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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돌로 미국 난방 문화 바꿀 것"

에너지효율, 친환경, 연료절감 등이 건축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한국 온돌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플로어플랜의 크리스 김 대표는 한국 온돌의 장점을 내세워 미국 난방 문화에 변혁을 몰고 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 태경에너지 온수 패널의 서부지역 총판을 맡은 김 대표는 “이제는 K-난방시스템”이라며 “미국에서도 뜨끈뜨끈한 옛날 온돌방을 재현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의 난방시스템인 히터와 다르게 온돌은 바닥을 데워 대류를 통해 열기가 퍼지고 난방이 된다. 따라서 덕트(duct)에서 나오는 먼지로 인한 앨러지 등 건강문제가 없고 집 전체 동시 가열로 에너지효율이 떨어지는 히터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덕에 몇 년 전부터 온돌 시스템에 대한 건축 개발 업체의 관심이 커졌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수년 전부터 미주지역에서 온돌 시공이 시작됐지만 누수 등 내구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되면서 온돌 회사들은 실패하고 돌아갔다. 이런 기존 온돌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바꾼 주역은 태경에너지 온수 패널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플로어플랜 측은 한국에서 난방비 55% 절감, 아파트 층간 소음 방지, 최단기간 공기를 데우며 제품 성능을 인정받은 태경에너지 온돌 매트는 특히 누수, 소음, 낮은 열전도율 등 기존 온수 패널의 단점을 해결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태경에너지 온수 패널 제품은 한국 온돌업계에서 1위를 고수하며 한국 조달청 우수제품으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한국에서 이 제품이 시공된 건물은 LH공사, LH아파트, 법무연수원, 숭실대학교, 강서구청, 성북구청, 역삼동 주민센터 등 여러 공공기관 외 기업기숙사, 호텔, 병원, 오피스텔, 휴양림, 요양원, 찜질방, 독서실, 이동식 주택 등 개인 가구 시공도 수만건에 이른다.   미주시장 개척에 나선 태경에너지 본사는 먼저 샌프란시스코에 진출해 지난 6년 동안 시장 테스트를 위한 시공을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 대표가 태경에너지 온돌 매트의 서부지역을 총판을 맡으며 온돌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황토 EVA 패널을 이용해 원적외선 방출도 건강은 물론 기존 난방비의 50% 절감 효과가 있다”며 “히터와 다르게 한국 특허받은 분배기 시스템으로 공간별 개별난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가동 후 18~19분 이내 설정 온도 도달, 황토 EVA 패널 원적외선 방출로 앨러지와 천식 예방 및 항균, 자체 개발 펄트 호수로 누수 방지, 충격 흡수 효과로 층간 소음 감소 등이 태경에너지 온수 패널의 특징이다.     집에서 거주하는 경우, 2000스퀘어피트 기준으로 3~4일이면 시공을 완료할 수 있다. 비용은 출시 기념으로 올해 연말까지 스퀘어피트 당 14달러로 낮췄다.     김대표는 “대형 건축회사와 미팅에서 덕트 시스템 단점 보완 제품으로 온돌 시스템을 제안하면 반응이 뜨겁다”며 “온돌시스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서 에너지 절약 제품 사용에 따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213)543-8349 이은영 기자미국 온돌로 한국 온돌시스템 한국 태경에너지 한국 온돌업계

2022-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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