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코너 확대 등 내년엔 더 멋진 행사 될 것"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지만 대체로 만족한다. 내년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코너를 더 늘리려고 한다.” 올해 어바인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 OC한인문화재단(이하 재단)의 윤주원(사진) 이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올해 축제를 진두 지휘했다. 윤 이사장은 여러 어려움이 있었는데도 4000여 명의 관람객이 몰린 것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라고 자평했다. 이어 “며칠 전부터 오징어 게임에 나오는 놀이가 무엇이냐는 청소년들의 문의가 많았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역시 호응이 좋았다. 내년엔 체험형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재단 측은 올해 축제를 치르며 짧은 준비 기간과, 더운 날씨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윤 이사장은 “축제 개최 여부가 유동적이었던 탓에 준비 기간이 두 달 반 정도에 불과했다. 코로나19 때문에 셔틀 운행, 시청 내부 사용도 못 하게 됐다. 축제 당일 갑자기 온도가 치솟아 그늘을 찾지 못한 관람객들이 일찍 떠난 사례도 많았다. 내년 축제는 올해 가을부터 준비해 멋지게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윤주원 인터뷰 윤주원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