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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카운티 삼림국 연 4천만불 투자 ‘그린 확대’

쿡카운티 삼림국(Cook County Forest Preserve)이 주민투표로 확보한 추가 재원을 바탕으로 그린 공간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쿡카운티 주민들은 올해 초 실시된 주민투표를 통해 재산세 인상에 찬성했다. 주민들이 재산세 인상에 찬성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이로 인해 연간 약 4000만달러의 추가 재원이 쿡카운티 삼림국에 돌아오게 됐다.   삼림국은 이 예산으로 외래종 번식을 막는데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쿡카운티 지역에는 Buckthorn과 같은 외래종 나무가 번성하고 있어 토종 나무들의 성장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림국은 또 자체 관리하는 그린 공간을 추가로 확보하고 주민들을 위한 각종 편의 시설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삼림국은 그간 관리 부실과 정치적인 이해관계로 연결된 채용 등으로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하지만 브룩필드 동물원과 시카고 보타닉 가든 등에 대한 투자가 절실하게 되면서 주민들이 삼림국 재원 확충에 찬성했다.     삼림국은 추가 재원의 약 1/4은 연금 재정에 투자하고 600만달러는 동물원과 수목원에, 나머지 재원은 토지 추가 매입과 시설 개선, 기존 프로그램 확충 등에 각각 사용할 계획이다.     Nathan Park 기자삼림국 천만 삼림국 재원 추가 재원 외래종 나무

2023-12-26

외래종 동식물 급증…조지아 생태계 위협

뭍게(블루크랩), 등검은말벌, 칡덩굴 등 외래종 동식물이 급격히 늘면서 조지아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다.   주 천연자원부(DNR)는 최근 플로리다 등 따뜻한 지역에 주로 서식하는 블루크랩이 처음 조지아 해안가에서도 발견됐다고 밝혔다.   애틀랜타저널(AJC)에 따르면, 이 블루크랩은 해안선과 접한 주택가에서도 수차례 목격되고 있지만, 유입 경로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당국은 이 게가 해안 곳곳에 땅 구멍을 파고 있다며 이로 인한 생태계 위해성을 지속적으로 살필 방침이다.   기후 위기가 심화되고 타 지역과의 인적·물적 왕래가 잦아지며, 외래종에게 토종 생태계가 위협받는 일은 조지아에서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지난 가을 사바나 인근 12개 지역에서는 미 전역에서 처음으로 꿀벌을 잡아먹는 등검은말벌이 출몰해 조지아 농무부가 긴급 박멸 작업에 나선 바 있다. 또 조지아 159개 카운티 전체로 퍼져나간 아르마딜로도 질병 전염 등의 위험으로 인해 최근 유해 동물로 지정됐다.   동물뿐 아니라 외래 식물도 골칫덩이다. 대표적인 작물은 '남부를 집어삼키는 덩굴'로 알려진 칡이다. 칡은 19세기 말 관상용으로 일본에서 수입돼, 토양 유실을 막거나 소 먹이풀로 쓰이며 분포가 확대됐다. 그러나 강한 생명력으로 동남부 지역을 뒤덮으며 2000년대 들어 연방 유해 수종으로 지정됐다.   AJC는 "오늘날 칡은 조지아, 앨라배마, 테네시를 비롯해 740만 에이커의 동남부 지역을 뒤덮고 있다"고 그 심각성을 밝혔다. 장채원 기자 jang.chaewon@koreadaily.com조지아 외래종 조지아주 천연자원부 신규 외래종 조지아 앨라배마

2023-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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