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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야외 테이블 영업…샌타모니카시 중단 추진

샌타모니카 시정부가 코로나19 기간 임시 허용했던 요식업소 야외테이블 운영 중단을 추진하고 있다.     NBC4뉴스에 따르면 최근 샌타모니카 시정부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3가 거리 한 식당의 야외테이블을 이달 말까지 치우라고 통보했다.     시정부와 시의회 측은 이 식당이 야외공간을 많이 차지하고, 사람들 보행을 방해하는 등 소방 안전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나감에 따라 식당 밖 공용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일부 요식업주와 종업원은 시정부 움직임에 반발했다. 지난 13일 샌타모니카 시의회 정기회의에서는 식당 업주와 종업원들이 야외테이블 운영 중단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들은 야외테이블을 치우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결국 식당 매출이 줄어 종업원 일자리까지 위태로워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샌타모니카 시의회는 이 식당의 야외테이블 운영 기간을 내년 2월까지 연장했다.  하지만 시정부 측은 “식당 측이 소방 진입로까지 막으면 화재 등 응급상황 시 대처를 약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LA시는 샌피드로 등 일부 지역에 한해 야외테이블 운영을 영구화했다. 패서디나, 베벌리힐스, 컬버시티, 맨해튼비치 등은 요식업소 야외테이블 운영을 연말까지만 허용한다.  김형재 기자샌타모니카 테이블 요식업소 야외테이블 샌타모니카시 중단 야외테이블 운영

2022-09-18

"요식업소 직원 코로나 감염 위험 높아"

코로나19팬데믹 기간 요식업소 종업원은 전염 바이러스에 쉽게 노출된 반면 제대로 된 보호는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업원 상당수는 성능 좋은 방역물품을 요구해도 매니저나 고용주가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LA카운티 공공보건국(LACDPH)은 17일까지 고용주가 실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의료용 수준의 마스크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제했다.     7일 abc7뉴스는 UCLA 노동센터 최신 보고서를 인용해 LA카운티 지역 패스트푸드 직원 4명 중 1명은 지난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특히 UCLA 노동센터는 패스트푸드 등 요식업소 종업원 대부분은 유색인종인 라틴계 여성으로 인종 및 성 차별적 요소도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UCLA 노동센터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패스트푸드점 종업원 4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 4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노출됐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들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상황 속에서도 고용주가 사업장 내에서 해당 사실을 숨기거나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응답자 중 약 50%는 고용주가 제공한 마스크 등 방역물품 품질에 대해서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고용주가 사업장 직원에게 마스크와 장갑 등을 제공했지만, 감염방지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용주가 해당 방역물품을 비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일쑤였다고 꼬집었다. 고용주가 종업원 안전을 우선하는 대신 사업장 내 방역수칙을 마지못해 준수한 셈이다.   UCLA 노동센터 사바 와히드 디렉터는 “요식업소 고용주나 매니저가 종업원의 방역수칙 준수 요구를 외면하는 등 명백한 위반 사례를 수없이 접수했다.     지난해 팬데믹 기간 법으로 정한 코로나19 노출에 따른 종업원 병가 사용률도 50%가 안 됐다”며 요식업소의 열악한 근무환경 실태를 전했다.   UCLA 노동센터와 종업원 보호단체는 보건당국이 더 강력한 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시에 고용주가 방역수칙 위반을 지적한 종업원을 보복하지 않도록 보호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형재 기자요식업소 코로나 요식업소 종업원 요식업소 고용주 기간 요식업소

2022-01-07

[사설] 개선돼야 할 식당 위생

LA한인타운 일부 식당들의 위생상태가 심각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 LA카운티 보건국이 발표한 올 2분기 요식업소 위생상태 보고서에 따르면 LA한인타운 6개 집코드 지역에 위치한 한인업소 7곳이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다. 이들 식당들의 영업중단 사유로는 해충 발견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일부 식당의 경우에는 '위생허가' 없이 영업한 것이 적발되기도 했다. 한인타운 일부 식당들의 위생불량 문제는 이미 여러 차례 지적돼 왔지만 아직까지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 건강과 직접 관계되는 음식을 취급하는 식당이 청결을 유지하는 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중요하다. 위생적으로 처리되지 않은 음식을 제공해 고객에게 건강상의 문제를 일으킨다면 이는 분명한 범죄행위다. 특히 여름철에는 식중독 등의 위험이 높아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부 식당의 위생불량이 다른 식당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한인타운의 식당은 한인들만 이용하는 곳은 아니다. 주류사회에 코리아타운이 소개되면서 많은 외국인들이 한국음식을 즐기기 위해 찾아오고 휴가철을 맞아 본국 관광객들의 발길도 늘고 있다. 이들 방문객들에게 한인타운 식당의 위생상태가 열악하다는 것이 알려진다면 방문객들이 끊길 것은 당연하다. 이는 결국 코리아타운 전체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결과를 가져오고 주류식당과의 경쟁에서도 뒤 처지는 원인이 될것이다. 식당은 음식맛도 좋아야 하고 친절한 서비스도 필요하다. 그러나 이에 앞서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것은 철저한 위생관리다. 식당들은 위생상태를 점검해 한인과 주류고객 본국 방문객들에게 '청결한 한인타운 식당'의 이미지를 심어야 한다. 식당위생 개선을 위한 업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다.

2010-07-14

한인 요식업소 임시 영업정지 왜? 식수·온수 문제…위생허가 없이 영업도

한인 요식업소들의 임시 영업 중단 원인으로 해충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LA카운티 보건국(LADHS)이 지난 4월2일~7월2일 LA카운티 내 요식업소들의 위생상태를 점검하고 폐쇄 조치를 내린 곳(Food Facility Closures) 중 LA한인타운 6개 집코드(90004.90005.90006.90010.90019.90020) 지역에서 영업 중인 한인 요식업소는 모두 7개로 조사됐다. LADHS의 요식업소 폐쇄 리스트에 따르면 한인 요식업소들의 영업 중단 이유로 해충 발견(Vermin Harborage Vermin infestation)이 가장 많았다. 7곳 중 3곳이 이에 해당됐다. LA카운티 전체 영업 중단 이유로도 해충 발견이 가장 많이 지적됐다. 식수 공급 및 뜨거운 물 배수 시스템 문제(No potable water supply or no hot water)로 영업이 임시로 중단된 곳은 2곳으로 드러났다. 위생허가가 없거나(No Public Health Permit) 공공 위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Imminent health hazard to public health or safety Vermin infestation) 때문에 임시 영업 중단 조치를 받은 곳이 각각 1개씩이었다. 1곳은 해충 발견 외에도 식당 기기 및 시설 오염(Gross contamination of utensils/equipment) 등 중복된 이유로 6일동안 영업이 중단됐었다. 이같은 조치에 한인 업소들은 하루에서 길게는 6일까지 영업을 하지 못했다. 지역으로 살펴보면 90006 지역에서 4개가 나와 가장 많았고 90010 지역은 2개 90004 지역은 1개로 나타났다. 90005 지역에서 영업 정지를 당한 한인업소는 없었고 90010과 90020 지역은 아예 영업 정지 업소가 없었다. 이재희 기자 jhlee@koreadaily.com

201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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