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찍으며 우의 다져요” 창립 11주년 미주사진클럽
미주사진클럽(이하 사진클럽, 회장 이태하)이 창립 11주년을 맞아 회원을 모집한다. 지난 2012년 5월 창립한 사진클럽은 스탠턴의 한미가정상담소에서 모임을 갖고 사진 촬영 기법을 배우고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현재 회원은 정회원 27명, 명예회원 3명, 준회원 10여 명 등 총 40여 명이다. 손무현 명예회장, 홍경자 전 회장에 이어 사진클럽을 이끌고 있는 이태하 회장은 “초보부터 프로 수준까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사진 작가로 활동 중인 2명의 명예회원과 사진에 조예가 깊은 회원이 정기 모임과 출사 모임에서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에 노력하면 금세 촬영 실력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사진클럽은 매달 첫 번째와 세 번째 월요일 오후 1시30분~3시까지 한미가정상담소에서 정기 모임을 갖는다. 출사 모임도 자주 갖는다. 국내 출사는 월 1~2회, 국외 출사는 연 1~2회 마련한다. 지난 2월 15~28일엔 11명의 회원이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가 벌이는 빛의 향연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 이 회장은 “회원들이 함께 취미 활동과 여행을 하며 친목과 우의를 다지다 보니 이젠 모두 가족 같은 결속력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사진클럽 웹사이트(sajinclub.com)에 작품을 올리고 격려, 토론도 한다. 지난 2013년 개설한 이 웹사이트는 회원들의 작품을 전 세계에 알리는 통로이기도 하다. 사진클럽은 회원들이 평소 촬영한 사진 중 일부를 골라 전시회도 연다. 올해는 내달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애너하임의 뮤제오 박물관에서 4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회장은 “회원들의 작품 50여 점이 전시된다. 많은 학습과 출사 모임을 통해 수준이 많이 향상됐으니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원 가입 등 자세한 문의는 최대영 총무(562-480-4325)에게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우의 미주사진클럽 사진클럽 웹사이트 손무현 명예회장 회원 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