호텔에서 열릴 제43회 학술대회는 “한류 융성시대와 한국학교의 재도약”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약 400명이 참석할 이 대회는 한국어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교사들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기조 강연, 장기 근속 교사 시상식, 그리고 다양한 전문 강의가 준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학교 교사들의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고, 교사들 간의 소중한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또한, 참가자들은 달라스 지역의 풍부한 문화와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이 도시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하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NAKS 연석회의가 2025년 1월 10일부터 12일까지 달라스에서 열리며,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논의와 세부 계획이 수립될 것입니다. 남서부협의회는 이번 행사에 대한 후원금 모금 활동을 진행 중이니, 달라스 한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2025년에도 NAKS는 차세대 리더 양성과 한국어 교육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제43회 NAKS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달라스 지역의 한국학교와 교사들, 학생들 모두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소중한 차세대들이 건전한 정체성을 바탕으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미래의 리더로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준비하는 한국학교 교육에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함께 힘을 모아 밝은 미래를 열어가길 소망합니다. 새해에는 더욱 풍성한 축복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우성철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장   안녕하십니까,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입니다. 2024년은 우리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에게 뜻 깊은 한 해였습니다. 많은 달라스 동포 여러분의 후원과 아낌없는 사랑으로 알찬 한 해를 보냈습니다. 우리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는 2024년 6월 메릴랜드에서 개최된 제 2회 전 미주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종합 우승과 입장상 1등이라는 경이로운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과 관심으로 훌륭한 성적을 거두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25년에도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에서는 많은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달라스에서 Mini 미주 체육대회를 준비하고있습니다. 볼링, 한궁, 보치아, 스크린 사격등 간소화된 종목만으로 진행되는 Mini 미주 체육대회는 미주 각지에서 약 200여 명의 선수들의 참가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회는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이 없다면, 결코 개최될수 없습니다. 항상 달라스 장애인 체육회를 신경써주시고 사랑해주시고 후원해주시는 모든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2025년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박인애   북텍사스이북도민회장   존경하는 동포 여러분, 이북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뒤로하고, 2025년 ‘푸른 뱀의 해’이자 ‘청사(靑蛇)의 해’라고도 불리는 을사년(乙巳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우리의 모국인 대한민국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지난해를 거울삼아 잘 닫고 일어서서 더욱 발전적인 한 해가 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러려면 온 국민이 더욱 단합하고 힘을 합쳐야 합니다. 단합된 힘이야말로 북한의 무모한 행동과 자유를 수호하고 저지하는 최대의 무기이며, 대한민국 정부의 대북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추진될 수 있도록 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입니다. 재외동포들은 한결같은 마음으로 모국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합니다. 국가와 위정자들이 바로 서고 경제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편히 살 수 있는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려운 시기이지만, 대한민국의 실상에서 부정적인 모습보다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이럴 때일수록 애향 정신을 본받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알고, 국가에 대한 자긍심과 애국 애족 정신 그리고, 굳건한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때가 아닐지 생각해 봅니다. 국가 발전은 국민의 협조와 참여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재외동포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적극적으로 도정(道政)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여했으면 합니다. 북텍사스이북도민회도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국가 발전과 도민사회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한 해 국가와 도정 발전을 위해 애써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새해에는 가정마다 두루 평안하고 소망하는 일 이루어지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김길수 달라스 한인연극협회장   늘 그렇듯 다사다난했던 2024년도 언덕 저 편으로 기울고 2025년 을사년(乙巳年)의 새날이 긴 어둠을 뚫고 기어이 그 자태를 드러냈습니다. 2025년은 뱀 중에서도 ‘푸른 뱀의 해’ 입니다. 신비감은 물론 영험함까지 소유한 푸른뱀은 전통적으로 지혜와 재치,  변화를 상징하는 동물로 알려져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뱀을 연상하면 징그럽다는 선입견이 먼저 자리하지만 뱀에 얽힌 꿈 가운데는 기쁨과 희망의 의미가  꽤 많다고 하네요. 집안으로 뱀이 들어오는 꿈의 경우  기쁜 소식이 들려오거나 귀한 손님이 오고, 사업상의 일이 생겨 활력을 주고 재물이 생기는 좋은 의미의 꿈이라고 합니다. 또한 큰 구렁이가 방안으로 들어오는 꿈은 권세를 가지고 있는 사람과 연인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는군요.  나아가 꿈에서 뱀을 봤다면 대부분 태몽으로 생각할 수 있고 금전운이나 귀인을 만날 좋은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하니 푸른 뱀의 해는 징그러움이 아닌 희망과 기쁨의 상징으로 거듭 날 것이라 믿습니다. 35년의 역사를 가진 달라스 연극협회도 2025 을사년에는 푸른 뱀이 똬리를 틀 듯 또 다시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차분한 움직임을 지속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쉽지않은 여정이겠지만 동포사회의 관심과 후원에 힘입어 연극문화 발전및 보급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올해도 동포사회에 우리말 연극공연을 다시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새해에는 푸른 뱀의 정기를 받아  복 많이 받으세요.               박성신 (사) 한국국악협회 텍사스 지부장   지난 한 해, 텍사스 전통춤 협회는 활짝핀 꽃처럼, 활기와 아름다움이 넘치는 한 해였습니다. 여러 곳에 크고 작은, 많은 행사들을 통해 한국전통춤의 아름다움과 열정을 널리알린 소중한 한 해였습니다. 2025년, 을사년 푸른 뱀띠해는 새로운 시작과, 새로운 기회가오는 한해입니다. 모든 분들이, 살짝 더 멋있고, 걱정은 쏙 빼고, 꿈꾸던 모든 일이 쏙쏙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한국전통춤협회가, 2025년에도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에 힘입어, 아름다운 한국춤을 더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한국전통 춤의 미래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을사년 신년사 달라스포트워스 한인 달라스 한인회장 달라스포트워스 동포

2025-01-03

[골프칼럼] <2354> 을사년 푸른 뱀(靑蛇)의 해

새해가 되면 매번 되풀이되는 다짐은 누구나 있게 마련이고 을사년(乙巳年)을 맞이하는 골퍼들 마음도 그럴 것이다.   지난해 마무리 못 한 일들을 새롭게 시작하겠다는 환상의 꿈을 품고 새로운 계획으로 거칠고 메마른 마음을 추슬러 사랑을 듬뿍 담아 이웃에 전하고 싶어지기도 한다. 어쩌다 본 ‘토정비결’에 좋은 일이 있겠노라 하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나쁜 괘면 다시 한번 글자 하나하나를 곱씹어 보기도 한다.   나이는 한 살 더 먹었는데도 두 살 뒤로 하는 듯, 젊어진 것 같은 신년의 세시 풍경이다.   시작과 끝이 없는 세월에 새해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다행한 일인가? 묵은 때를 벗기고 신선한 마음으로 새로운 출발점에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아파트에서 하우스로, 아이들 방이 있는 우리 집을 장만한다는 희망찬 꿈과 덜덜거리는 중고차를 처분해 전기차를 살 것이라는 기대감도 신년에나 다짐해 보는 우리들의 특권이다.   골퍼들의 꿈은 어떠한가? 지금은 백(100)타일 망정 90과 심지어 70대의 싱글에 도전하여 이 꿈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도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포부이다.   도대체 그 어려운 72라는 파는 누가 만들었단 말인가? 십진법으로 10홀에 파가 100이면 안 되겠는가? 하필, 18홀에 72가 무엇인가?   ‘18’이나 ‘72’라는 숫자는 아시안이 좋아하는 가보(9)라는 숫자와 상통한다. 골프의 발상지인 스코틀랜드에서 왜 아시안이 좋아하는 행운의 ‘9’자를 채택했는지 궁금하다.   1457년 스코틀랜드에서 골프가 시작됐다고는 하지만 세종3년 1421년, 무려 36년이나 앞서 조선왕조실록, 봉희놀이에 대한 기록을 보면 경기방법이나 기구가 현대 골프와 흡사하다.   이뿐인가. 13세기경 원나라에서도 ‘추환이라는 경기가 왕실을 중심으로 성행했다’고 원나라 문헌‘환경’에도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또한 골프 코스의 전후반 9홀이나 18홀 전체가 ‘9’라는 숫자이고 36홀, 54홀, 72홀 역시 9라는 숫자다. 그리고 전반 9홀의 기본타수(par)도 36, 18홀 전체는 72타, 27홀은 108타, 36홀은 144타 등 모두가 9자와 일맥상통한다.   아무튼 9자로만 이루어진 골프에서 9(single digit)를 목표로 하되, 가정과 사업(직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되고, 앞 팀이 밀렸거든 기다려 주고, 숲속에 숨어버린 하얀 백구(골프공)를 함께 찾아주며 상투적인 언사이긴 하지만 ‘어딘가에 있을 것 같다’고 위로하는 아량도 베풀어보자.       계산이 어려워 홀을 되돌아 손가락을 접으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초보 골퍼의 아물아물한 숫자개념, 벙커를 온탕 냉탕 들락거리며 6자에 8자, 양파(더불파)를 했다 해도 그들을 챙겨줘야 다시 도전하는 진정한 골퍼로 거듭난다.   ‘너 죽고 나 살자는’ 험악한 분위기가 골프를 병들게 하고 지폐가 오가다, 헤어지는 썰렁한 분위기보다는 식탁의 보글보글 끓고 있는 전골을 함께할 수 있다면 이것이 친목과 행복이다.       필자가 수시로 강조하는 골프의 9가지 매너(manner)중 첫 번째, 잘 배우면 ‘보약’, 잘못 배우면 '마약'이라는 말을 되새기며 심지 있는 새해, 을사년 골프를 맞이해 보자.  박윤숙 / Stanton University 학장골프칼럼 을사년 청사 새해 을사년 숫자개념 벙커 골퍼들 마음

2025-01-02

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다. 뱀은 지혜, 다산, 풍요, 치유와 재탄생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옛 조상들은 집에서 사는 구렁이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업구렁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돌봤다.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휘감은 뱀의 형상은 오늘날에도 의학과 의사를 상징하는 로고로 사용된다.  새해를 맞은 한인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인사와 계획을 요약, 정리했다.       OC한인회 조봉남 회장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과 사업 모두 꿈과 바람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많은 사건과 위기, 후회와 앙금, 부정적인 감정과 원망을 털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한인 여러분이 어렵거나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 여러분을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새해에도 아낌 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 김가등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보내고 맞은 2025년 을사년 새해엔 한인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활기가 감돌기를 바랍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는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 덕분에 나름대로 적지 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올해도 또 다른 성취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엔 어르신들 모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OCSD평통 설증혁 회장    을사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직도 어수선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입니다. 차분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국의 발전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 합니다.  차세대와 소통하며 자유, 평화 통일이란 큰 명제에 공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 탈북민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한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OC한인상공회의소 윤만 회장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지역 상공인들이 더 많은 비지니스의 기회를 만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성공한 한인 기업가,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는 명사들을 초청해 그분들의 지혜를 나누는 명품 세미나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에 독립 전시관을 마련, 다수 상공인과 기업이 참여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재미대한 OC체육회 최재석 회장      새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소망 중 으뜸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건강일 것입니다. 체육회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모임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검도, 골프, 농구, 볼링, 배드민턴, 야구, 아이스하키,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협회 등 12개 가맹 단체와 함께 6월 댈러스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준비에 나설 것입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      새해엔 더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올해는 한,미 재향군인 협력이란 새 비전 아래 예비역들이 존경 받고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들은 한국 본부가 발급하는 향군 카드를 받아 한국 방문 시 가맹점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미 재향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행사와 사업도 많이 기획할 것입니다.   통일교육위원 OCSD협의회 이규성 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에 통일교육위원회 OCSD협의회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지금까지 새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습니다.  올해는 통일을 향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통일을 향한 여정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원 부탁 드립니다.   OC한인축제재단 정철승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일찌감치 아리랑축제 장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지난해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멋진 축제를 마련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리랑축제는 이제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됐습니다. 아리랑축제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 리처드 문 회장      새해 캐치 프레이즈는 '존경과 배려 속에서 환골탈태'입니다. 기존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온고지신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연방 이민국에서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볼 것입니다. 또 산하 청소년 모임 C2C(Change to Community)와의 결속을 더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한인들이 시민권자가 되기 전과 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유익한 강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남 회장    을사년 새해,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OC교회협의회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품으며, 기도로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아름다운 소망이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고 올해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회장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길 바랍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45년 넘게 교회 평신도들과 함께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5년은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선한 일을 찾아 힘을 보태는 전도회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평신도가 좋은 일에 동참할 계기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 레이철 윤 회장    올해는 OC한미지도자협의회가 출범한 지 3년째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총 38명의 한인 정치인이 초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가주에선 전체의 약 28%인 11명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한인 정치인, 보좌관, 커미셔너 배출을 지원하며, 장학 사업과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통해 차세대도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박승원 회장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변화, 재생의 의미처럼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민자로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지혜와 변화, 풍성한 결실이 깃들길 바랍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단합하고 한마음으로 지원합시다.  라구나우즈 시니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저월드 한인회 스티브 정 회장      지난해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더욱 활기찬 곳이 됐습니다. 올해 우리 커뮤니티는 한층 더 도약할 것입니다.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갑시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읍시다. 임상환 기자한인단체장 신년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 한인 여러분들 을사년 새해

2025-01-01

[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을사년 새해 기쁘고 감사한 일 가득하길"

올해는 을사년, 푸른 뱀의 해다. 뱀은 지혜, 다산, 풍요, 치유와 재탄생을 상징하는 동물이다.   옛 조상들은 집에서 사는 구렁이가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업구렁이’가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도록 돌봤다. 의술의 신인 아스클레피오스의 지팡이를 휘감은 뱀의 형상은 오늘날에도 의학과 의사를 상징하는 로고로 사용된다.   새해를 맞은 한인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를 기대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도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한인 단체장들의 새해 인사와 계획을 요약, 정리했다.     OC한인회 조봉남 회장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가정과 사업 모두 꿈과 바람을 이루는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 많은 사건과 위기, 후회와 앙금, 부정적인 감정과 원망을 털고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고 한인 여러분이 어렵거나 힘들 때, 가장 먼저 찾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한인 여러분을 섬기는 자세로 임할 것을 약속합니다. 새해에도 아낌 없는 성원과 협조 부탁 드립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 김가등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사다난했던 갑진년을 보내고 맞은 2025년 을사년 새해엔 한인사회가 보다 밝아지고 활기가 감돌기를 바랍니다.   OC한미시니어센터는 한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후원 덕분에 나름대로 적지 않은 결실을 맺었습니다. 올해도 또 다른 성취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새해엔 어르신들 모두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OCSD평통 설증혁 회장   을사년 새해 여러분 가정에 건강과 행복, 평안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직도 어수선하지만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법치국가입니다. 차분히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조국의 발전을 빌어주시길 간곡히 부탁 합니다.   차세대와 소통하며 자유, 평화 통일이란 큰 명제에 공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주위 탈북민에게도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길 바랍니다. 한인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평화와 건강이 충만하길 바랍니다.   OC한인상공회의소 윤만 회장     올해는 ‘여러분과 함께, 지역사회와 함께’란 슬로건 아래 지역 상공인들이 더 많은 비지니스의 기회를 만들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성공한 한인 기업가, 지역사회에서 존경 받는 명사들을 초청해 그분들의 지혜를 나누는 명품 세미나도 마련할 것입니다.   또 올해 애틀랜타에서 열릴 제23차 세계한인비지니스 대회에 독립 전시관을 마련, 다수 상공인과 기업이 참여하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재미대한 OC체육회 최재석 회장     새해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소망 중 으뜸은 너와 나, 우리 모두의 건강일 것입니다. 체육회는 즐거움과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과 모임을 준비해 놓고 있습니다.   체육회는 검도, 골프, 농구, 볼링, 배드민턴, 야구, 아이스하키, 족구, 축구, 탁구, 태권도, 테니스 협회 등 12개 가맹 단체와 함께 6월 댈러스 미주체전에서도 좋은 성과를 낼 준비에 나설 것입니다.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 박굉정 회장     새해엔 더 기쁘고 감사한 일들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올해는 한,미 재향군인 협력이란 새 비전 아래 예비역들이 존경 받고 커뮤니티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단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회원들은 한국 본부가 발급하는 향군 카드를 받아 한국 방문 시 가맹점에서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 미 재향군인이 함께할 수 있는 여러 행사와 사업도 많이 기획할 것입니다.   통일교육위원 OCSD협의회 이규성 회장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는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 산하에 통일교육위원회 OCSD협의회가 새로 출범했습니다. 지금까지 새 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과 열정을 기울였습니다.   올해는 통일을 향한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모으려고 합니다.   통일을 향한 여정에서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가는 한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성원 부탁 드립니다.   OC한인축제재단 정철승 회장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올해는 일찌감치 아리랑축제 장소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려고 합니다. 지난해 축제를 열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수 있도록 멋진 축제를 마련하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성원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아리랑축제는 이제 한인들만의 행사가 아니라 오렌지카운티 주민이 함께 즐기는 이벤트가 됐습니다. 아리랑축제를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OC한미시민권자협회 리처드 문 회장     새해 캐치 프레이즈는 ‘존경과 배려 속에서 환골탈태’입니다. 기존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 온고지신을 실천하려고 합니다.   올해는 연방 이민국에서 그랜트를 받을 수 있도록 초석을 다져볼 것입니다. 또 산하 청소년 모임 C2C(Change to Community)와의 결속을 더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울러 한인들이 시민권자가 되기 전과 후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유익한 강좌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OC기독교교회협의회 이창남 회장   을사년 새해, 주님의 평안과 축복이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충만하길 기원합니다. 혼란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교회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OC교회협의회는 지역 교회를 섬기고 지역 사회를 품으며, 기도로 사명을 감당할 것입니다.   중앙일보 독자 여러분, 여러분의 아름다운 소망이 풍성한 열매로 결실을 맺고 올해가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축복합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 한성준 회장   새해 여러분의 가정에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길 바랍니다.   OC기독교전도회연합회는 45년 넘게 교회 평신도들과 함께 많은 봉사 활동을 해왔습니다. 2025년은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이 많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기에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내밀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선한 일을 찾아 힘을 보태는 전도회연합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더 많은 평신도가 좋은 일에 동참할 계기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OC한미지도자협의회 레이철 윤 회장   올해는 OC한미지도자협의회가 출범한 지 3년째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해는 전국에서 총 38명의 한인 정치인이 초선,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가주에선 전체의 약 28%인 11명이 선거에서 승리했습니다.   우리 협의회는 유권자 등록을 독려하고 한인 정치인, 보좌관, 커미셔너 배출을 지원하며, 장학 사업과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통해 차세대도 돕고 있습니다. 올해는 차세대 한인 지도자 육성에 힘쓰겠습니다.   라구나우즈 한인회 박승원 회장     뱀이 상징하는 지혜와 변화, 재생의 의미처럼 새로운 도전과 가능성으로 가득 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이민자로서 부지런히 살아가는 우리의 삶에도 지혜와 변화, 풍성한 결실이 깃들길 바랍니다. 정치, 사회적으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더욱 단합하고 한마음으로 지원합시다.   라구나우즈 시니어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한인회 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레저월드 한인회 스티브 정 회장     지난해 실비치 레저월드 한인회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 덕분에 더욱 활기찬 곳이 됐습니다. 올해 우리 커뮤니티는 한층 더 도약할 것입니다. 더 나은 생활 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습니다.   서로 아끼고 격려하며, 따뜻한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갑시다.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는 데 힘을 모읍시다. 임상환 기자OC한인단체장 신년 인사 을사년 새해 을사년 새해 오렌지카운티 한인단체장들 한인 여러분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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