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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200만대 리콜 진행…‘오토파일럿’ 안정성 결함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자사 차량의 자율주행 보조장치인 ‘오토파일럿’의 결함을 수정하기 위해 차량 200만 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3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리콜은 2012년 10월 5일부터 올해 12월 7일 사이 생산된 차량을 포함해 미국에서 판매된 거의 모든 테슬라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이번 조치는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의 오용 가능성을 막을 충분한 장치가 마련되지 않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NHTSA는 오토파일럿 기능이 작동한 테슬라 차량이 응급 차량 등과 충돌하는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2021년 본격 조사에 착수, 운전자 부주의에 대해 제대로 경고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NHTSA 측은 조사 결과 차량에 운전자들을 주의시키는 장치가 불충분해 오용될 소지가 다분하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자율주행 기술은 책임 있게 작동될 때만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된 테슬라의 리콜은 이번이 올해로 두 번째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월 운전자 보조 기능인 ‘완전자율주행’(FSD·Full Self-Driving) 결함으로 36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리콜키로 한 바 있다.오토파일럿 테슬라 테슬라 차량 오토파일럿 기능 안정성 결함

2023-12-13

테슬라 오토파일럿 등 사고 736건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주행 보조장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2019년 이후 4년간 736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통계를 분석해 이같이 최근 전하고, 이로 인해 1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이는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더 많은 수준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테슬라의 주행보조장치는 앞차와 일정 간격 등을 유지하는 ‘오토파일럿(Autopilot)’과 이에 더해 ‘완전자율주행’이라 불리는 FSD(Full Self-Driving)가 있다.   2019년 이후 주행보조장치로 인한 전체 사고 건수는 807건이었는데, 이중 테슬라 사고가 대부분인 90%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주행 보조장치로 인한 사고는 지난 4년간 급증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1년 동안 444건이 발생해 전체 약 3분의 2를 차지했다.   작년 4분기에만 148건의 사고가 접수됐고, 올해 1분기에도 121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이로 인한 사고는 증가하는 추세다.   WP는 “테슬라의 미래형 운전자 지원 기술이 점점 더 널리 사용되고 도로에서 테슬라 차량의 존재감이 커지는 것과 관련된 위험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사망사고는 뚜렷한 패턴을 나타냈다. 테슬라 차량이 오토바이를 충돌하거나, 응급차량을 들이받아 탑승자 등이 사망한 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테슬라 차량이 오토바이나 긴급차량의 점멸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NHTSA가 조사 중이다.   전문가들은 주행보조장치 기능이 널리 보급되고 일부 레이더 센서를 차량에서 떼어내는 것과 같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결정이 사고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NHTSA 고문을 지낸 미시 커밍스 조지 메이슨대 공학 및 컴퓨팅 교수는 “테슬라 사고는 다른 차량보다 심각하다”며 “지난 1년 반 동안 FSD가 확대돼 도시와 주택가 도로에서도 이 기능 사용이 확대된 것이 한 가지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오토파일럿 테슬라 테슬라 오토파일럿 테슬라 차량 테슬라 사고

2023-06-12

"말로만 자율주행" 테슬라 집단소송…허위 광고·홍보로 오도 혐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자율주행 관련 허위 광고·홍보로 소비자들을 오도했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로이터통신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테슬라 소비자 브릭스 매츠코는 이날 샌프란시스코 연방지방법원에 테슬라와 머스크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원고인 매츠코는 소장에서 테슬라와 머스크가 2016년부터 사실과 다르게 자율주행 기술을 "완전히 작동하는” 또는 “곧 그렇게 될” 기술이라고 기만적으로 광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에 테슬라 모델X를 구매하면서 5000달러를 들여 '향상된 오토파일럿(Enhanced Autopilot)' 옵션을 장착했지만, 이후 이뤄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 너무 많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다.   그 후로 4년이 지났지만, 테슬라는 약속했던 완전자율주행(Full Self-Driving·FSD)은 커녕 그에 접근하는 그 무엇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매츠코는 밝혔다.   그는 테슬라가 판매 증대와 투자 유치 등 자사 이익을 위해 고객을 기만했다면서 2016년 이후 자율주행 보조기능 오토파일럿이나 향상된 오토파일럿, 완전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테슬라 차량을 구매했거나 리스한 사람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앞서 지난달 초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도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허위광고를 했다며 가주행정청문국(OAH)에 고발했다.   DMV는 고발장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FSD가 운전자의 주행을 돕는 보조 장치에 불과한데도 회사는 이 장치들이 자율주행 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것처럼 과장 광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DMV는 이번 조치를 통해 테슬라에 허위광고 시정을 요구할 방침이며, 테슬라가 불복하면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의 차량 판매 면허를 정지하고 회사에 운전자 보상책 마련을 요구하는 강력한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전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차량 충돌 사고 가운데 오토파일럿 등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연관이 있어 보이는 36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자율주행 집단소송 자율주행 테슬라 오토파일럿 완전자율주행 테슬라 소비자

2022-09-15

테슬라 ‘오토파일럿’ 조사 수위 격상

연방 교통안전 당국이 테슬라 차량의 운전자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과 관련해 안전 조사 수위를 올리면서 리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 9일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에 대한 조사 수준을 격상해 ‘엔지니어링 분석’ 단계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NHTSA는 자동차 리콜 여부를 판단하기에 앞서 엔지니어링 분석을 거친다.   분석 결과 차량의 안전 결함이 확인되면 이 기관은 자동차 제조 업체에 리콜을 요구한다.   AP 통신은 “NHTSA가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해 심각성을 갖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오토파일럿 차량 리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분석했다.   NHTSA는 오토파일럿 탑재 차량의 충돌 사고가 잇따르자 작년 8월부터 테슬라 차 83만대를 대상으로 광범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 기관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테슬라 차가 비상 응급 차량 등과 충돌한 사고를 16건 확인했고 이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오토파일럿은 평균적으로 충돌 사고 1초 전에 작동이 중단됐다.   또 오토파일럿 성능 발휘가 제한되는 도로 교통 환경에서 이 기능이 사용됐고 많은 운전자가 충돌 사고를 방지하는 조처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NHTSA는 운전자가 오토파일럿 기능을 잘못 사용했더라도 시스템 자체의 결함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기관은 앞으로 엔지니어링 분석을 통해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운전자의 행동에 어느 정도의 위험을 초래하는지를 평가할 예정이다.오토파일럿 테슬라 오토파일럿 차량 오토파일럿 시스템 오토파일럿 기능

2022-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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