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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이야기] 터마이트 인스펙션

최근 부동산 시장은 셀러스 마켓이고 셀러가 터마이트를 제공해주는 경우가 드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어의 에이전트는 터마이트에 반드시 신경을 써야한다. 홈 인스펙션할때 터마이트 인스펙션도 같이 하기를 권한다.  셀러가 안 해 주더라도 바이어는 집을 사서 들어가기 전에 터마이트를 제거하고 터마이트 먹은 목재들도 교체해야만 한다. 터마이트는 무서운 존재이기 때문이다. 터마이트는 땅속 20피트까지 들어 가 살 수 있고 벽돌, 철관, 콘크리트 등을 타고 올라와 나무를 갉아먹는다.  그래서 집을 손상시키고 파괴 할 수 있다. 미국 전국에 퍼져 있는 터마이트는 바람이 부는 데로 날기도 한다. 그들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면 문제가 될 수 있으니 꼭 신경써야 한다.     터마이트 종류는 3개로 분리된다.     서브터레이니언 터마이트 (Subterranean Termites):  알래스카를 제외한 미국의 모든 주에 서식하고 가장 피해를 많이 내는 터마이트다. 토양에서 서식하며 미국의 모든 곤충 중에서 가장 큰 둥지를 만든다. 이들 둥지는 진흙 튜브를 통해 나무, 울타리 기둥, 주택 내부의 구조용 목재와 같은 곳에 침입한다.     드라이우드 터마이트(Drywood Termites): 일반적으로 구조용 목재 또는 단단한 나무 바닥과 같은 나무에서 생활한다. 서브터레이니언 터마잇과 달리 토양이 필요 없다. 일부 드라이우드 터마이트 종은 주택에 상당한 피해를 주는데 일반적으로 서브터레이니언 터마이트 보다 느린 속도로 피해를 입힌다.     뎀프우드 터마이트(Dampwood Termites): 습한 목재에서 생활한다. 대부분의 뎀프우드 터마이트는 토양과 접촉할 필요가 없고 집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일반적으로 목재가 충분한 수분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터마이트를 없애는데도 여러 작업이 있다. 터마이트 클리어런스 (Termite Clearance) 작업은  인스펙션 리포트에 따라서 어떤 것으로 할 지 결정된다.     터마이트가  집안 곳 곳에 많이 나오면 텐트를 뒤 집어 씌워서 박멸하는 휴미게이션(Fumigation)을 하고,  군데 군데 있으면 약품으로 터마이트를  박멸하는 소일 트리트먼트(Soil Treatment) 로 한다.     마지막으로 터마이트를 사전에 예방하려면, 집 외부의 노출된 목재를 페인트를 칠하는 것이 좋다. 벗겨진 부분을 쓸어내어 최대한 페인트를 바를 것을 권장한다. 이렇게 하면 벌레나 습기가 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손상된 목재는 새 목재로 교체하거나 보수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조금만 썩었어도 교체해야 한다. 왜냐하면 보수해도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기 때문이다. 터마이트가 먹은 목재는 전체의 25% 이상이 손상된 경우 목재를 교체하고, 그 이하인 경우 영역에 따라 보수한다. 터마이트는 만약 방치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이 망가지고 비용이 많이 드는 피해를 일으킬 수 있으니 4년에 한번씩은 꼭 하시길 권장한다.       ▶문의: (562)882-8949 준 리 / 콜드웰뱅커베스트부동산부동산 이야기 손상 파괴 구조용 목재 나무 울타리 나무 바닥

2024-05-29

[울타리USA] "울타리몰 VIP가 되셨습니다!"

대표 K-푸드 이커머스 '울타리USA'가 신규 멤버십 'VIP CLUB'을 출시했다.   울타리 VIP CLUB은 세 가지 등급으로 나뉘어 있던 기존 멤버십에서 고객 선호도가 높은 혜택만 골라 재구성 할인과 적립 배송 혜택을 한 번에 누리도록 구성됐다.   먼저 연회비는 인상 없이 월 8.32달러의 합리적인 가격을 유지했다. 월평균 200달러 정도를 구매하는 고객 기준 5% 적립금과 매월 12% 할인만으로 최소 4배 이상의 혜택을 돌려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울타리 측의 설명이다. 또한 139달러 이상 구매 건에 대해서는 언제나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울타리USA 김민혁 대표는 "울타리몰은 업계에서 선두적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그동안 쌓인 고객 데이터를 통해 구색 맞추기용 혜택은 덜어내고 실제 고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혜택만을 엄선해 멤버십을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특히 불경기로 일상적인 장보기도 부담되는 상황에서 새로운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조금이나마 더 많은 혜택과 쇼핑의 즐거움 누리기를 바란다"라며 출시 의도를 설명했다.   울타리 USA는 한국 지방자치단체들과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지 직송 시스템을 구축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한인사회에 공급해왔다. 팬데믹 이후 대표 K-푸드 이커머스로 빠르게 성장한 울타리 USA는 LA 본사와 동서부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라인 주문 시 출고 후 1-2 day 내 미국 전역에 배송되는 '울타리 번개배송'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제 울타리USA는 미국 내 한인은 물론 K-푸드를 사랑하는 글로벌 MZ세대 미국 주류시장에 고유한 한국의 음식문화 건강한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 및 소싱 플랫폼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wooltariusa.com울타리USA 울타리 vip 울타리 vip 울타리 번개배송 울타리 usa

2023-08-22

[수필] 무궁화꽃

우리 집 담은 무궁화 꽃나무이다. 이른 봄이 되면 제일 먼저 청푸른 잎사귀를 피워낸다. 튼실한 꽃잎이 여러 겹인 무궁화꽃은 봄을 알리며 많은 꽃을 피워낸다. 앞마당에는 일년생 꽃을 심으며 땅에 천연영양제 비료를 사다 뿌려주고 있는데, 무궁화는 그러한 영양제 없이 추운 겨울엔 눈을 친구삼아 여름엔 비와 햇빛만 있으면 아무 손 갈 곳 없는 나무다.   사전을 찾아 우리나라의 국화(國花) 무궁화에 대해 알아보았다. 놀랍게도 무궁화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국가가 아닌 백성이 흔하게 심고 가꾸는 꽃이라 우리나라 국화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계속해서 피고 또 피는 꽃이라 일편단심이라도 한다. 튤립은 네덜란드, 벚꽃은 일본, 연꽃은 스리랑카, 에델바이스는 스위스인데 우리나라는 백성의 꽃 무궁화다. 고조선까지 올라가면 〈단기고사〉에 무궁화를 근수(謹守)라는 기록이 나온다. 고대 중국의 지리서인 〈산해경〉과 〈고금주〉에는 무궁화가 한반도에 많이 자란다고 기록되어 있다.     고려 31대 공민왕 때의 문신, 익제(益齊) 이재헌의 저서 익제난고(益齊亂藁)에 무궁화꽃 울타리가 나온다. 시 제목은 이다.   강산산여담소미 인가처처근화난(江上山如淡掃眉 人家處處槿花難)   정주욕문송간사 책장선규죽하지(停舟欲問松間寺 策杖先窺竹下池)   범영모연방초원 종성효출백운지(帆影暮連芳草遠 鐘聲曉出白雲遲)   빙란일망삼오소 상상장군입마시(憑欄一望三吳小 像想將軍立馬時)           -고고산(高高山), 전문   강 위에 솟은 산은 미인의 눈썹 같은데/이 마을 저 마을 집집마다 무궁화 꽃 울타리   배 멈추고 송림 속의 절을 찾는데/대숲 밑에 연못이 눈에 뜨이네   해질녘엔 돛단배들 줄이어 돌아오고/동틀 무렵 은은한 종소리 흘러가는 흰구름   정자에 앉아 멀리 삼오(三吳)지방을 바라보면/장군이 거기 주둔하던 일 새삼 생각나네   지금도 변함없이 생활하고 있는 이 집을 선택한 이유가 있다.   한국에 살 때는 무궁화꽃나무를 자주 본 기억이 없다. 땅이 적어서 그런 것인지 동네에 무궁화가 몇 그루밖에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민 와서 아파트에 살다가 개인 집으로 이사 오면서, 한국에만 있을 줄 알았던 국화(國花) 무궁화 꽃나무가 이렇게 많을 줄이야. 그것도 처음으로 우리의 집을 구입하는데 말이다. 그 당시 화사하게 핀 보랏빛, 분홍빛, 하얀 무궁화꽃이 우리 부부를 보고 활짝 웃고 있던 기억이 난다. 아내와 함께 구입하고자 하는 집 내부는 대략적인 것만 기억나고 무궁화 담만 계속해서 눈에 밟혀왔다. LA에 있는 한 분은 먹고살기 바빠 고국에 갈 수 없었다. 해서 대문 입구에 무궁화 한그루를 심고 새싹이 돋고 꽃이 필 때마다, 찬바람에 잎을 떨어뜨릴 때마다 사랑하는 고국에 있는 가족을 보는 마음으로 쳐다보고 있다는데 말이다.   아내와 나는 이 집이 우리의 ‘Home Sweet Home!’이라고 결정했다. 특히 아이들의 학교도 부근 동네라 편안한 마음으로 이 집을 구입했다. 더더욱 놀라운 것은, 이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는데 집집마다 무궁화꽃이 만개하고 있는 게 아닌가. 미국의 이민생활은 타향살이하는 기분이 드는데 무궁화 꽃이 동네 가득하니, 우리가 복을 받았다는 생각이 자꾸 들었다. 자연히 딸아이와 꼬맹이 아들도 미국인 친구들과 학교에 오가며 무궁화꽃을 손짓하며 저 꽃이 대한민국의 나라꽃이라고 설명하며, 두 어깨를 으쓱해 하는 딸아이와 꼬맹이 아들의 얼굴이 선하게 다가온다.   20년 넘게 이 집에 살면서 함께하는 무궁화꽃이 우리가 한국인 임을 잊지 않게 해준다. 우리 부부는 딸과 아들에게 그랬듯이 이들이 결혼하고 손자·손녀가 탄생해 아장아장 걸음걸이를 시작할 것이다. 아내와 나는 또다시 눈 오고 바람 불고 비가 와도 단단히 박혀 있는 무궁화의 은근한 끈기의 인내가 대한민국 한민족 정신이라고 당당하게 가르쳐 줄 것이다.     마당에 널브러져 있는 무궁화꽃을 주워 담아 쓰레기통에 넣는다.  신광수 / 수필가수필 무궁화꽃 무궁화꽃 울타리 무궁화 꽃나무 무궁화 한그루

2023-08-17

울타리몰, 전남 우수 브랜드 '남도미향' 특판행사

대표 K-푸드 이커머스 '울타리USA'가 전라남도 우수 농수산식품 브랜드인 '남도미향'과 손잡고 특별 판매에 나섰다.   울타리USA는 '유명수산'의 오리지널 영광 굴비를 비롯 잘 익은 황매실만 골라 숙성시킨 '순천앤매실'의 매실청 100% 무안 황토양파를 껍질째 넣은 '자연나라' 양파즙 등 최상급의 지역 특산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밝혔다.     특별히 LA 라미라다 토런스 어바인 시애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면 남도미향의 제품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유명수산의 법성포 영광굴비 10미(800g)는 2팩 구매 시 기존 가격보다 20달러 할인된 100달러에 구매 가능하다.    한편 남도미향은 판로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농어민을 돕기 위해 개발된 전라남도 대표 공동브랜드다. 소속 업체와 제품 모두 전라남도가 직접 선정심의위원회를 열고 분야별 전문가 심사를 거쳐 전남산 원료 사용 여부 안전성 품질관리 능력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또한 울타리USA는 한국 지방자치 단체들과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지 직송 시스템을 구축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한인사회에 공급해왔다. 팬데믹 이후 대표 K-푸드 이커머스로 빠르게 성장한 울타리 USA는 LA 본사와 동서부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라인 주문 시 출고 후 1-2 day 내 미국 전역에 배송되는 '울타리 번개배송'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울타리USA는 미국 내 한인은 물론 K-푸드를 사랑하는 글로벌 MZ세대와 주류시장에 고유한 한국의 음식문화 건강한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 및 소싱 플랫폼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웹사이트: wooltariusa.com알뜰탑 울타리

2023-07-30

[울타리몰] 'K-Food 페스타'…무제한 쿠폰팩에 김치냉장고 증정

대표 K-푸드 이커머스 '울타리USA'가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울타리 페스타(WOOLTARI FESTA)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몰과 5개의 오프라인 매장 공식 SNS 계정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미주 프리미엄 K-Food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혜택과 콘텐츠로 미 전역의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울타리 페스타 2023은 온라인 고객에게 무료배송 전 상품 할인 등의 혜택이 담긴 무제한 쿠폰팩을 발급한다. 또한 매일 공개되는 퀴즈 이벤트와 $3 $6 $9 초특가 상품을 통해 더욱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 페스타 우수 구매 고객에게는 1300달러 상당의 '딤채 김치냉장고'와 울타리 상품권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LA 라미라다 토런스 어바인 시애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은 현장에서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대표 인기 상품인 연평도 양념게장 상주곶감 민어굴비 등 고급 경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특별히 25일부터 27일까지 LA직매장에서는 '울타리를 맛보다'라는 콘셉트로 한 울타리 미식회가 진행된다. 방문 고객 누구나 마음이가 떡 학화호도과자 등 인기 간식류와 프리미엄 건강식품 이경제 선식 삼양삼두유 등을 직접 맛보고 상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울타리USA 김민혁 대표는 "최근 불경기가 더욱 가속화되고 일상 속 팁마저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우리 한인들의 기본 먹거리인 양질의 K-FOOD를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하는 쇼핑축제를 기획하게 됐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웹사이트: wooltariusa.com알뜰탑 울타리

2023-06-20

울타리몰, K-Food 페스타 진행

  2023년 6월 19일 – 대표 K-푸드 이커머스 ‘울타리USA(www.wooltariusa.com)’가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간 ‘울타리 페스타(WOOLTARI FESTA) 2023’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라인몰과 5개의 오프라인 매장, 공식 SNS계정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미주 프리미엄 K-Food 쇼핑 축제”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혜택과 콘텐츠로 미 전역의 고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울타리 페스타 2023’은 온라인 고객에게 무료배송, 전상품 할인 등의 혜택이 담긴 무제한 쿠폰팩을 발급한다. 또한 매일 공개되는 퀴즈 이벤트와 $3 · $6 · $9 초특가 상품을 통해 더욱 풍성한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첫날인 19일에는 최상급 ‘완도 다시마전복’이 $9 특가 상품으로, 상반기 인기 정육 세일 등이 메인 프로모션으로 준비됐다. 페스타 우수 구매 고객에게는 $1,300불 상당의 ‘딤채 김치냉장고’와 울타리 상품권이 경품으로 증정된다.   행사 기간 LA, 라미라다, 토렌스, 얼바인, 시애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한 고객 또한 현장에서 김치냉장고를 비롯한 경품 추첨에 응모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대표 인기 상품인 연평도 양념게장, 상주곶감, 민어굴비 등 고급 경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특히 25일부터 27일까지 LA직매장에서는 “울타리를 맛보다”라는 컨셉으로 ‘울타리 미식회’가 진행된다. 방문고객 누구나 마음이가 떡, 학화호도과자 등 인기 간식류와 프리미엄 건강식품 이경제 선식, 삼양삼두유 등을 직접 맛보고 상품에 대한 설명도 들을 수 있다.   울타리USA 김민혁 대표는 "최근 미국의 불경기가 더욱 가속화되고, 일상 속 팁마저 부담이 되는 상황에서 우리 한인들의 기본 먹거리인 양질의 K-FOOD를 더 많은 소비자가,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함께하는 쇼핑축제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울타리USA는 울타리 USA는 한국 지방자치 단체들과의 탄탄한 협력을 바탕으로, 산지직송 시스템을 구축,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한인사회에 공급해왔다. 팬데믹 이후, 대표 K-푸드 이커머스로 빠르게 성장한 울타리 USA는, LA본사와 동서부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온라인 주문 시 출고 후 1-2 day 내 미국 전역에 배송되는 “울타리 번개배송” 서비스를 제공, 고객들의 지지를 받고있다. 이제 울타리USA는 미국 내 한인은 물론 K-푸드를 사랑하는 글로벌 MZ세대, 미국 주류시장에 고유한 한국의 음식문화, 건강한 한국음식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 및 소싱, 플랫폼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페스타 울타리 울타리 페스타 울타리 상품권 페스타 우수

2023-06-16

울타리USA…울타리USA 김민혁 대표이사 취임

미국 내 대표 K-푸드 이커머스 '울타리USA'는 김민혁 대표이사가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울타리USA는 지난 26일 캘리포니아 본사에서 전체 임직원 참석하에 대표이사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김민혁 신임 대표이사는 지난 2020년 울타리USA에 입사하여 사업전략 및 지원본부장을 담당하며 회사가 급성장한 시기 온라인 사업을 비롯해 풀필먼트 직매장에 이르기까지 회사 전반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중앙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연세대학교 Global MBA와 USC Healthcare 석사를 마쳤다. 주요경력으로는 제너럴 모터스 3M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에서 엔지니어 세일즈 및 마케팅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김민혁 신임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이끈 창업자이자 대학 선배인 신상곤 전임 대표의 역할을 이어받는 데 대해 상상 이상의 무게감이 느껴진다. 그럼에도 울타리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해 데이터와 테크를 통한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취임 이후 경쟁력 강화를 위한 3대 핵심 과제를 선별하고 TF(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하는 등 울타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또한 2006년 창업 이후 17년간 울타리에 헌신한 신상곤 전임 대표는 "울타리의 더 큰 성장과 발전을 위해 이제는 보다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라며 "신임 대표에 대한 임직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퇴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울타리USA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함으로써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한인사회에 공급해왔다. 팬데믹 이후 대표 K-푸드 이커머스로 빠르게 성장한 울타리USA는 LA 본사와 동서부 풀필먼트 센터를 기반으로 선도적인 물류 시스템을 구축 온라인 주문 시 출고 후 1 DAY로 미국 전역에 배송되는 '울타리 번개배송'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큰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고객들 사이에서도 '한국 프리미엄 식품이 필요할 땐 울타리'라는 말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향후 울타리USA는 미국 내 한인은 물론 K-푸드를 사랑하는 글로벌 MZ 세대 미국 주류시장에 고유한 한국의 음식문화 건강한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제품개발 및 소싱 플랫폼 개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웹사이트: www.wooltariusa.com  업계 울타리

2023-02-05

울타리몰, 시애틀 직매장 오픈

 K-푸드 이커머스 ‘울타리몰(www.wooltariusa.com)’이 20일 시애틀점을 본사 직매장으로 확장 운영한다.지난해 5월 시애틀 매장을 오픈하여 한국의 프리미엄 농수산물을 비롯한 다양한 K-푸드 먹거리를 제공하며 지역 한인사회의 사랑을 받아왔다. 이에 힘입어 본사 직매장으로 전환하여 기존 대비 2배가량 확대한 1,500여종의 취급제품을 더욱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시애틀 지역 고객들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울타리몰 시애틀점은 직매장 오픈을 기념하여 1월 20일부터 3일간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대표 인기상품인 ‘오마니 백명란’ 또는 ‘마음이가 떡 2종’을 랜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2월 19일까지 시애틀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국하와이칸쿤 여행 응모 이벤트도 준비하였다.   울타리몰(울타리USA)은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과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의 프리미엄 농수산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한인사회에 공급해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서비스 및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여 K-푸드 이커머스 No.1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캘리포니아 본사와 동서부 물류창고를 두고 선도적 물류시스템을 구축하여 출고 후 1~2일 이내 배송받는 ‘번개배송’ 서비스를 미 전역에 제공한다.     신상곤 울타리 USA 대표는 “울타리몰은 한국 프리미엄 농수산 식품과 엄선된 한국의 맛을 담은 제품들로 고객 만족도를 쌓아온 기업”이라며, “특히 직매장은 온라인에 다 담지 못했던 제품에 대한 설명과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추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생생한 피드백과 니즈를 들을 수 있는 중요한 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애틀 매장 권영진 (Daniel Kwon) 점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설날을 앞두고 지역 교민들 및 K-Food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새롭게 인사드릴 수 있어 기쁘다”라며, “매장을 방문하시고 보다 다양해진 상품과 함께 풍성한 이벤트 혜택을 얻어가시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울타리몰 시애틀점은 2116 S 314th St Federal Way, WA 98003에 위치하였고, 대표 전화(206-651-7630)를 통하여 다양한 문의가 가능하다.울타리 시애틀 시애틀 직매장 직매장 오픈 본사 직매장

2023-01-19

[문화산책] ‘우리’라는 든든한 울타리

‘나들’이라는 낱말이 관심을 끈 적이 잠깐 있었다. 일인칭 대명사 ‘나’의 복수를 ‘우리’ 대신 ‘나들’이라고 하자는 주장이다. ‘우리’라는 집단주의로 뭉뚱그리지 말고, 독립적인 개성을 가진 ‘나’가 살아 있는 복수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꽤 그럴듯하다. 다수결이나 정치적 판단으로 결정된 집단의지보다는 개인 한 사람 한 사람이 소중하게 여겨져야 한다는 이야기다. 공감이 간다. 집단주의는 위험할 수 있다. 가령, ‘우리나라’라는 표현은 한국인을 모두 ‘우리’로 묶는다는 점에서 집단주의적 사고로 비판받을 소지가 있다. 특히 개인주의가 몸에 밴 젊은 세대들은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우리’라는 공동체를 절대적으로 여겨온 한국 사회에서는 이런 개인주의적 주장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우리나라, 우리 마누라, 우리 엄마, 우리 집 같은 식으로 ‘우리’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뿌리 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남이가?”라는 말이 대표적이다. 이미 복수명사인 우리를 강조하는 ‘우리들’이라는 낱말, ‘저희’나 ‘저희들’도 자연스럽다. (중국어나 일본어에는 일인칭 복수를 나타내는 독립된 낱말이 없다)   그래서인지 ‘나들’ 주장도 일부 젊은이들 사이에서 잠시 반짝하다 스러진 것처럼 보인다. 물론 완전히 없어진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세상이 급격하게 바뀌면서 개인주의 성향은 대단히 빠르게 삶의 형태로 자리 잡았다. ‘나들’이라는 낱말은 사라졌지만, 실제 삶의 모습에서 개인주의 경향은 훨씬 강해진 것이다. 특히, 핸드폰이나 SNS 같은 온라인 통신이 우리 삶을 지배하면서 개인주의가 한층 심화되었다.     거기에다 코로나 팬데믹이 겹치면서 개인화는 더욱 심각하게 가속화되었다. 그래서 이제는 혼자 사는 사람, 혼자만의 문화가 아주 흔해졌다. 재택근무, 화상회의, 줌 미팅 정도의 비대면 문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비대면 일상에 익숙해진 MZ세대 사이에는 혼밥이나 혼술을 넘어 혼커(혼자 커피), 혼공(혼자 공부), 혼운(혼자 운동), 혼코노(혼자 코인 노래방), 혼캉스(혼자 호캉스), 혼영(혼자 영화), 혼생(혼자 보내는 생일), 혼쇼(혼자 쇼핑) 등 ‘혼놀 문화’가 일반화되어 있다고 한다.     ‘혼놀로그’라는 말도 눈길을 끈다. 이 말은 ‘혼자 노는 브이로그’의 줄임말로, 혼자 보내는 일상을 브이로그 영상으로 촬영하는 것을 뜻한다고 한다. (아날로그 꼰대인 나에게는 외계어처럼 들리고, 무슨 말인지 통 모르겠다)   첨단 통신기기들은 막강한 네트워크를 통해서 모든 사람을 긴밀하게 연결해줄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두를 외톨이로 만든다. 모두를 우리가 아닌 ‘나들’로 만들어버리는 것이다. “인간은 모듬살이를 하는 동물이다”라는 말도 골동품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그런데, 인간이 정말 혼자서 살 수 있을까? 생존이 불가능하지는 않겠지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 의문이다.     “혼자 있으면서도 결코 혼자가 아니라고 느끼는 것”이 가능할까? MZ세대가 ‘혼놀로그’를 즐기는 이유는 “혼자 있을 때도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고 느껴야 마음이 안정되고 덜 심심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씁쓸한 생각이 든다.     ‘우리’라는 낱말은 ‘울타리’라는 말과 어원이 같다고 한다. 그러니까, 한 울타리 안에서 부대끼면서 한솥밥 먹으며 사는 공동체가 바로 우리인 것이다. 물론, 한국인들이 ‘나’와 ‘우리’의 개념을 헷갈린다는 뜻은 아니다. 공동체라는 울타리 안에 있을 때 안심이 되고 편안하기 때문에 ‘우리’에 기대는 것이다.   낯설고 물설은 타향살이 서러운 이민사회에서는 우리라는 울타리가 한층 든든하고 고맙다.   장소현 / 시인·극작가문화산책 울타리 개인주의적 주장 개인주의 성향 개인주의 경향

2022-09-01

교회 울타리 넘어 커뮤니티 속으로

성공회 가든그로브교회(담임 토머스 이 신부) 부설 은빛대학이 가을 학기부터 독립 운영에 나선다.   은빛대학 측은 지난 26일 가든그로브의 교회 강의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은빛대학 학장인 토머스 이 신부는 “지금까지 교회 부설로 운영했지만, 이젠 교회 울타리를 넘어 지역 커뮤니티 속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은빛대학은 최근 이사회도 새로 구성했다. 외부에서 영입한 이사 5명은 김가등 이사장, 박진영, 곽용자, 허현, 제이 양 이사다. 교회 인사 중 이사회에 참여한 이는 토머스 이 학장, 마쓰무라 준, 장무웅, 테레사 김 이사 등 4명이다.   이 학장은 독립 운영에 나서는 배경에 관해 “외부의 도움을 많이 받아야 등록비를 내릴 수 있다. 지난 봄학기에 80달러였던 등록비를 가을학기엔 50달러로 내린 것도 이사들의 지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또 “은빛대학은 가든그로브 지역 한인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존재한다. 궁극적으로는 등록비를 아예 안 받는 것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영 이사는 “은빛대학의 점심 식사는 맛있기로 유명하다. 등록비 50달러는 가을학기 동안 식대를 내는 것으로 생각해도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을학기는 내달 13일 개강해 11월 15일까지 10주 동안 진행된다. 수업 시간은 매주 화요일 오전 9시45분~오후 2시다.   가을학기 프로그램은 ▶라인댄스 ▶영어 ▶노래 부르기 ▶기타 ▶컴퓨터 및 스마트폰 ▶연필 스케치 ▶그림 배접(표구) ▶신앙 강좌 등이다.   지난 2018년 문을 연 은빛대학(13091 Galway St)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년 동안 공백기를 뒀으며, 지난 4월 봄학기부터 수업을 재개했다.   가을학기 등록 정원은 60명이다. 팬데믹 이전 정원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 학장은 “등록 신청자가 60명이 넘을 경우엔 수강생들이 안전하게 수업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추가 수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상환 기자커뮤니티 울타리 교회 울타리 성공회 가든그로브교회 지역 커뮤니티

2022-08-29

울타리몰 '맛있는 팔도 특별전'

프리미엄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인 울타리몰과 한국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대한민국 맛있는 팔도 특별전’이 3일부터 5일까지 울타리몰 4개의 직매장(LA, 라미라다, 토런스, 어바인)에서 열린다.     영주시, 인제군, 완도군, 성주군과 제주도 등 한국 지방정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총 63개 협력업체가 참여해 300여 가지의 상품들을 할인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에서 최고 품질로 인정받는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 황태채 200g 10달러, 최고급 반건조 보리굴비 10미 1세트 100달러, 베스트셀러인 울타리 백명란젓을 1개 구입하면 1개 무료 증정하는 세일을 진행한다.     또한 사과와 홍삼으로 유명한 영주시, 전복과 미역이 특산물인 완도군, 참외로 유명한 성주군, 옥돔과 감귤로 유명한 제주도 등 각 지역의 대표 특산품을 최고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울타리몰 측은 “냉장·냉동·실온 제품에 상관없이 온라인몰(www.wooltariusa.com)에서 150불 이상 구매하면 하루 안에 배송받을 수 있다”며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파래김(100매)을 무료 증정한다”고 밝혔다.     특별 행사 기간에 매장 방문을 못하거나 타주 고객들을 위해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동시에 진행된다.     울타리 온라인몰 주소는 www.wooltariusa.com이며, 검색창에 ‘울타리몰’로도 검색하면 된다. 이은영 기자울타리 특별전 울타리 온라인몰 팔도 특별전 울타리 백명란젓

2022-06-02

[시로 읽는 삶] 봄이 좋냐?

간절하면 가 닿으리/ 너는 내 생각의 끝에 아슬아슬 서 있으니/ 열렬한 것들은 다 꽃이 되리/ 이 세상을 다 삼키고/ 이 세상 끝에 새로 핀/ 꽃 한 송이   -김용택 시인의 ‘꽃 한 송이’ 전문       한국에 있는 친구가 웃어보라며 노래 하나를 보내 왔다. 10cm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가수의 ‘봄이 좋냐?’라는 노래인데 가락이 산뜻하고 경쾌하다. 그런데 가사를 보니 크크크 웃음이 나면서도 왠지 맘이 짠하다.     “꽃이 언제 피는지 그딴 게 뭐가 중요한데/ 날씨가 언제 풀리는지 그딴 거 알면 뭐할 건데/ 추울 땐 춥다고 붙어 있고/ 더우면 덥다고 니네 진짜 이상해/ (…)봄이 그렇게도 좋냐 멍청이들아/ 벚꽃이 그렇게도 예쁘디 바보들아/ 결국 꽃잎은 떨어지지 니네도 떨어져라/ 몽땅 망해라”   애인 없는 청춘이 사랑에 취해 봄을 맞고 있는 친구들을 보고 공연히 심사가 뒤틀린 것 같다. 환한 봄날 혼밥을 하고 혼놀을 해야 하다 보니 팔을 끼고 벚꽃 아래를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거니는 친구들이 부럽고 질투가 나기도 했나 보다.     혼밥이니 혼놀이니 하는 말들에 익숙하게 된 지도 오래다. 이건 애인 없는 젊은이만을 말하는 건 아니겠지만 아무래도 한창 좋은 청춘의 시기에 혼자여야 한다는 건 쓸쓸한 일이다. 모두 애인이 있어 행복해 보이고 환한 꽃 무리를 보니 더 외로워져 봄에다 대고 괜한 몽니를 부리는 것 같다.     봄은 대지의 모공이 열리는 때이다. 피어나는 꽃그늘 아래 앉아 사랑의 환희를 노래하고 불어오는 미풍에 머리칼을 날리며 생명의 충만한 기운을 느끼기도 한다. 봄은 누가 뭐래도 시작의 기쁨이고 밝고 환한 계절이다.   좀체 가슴 뛰는 일이 없는 이즈음 나는 푸석하던 마음이 들뜨기 시작한다. 피어나는 꽃들을 바라보는 마음이 전에 없이 새롭다. 수선화가 옹알이하며 피어날 때, 벚꽃이 만개한 공원, 현기증이 나도록 노래진 개나리 울타리를 지나갈 때 가슴이 후끈하다.   봄이 좋다. 그냥 좋다. 그런데 ‘봄이 좋냐?’라는 노래를 듣다 보니 이 눈부심이, 이 환함이 미워지는 청춘도 있겠구나 생각된다. 모두 들떠 봄을 찬미하고 짝을 지어 다니는데 무슨 이유에서건 혼자인 사람이라면 “아무 문제 없는데 나는 왜 안 생기는 건데/ 봄이 좋냐 이 멍청이들아”라며 푸념을 하게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푸념이라곤 해도 이들에겐 예전 사람들처럼 한이 없다. 아픔도 재치 있게 받아넘기고 상처도 유머로 싸맨다. 이별의 고통도 하나의 다른 장르처럼 산뜻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슬픔도 로맨틱한 리듬이 실리면 가벼워진다. 질투심도 멋진 가락에 맞춰 노래하면 말의 격함이 사라지고 공감도가 높은 소통의 언어가 될 수 있다.   “망해라” 라는 구절을 “잘돼라”는 응원처럼 듣고 싶다. 망하라는 말의 독소를 거둬내면 외로움이 투명하게 보인다. 외로움은 다소 위험한 구석이 있다. 방치하면 외로움의 방에 갇혀 점점 더 고립된다.    봄꽃이 한창이다. 대지가 심장 뛰는 소리로 가득하다. 혼자이거나 둘이거나 모두 행복할 이유가 있다. 사랑을 얻었거나 잃었거나 상관없이 눈부실 권리가 있다. 봄이잖은가.     이 봄 혼자인 당신도 애인이 생겼으면 좋겠다. 간절함이 가 닿았으면 좋겠다. 열렬한 것은 다 꽃이 되듯 당신의 사랑도 꽃 한 송이 곱게 피워냈으면 좋겠다. 조성자 / 시인시로 읽는 삶 모두 애인 개나리 울타리 벚꽃 아래

2022-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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